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거 불법이야
《22》



김서연
뭐라고요..?


정호석
가지말라고..내 옆에 있어줘


김서연
..쌤 진짜 너무한거 알죠?


정호석
어?뭐가?


김서연
진짜 그런 눈으로 말하지 말라고요 다 들어주고 싶게 생겨가지고는..


정호석
..ㅎ나 잊는다면서?


김서연
근데 그게 한번에 되냐고요..솔직히 2년 내내 쌤만 쫓아다녔는데..


정호석
그럼 나 계속 쫓아다녀주면 안돼?나 이제 외면 안할 자신 있는데


김서연
그런말 하지마요 진짜..나 흔들리게 하지마요 나 이제는 완전히 쌤 잊을거니까


정호석
그럼 너는 나 잊을려고 노력해 나는 너 꼬시려고 노력할테니까


김서연
..너무 당당한거 아니에요?


정호석
뭐가?학생은 선생님 꼬셔도되고 선생님은 학생 꼬시면 안돼?


김서연
뭐..안될건 없는데 불법이잖아요


정호석
알다시피 내가 불법을 꽤 좋아해서ㅎㅎ


김서연
이게 진짜 쌤의 본모습 이었구나..또 새로운걸 알게 되네요


정호석
나 이러고 다니는거 다른 쌤들도 몰라 너만 알지


김서연
석진쌤도 몰라요?


정호석
어떻게 알겠어 학교에서는 그냥 최연소 엘리트 선생님인데


김서연
하긴..학교에서랑 밖에서랑 하는 행동이 많이 다르긴 하죠


정호석
ㅎㅎ그걸 바로 갭차이라고 하지


김서연
...아니 당당해서 꼴보기 싫은데 얼굴은 보고싶네..



정호석
계속 봐 나도 너 볼테니까ㅎ


김서연
적응안돼..그냥 평소처럼 다정하게 해주면 안돼요?


정호석
너가 말했잖아 너 앞에서는 굳이 내 원래 성격 숨기지말라고


김서연
그렇긴한데..


정호석
뭐..그만큼 너를 믿는다는거지


김서연
진짜 눈물나네요 나 믿어줘서


정호석
별말씀을ㅎ


김서연
그건 그렇고 어제 쌤 기억은 나요?


정호석
음..아마 쌤들까리 회식을 하고 술을 엄청 많이 마신 상태에서 와인바를 갔는데 거기서 너를 만ㄴ..?


김서연
?왜요?


정호석
너 어제 왜 거기에 있었어?


김서연
아..그게..


정호석
ㅋㅋㅋ딱봐도 봄이랑 술마시러 간거지?


김서연
네?!봄이는 어떻게 알았어요?


정호석
사실 나 너네 술집에서 본거 어제가 처음 아니야


김서연
...?


정호석
너네 고1때도 클럽에서 자주 봤는데ㅎ 고1때 술 엄청 마시고 어디서 깼는지 기억나?


김서연
...저기 방에서 깼죠


정호석
그거 내가 데리고 온거야 길바닥에 눕혀놀순 없어서


김서연
하아..제대로 꼬였네


정호석
근데 그때는 너인지 몰랐고 제대로 만난건 고2 여름방학때?아마 그때였을걸


김서연
아..그때..


정호석
그래서 내가 나같은 사람 좋아하면 후회할거라고 했는데 너가 계속 좋아한다며? 근데 왜 안좋아해줘?


김서연
...그땐 이렇게 될줄은 몰랐죠


정호석
근데 그거 알아?나 처음에 너 봤을때 반했었다?


김서연
대체 어디가요..?


정호석
그냥 학교에서 입학식때 귀여운 애가 눈에 띄었는데 그게 너였어


김서연
아..하필 저..


정호석
근데 너무 순수해보여서 내가 건들기엔 너가 너무 아까워서 더 안다가갈려고 했는데 너를 클럽에서 보고나서 좀더 관심이 생겼지



정호석
지금은 뭐..관심을 넘어서 좋아해서 꼬시는 중이니까..말 다한거지 뭐ㅎ


김서연
쌤 지금보니까 다람쥐가 아니라 완전 남자판 여우네요..아니다,사람을 꼬시니까 구미호인가?


정호석
뭐?ㅋㅋㅋ


김서연
아니..저 솔직히 말하자면 방금 좀 넘어갈뻔 했어요 맨날 다정한 말만 하던 사람이 갑자기 변하니까..


정호석
이게 내 본모습인거지ㅎ 학교에서는 절대로 볼수 없는.


김서연
내가 지금까지 여우를 좋아하고 있었다니..


정호석
한번 들어오면 못 빠져나가게 해야겠네


김서연
난 빠져 나갈거에요 이젠 서로의 상황이 바껴서 쌤이 날 꼬시는거에요


정호석
그말 후회 안할거지?나는 후진없어


김서연
뭐..좀전에 이집을 안나간것부터 각오는 했죠


정호석
나한테 배려를 해줬으니 그 배려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꼬셔야 하는건가?ㅎㅋ


김서연
뭐..그런셈이죠?



정호석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ㅎ


자까
남자판 인간 여우 정호석...훟

++자까의 tmi


자까
자까는 현재 공부하다말고 덕질존 꾸미다가 문득 생각나서 글 올린겁니닿 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