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의 친구들
보고싶다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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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냉미녀의 남사친 (짝수 편)


다음 날

띠리리링

윤지 시점
뭐야

윤지 시점
아침부터 왠 전화?


르예 작가아
- 는 전화입니당!


민윤지
-여보세요


옹성우
-어? 받았다! 나 성운데 학교 같이 가자!!


민윤지
-뭐 그러던ㄱ.. 왜 이렇게 시끄러워?


옹성우
-아..그게~ 아는 동생들이 좀 있어서..


민윤지
-어디서 볼건데?


옹성우
-너희 집 앞?

윤지 시점
어쩐지 집 앞이 시끄럽다했다.


민윤지
-ㅇㅇ 알써.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간다.


민윤지
나 간다~


민윤기
ㅇㅇ


민윤지
(투덜투덜) 하여튼 민윤기 저건 말을 좀 ㅇ..


민윤지
?

윤지 시점
뭐야..왜 이렇게 애들이 많아.


옹성우
윤지~~!


민윤지
하아..? 야 아는 동생들이 얘네였냐?

윤지 시점
..뭐 귀엽긴 귀엽네.


민윤지
개 시끄러ㅇ..


이대휘
누나! 윤지누나다..


배진영
..진짜네.


라이관린
어? 윤지 누나다 윤지 누나.


윤지성
얘들아 얼른 학교 가야지.


박우진
아..누나?


박지훈
..오랜만이다..


강다니엘
..보고 싶었는데.


김재환
오랜만이야!


하성운
우리 기억하지?


황민현
아하핳ㅎ..미안..그게

윤지 시점
뭐야

윤지 시점
어제부터 왜 나만 모르는 거야?


민윤지
..누구세요?


워너원
...?


민윤지
누구냐고..


민윤지
..도대체..무슨 일이 있었던 건데.


민윤지
내가 한국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민윤지
왜 나만 몰라?


황민현
..너 진짜 기억 안 나?


민윤지
그래.

윤지 시점
말 좀 해봐..


민윤지
나 답답해서 죽을 거 같다ㄱ..

휘청-

털썩-


윤지성
하..얘들아 다 학교 가.


윤지성
형이 알아서 할게


하성운
..그래.


하성운
대휘랑 관린이랑 진영이는 형이 데려다 줄게.


하성운
지훈이랑 우진이는 중학생이니 알아서 갈테고.


하성운
다니엘, 재환이는 성우, 민현이랑 얼른 가라.


하성운
민현아, 성우야 선생님께 윤지 쓰러졌다고 전해 드리고.


옹성우
..응 형.


황민현
가자 얼른

모두 하나 둘 씩 발을 떼자 윤지네 집을 두드리는 지성.


윤지성
민윤기.


윤지성
문 열어.

쾅쾅쾅-


민윤기
누구세..


민윤기
얘 왜 쓰러졌어.


윤지성
모르겠어.


윤지성
예전 얘기를 하다가..


민윤기
아이씨..


민윤기
들어 와 일단.


민윤기
형 얘 잠깐 봐줘.


윤지성
..어.


민윤기
-저 오늘 동생이 아파서 못 나갈 것 같습니다.

그러자 전화기를 타고 들려오는 호통소리.

???
-자네..지금 이 일이 장난으로 보이나?


민윤기
-물론 지금 그 일은 저희 팀만 할 수 있는 위험한 일인 것 잘 알고 있습니다.


민윤기
-그러나 저희 팀원들 외에도 특수 훈련 받은 부대가 있습니다.


민윤기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
-..자네만큼 일을 잘 처리하는 경감이 어디있나?


민윤기
-하, 어쨌든 오늘은 안 됩니다.


민윤기
-오늘 일, 제가 어떻게든 책임 지겠습니다. 3팀에 맡겨 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딸깍-

무슨 일인 걸까..

자신이 누구보다 아끼던 동생이기에 지성의 걱정은 커져만 간다.


윤지성
무슨 일 있는거야?


민윤기
아, 일이야 일.


민윤기
그것보다 얘는 왜 그래?


윤지성
애들이 한꺼번에 찾아와서..좀 놀랐나봐


윤지성
그건 그렇고 니 몸은 어때?


민윤기
뭘..그냥 똑같지.


윤지성
아니야. 그 나이에 경감이면 말 다 했지 뭐.


윤지성
그건 그렇고 윤지, 그 일로 기억을 잃은 거야?


민윤기
..어.


