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쌤, 나 좋아해요?

#19 체육대회_번외

체육대회가 끝나고 별이는 용선과 함께 다시 진료를 받으러왔다.

문별이님-하고 별이의 이름이 불리자, 별이는 용선의 손을 꼬옥 잡고 진료실로 걸어간다.

의사 선생님

자...그래서 어디가 아파서 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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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그 저번에 다친 다리를 조금 썼,

의사 선생님

설마 그 금 갔던게 겨우 붙은 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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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아, 겨우 붙은거였구나...

별이의 말을 들은 의사 선생님께선 이마를 짚으시며 말했다.

의사 선생님

저번에 말했잖아요- 다리는 잠시 붙은거니까 무리하지 말라고...

별이 image

별이

네...

의사 선생님

아니, 어쩌다가 쓴 거에요?

별이 image

별이

체육대회여서...

의사 선생님

빠질 수 없는 경기들이었어요?

별이 image

별이

아뇨...

의사 선생님

아 그럼 빠져야죠-!

의사 선생님께선 이마를 짚으시던 손을 책상에 쾅- 내리치시며 이야기 하셨고, 그 소리에 별이와 용선은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의사 선생님

아, 미안해요...흥분을 좀 했네요...

별이 image

별이

괜찮아요...

의사 선생님

하...다리에 다시 붕대 칭칭 감아서 입원 시켜드리고 싶지만 다행히도 다시 금이 가진 않았으니까...

별이 image

별이

그럼 저, 다 나은건가요?

다 나은거냐며 신나서 물어오는 별이를 의사 선생님은 못 말리겠다는 듯 용선을 쳐다보며 이야기했다.

의사 선생님

보호자님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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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

네, 제가 보호자인데...?

의사 선생님

학생말고 보호자 분과 이야기하는게 빠르겠네요...

의사 선생님의 말을 들은 별이가 삐진 듯 볼을 왕창 부풀린다.

용선 image

용선

무슨 이야기요?

의사 선생님

다리에 금만 안갔지, 전과 고통은 비슷할거에요.

의사 선생님

꾸준한 물리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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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

아, 그럼 전 뭘 하면 될까요?

꾸준한 물리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에 용선은 별이를 위해 무엇을 하면 될지 궁금해서 눈을 반짝였다.

의사 선생님

크게 필요한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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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

네-

의사 선생님

그냥 꾸준하게 물리치료 받으러 오도록 해주고, 곁에 있어주고 이러면 될 것 같아요.

용선 image

용선

네...?

의사 선생님

어라, 보호자라면서요?

용선 image

용선

네, 보호자는 맞는데...

의사 선생님

그럼 됬네요.

의사 선생님

별이 학생 꼭 데리고 와주세요, 아플 수도 있으니 곁에서 손 잡아주면 더 좋을 것 같구요.

용선 image

용선

네, 꼭 데리고 올게요.

의사 선생님

그래요, 진료 끝났으니까 밖에 나가서 조금만 기다려요.

용선 image

용선

감사합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듣던 별이는 감사하다고 하는 용선과 수고했다는 의사 선생님을 번갈아 보더니 의사 선생님께 이제서야 감사하단 말을 전했다.

물리치료를 모두 받고, 아까 찍은 사진을 인화하고 싶다는 용선의 말에 별이는 지금가자고 용선을 이끌었다.

사진을 두장으로 인화한 둘은 서로서로 예쁘게 나왔다며 칭찬을 주고 받았다.

그리곤 서로에 집에 들어가, 사진을 아까 같이산 액자에 끼워놓고 전화를 하며 도란도란 이야기 하더니

곧 두 집의 불이 꺼지고 둘은 잠이 들었다.

서로의 곤히 잠든 숨소리를 들으며.

문방구방구야 작가

이렇게 꾸중을 듣고, 또 전화하면서 용선에게도 꾸중아닌 꾸중을 들었답니다.

문방구방구야 작가

인화한 그 사진은 몇년이 지나도 보살핌을 받으며 남아있을거에요!

문방구방구야 작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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