단편선
#5 안녕하세요, 선생님



김석진(J)
야, 빨리 좀 찾아


김지수(K)
닥쳐, 더 늦어지기 싫으면


김지수(K)
....찾았다


김석진(J)
어디야


김지수(K)
sTB동 주택단지, 남자 하나 꼬셔서 살고 있네


김지호(H)
내가 갈까, 민윤기가 갈까


민윤기(M)
넌 얼굴 팔렸잖아, 내가 갈게


김지수(K)
야, 멈춰봐


민윤기(M)
.....뭐


김지수(K)
문제가 있어


김지호(H)
뭔데, 빨리 말해


김지수(K)
그 남자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어


김석진(J)
....그게 무슨 말이야


김지수(K)
말 그대로야, 누군지 모르겠어


김지수(K)
이름도 나오지가 않아, 이상해


민윤기(M)
그럼 죽이지를 못하네, 제길


김지호(H)
일단 접촉이나 가능한지 루트 알아봐


김지수(K)
....또 내가 일해?


민윤기(M)
일단 그 주변으로 간다


김지수(K)
하아..조심해, 알겠지?


민윤기(M)
생각해보고

한편, 여준의 방

유여준(S)
뭐야, 들어오지 말라고


김태형(V)
데이트 가야지, 계약 조항을 3일째 안지키는건 너잖아

유여준(S)
....그래서


김태형(V)
Do you wanna go out with me, senor? (나갈까요, 아가씨?)

유여준(S)
나가, 옷갈아입게


김태형(V)
그래, 예쁘게 하고 나와

집 앞 작은 공원


김태형(V)
손, 잡아야지

여준에게 손을 내미는 태형

그에 못마땅한 눈치로 태형의 팔에 자신의 팔을 끼는 여준이다

유여준(S)
넌 뭘 보고 날 좋아하냐


김태형(V)
음...얼굴?

그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길을 걷던 둘

그때였다


민윤기(M)
아

태형과 부딪힌 남자

남자가 서둘러 사과했다


민윤기(M)
죄송해요, 옷에 커피 묻으신 것 같은데..


김태형(V)
괜찮습니다

태형이 척척해진 자켓을 벗는 태형

유여준(S)
......연락처 주세요, 보상은 받아야지

여준과 윤기의 눈이 짧게 마주쳤다


민윤기(M)
여기요, 제 번호입니다

메모지 위에 쓰여진 요상한 전화번호

그리고 그 뒤엔

-내일 오후 10시 공원 우편함 3번, 통신장비

유여준(S)
전화드릴게요


김태형(V)
됐어, 나 돈 많으니까

그에 메모지를 낚아채 다시 윤기에게 건네는 태형이다


민윤기(M)
.....그럼, 전 이만

윤기가 가고 나서

유여준(S)
이제 집으로 가죠, 옷도 더러워졌는데


김태형(V)
그래, 오늘은 여기까지

생각이 많아진 여준이다

ㅡ예고ㅡ

유여준(S)
나 잠깐 나갔다 올게


김태형(V)
같아가, 위험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