민윤기
하..ㅅㅂ.


민윤기
그 ㅅㄲ 어딨나 내가 찾고 있잖아.


윤지성
..힘들겠다.

윤지 시점
으음..

윤지 시점
눈 앞이 뿌옇다.

윤지 시점
하..머리 아파


민윤지
으으..


민윤기
야. 깼어?


민윤기
너 몸은 어때?


민윤지
..머리 깨질 거 같아.


윤지성
..후..방에 들어가 있어.


민윤지
..네

윤지 시점
뭔데! 내가 한국에 있었을 때 무슨 일이 났던 건데?

윤지 시점
하..머리 아파.

윤지는 눈을 감더니 잠이 들었다.

꿈 속

윤지 시점
..여긴..어디지?

왠지 익숙한 듯한 곳.

윤지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발걸음에 이끌린다.

사람이 많은 길거리 한복판.

왠지 모르게 숨이 가빠온다.


민윤지
흐읍..하..뭐야..

수많은 사람이 오고가는 곳에서 윤지는 자신과 매우 닮아 보이는 아이를 찾아냈다.

자신의 어릴 때 사진조차 없어서 그때의 모습을 모르지만 꼭 자신이 어렸다면 저랬을 것 같은.

굉장히 이상한 아이.


민윤지
안녕?

조심스레 말을 건네 보았다.

그러나 대답은 무슨, 쳐다보지도 않는다.


민윤지
저기, 안녕?

톡톡-

건드리며 말까지 해보지만 그 마저도 무시.

윤지는 슬슬 기분이 안 좋아지기 시작한다.

그때,

윤지가 한 눈을 판 사이.

신호등이 빨간불에서 초록불로 바뀌는 사이.

그리고 왠지 기분 나쁜 색상의 차가 빠르게 치고 나오는 사이.

그 모든 사이에

그 아이가 차도로 뛰쳐 나왔고,

빠앙-

그 즉시 클락션이 울린다.

윤지는 뛰어가 그 아이를 막았다.

그러나,

차는 마치 윤지는 보이지 않는,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는다는 듯이 그 아이를 들이받았다.

운전자는 재빨리 자취를 감추고 사라진다.

곧이어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윤지 시점
..ㅁ..뭐야..뭔데?

윤지 시점
나..나는 분명 막았는데..


민윤지
하아하아..흡..

윤지 시점
그것보다 숨은 왜 이렇게 막히지?


민윤지
흐윽..하..흐아..흐

윤지 시점
머리는 깨질 것 같고.


민윤지
하아..하아..

윤지 시점
다리에는 왜 힘이 안 들어가..


민윤지
으윽..아..파

윤지 시점
..뭔데 이거..

이상한 마음에 그 아이에게 다가가 본다.

그 아이는 머리와 다리 쪽이 심하게 다쳐 있었다.

윤지 시점
내가..아픈 부위와 똑같잖아..

윤지 시점
이건..우연이 아니야..

곧이어 주변을 둘러본다.

몇 분 뒤,

윤기 오빠가 달려온다.

정확하게는 민윤기의 어릴 때 모습을 한 아이가.

다리는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야!! 민윤지! 흐으..흐윽.. 하아..야!! 정신 차려봐!"

윤지 시점
민윤지? 지금..내 이름이..

"거기 119좀 불러 주세요..흑..흐윽.."

그리고 몇 분 뒤에 온 구급대원에게 윤기 오빠를 닮은 아이, 아니 윤기 오빠가 한 말.

"..부모님은 부르지 말아주세요..으어ㅓ흐윽.."

그 시각


윤지성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민윤기
..그게..


윤지성
..근데 얘, 꺔냥이 맞지?


민윤기
응..ㅎ


윤지성
깜냥..


윤지성
무언가를 해낼 능력이라..


윤지성
'뭔가 신비로운 이름인데..'


깜냥이
냐옹(내 이름의 고귀한 뜻을 안 거냐옹)


윤지성
..아 그건 그렇고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민윤기
..하..그 일 알지?


윤지성
응..


민윤기
그거 그..사람들이 심부름 시킨 거 갔다 오다가 그런거야.


민윤기
ㅆㅂ! 잡을거라고 그 ㅆㅅㄲ들.


민윤기
엄마 아빠? 웃기지 말라 그래.


민윤기
내가 그 ㅅㄲ들 찾아서 감방 넣어줄거야 ㅆㅂ.


민윤기
뺑소니 ㅅㄲ랑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