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미치도록 싫은 날
놀이공원 데이트


예리시점.

그렇게 다니엘은 나를 남겨두고 갔다.

매정한ㅅㄲ..

내 말은 믿어주지도 않고 너무해..


박지훈
야

가뜩이나 기분 꽝인데.. 누구야..

엇.. 저번에 pc방..

근데 왜 반말..


박지훈
아니.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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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는 그 남자한테 번호를 주었다.(이전화 참고)

.. 이제 다니엘하고는 끝인건가

다니엘 , 오해야.

다시 돌아와.

난 바보인가보다.

다니엘은 없는데 속으로 말하고 있으니.

다니엘이 너무나도 보고싶다.

...


박지훈
누나ㅏㅏ?


예리
ㄴ..ㄴㅔㅇ 에베벱 눼? 아니 네?


박지훈
ㅋㅋ 뭐야 귀엽잖아


박지훈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고 있었던거야?


예리
아니.. 그냥 잠시 멍때리고 있었어요..


박지훈
아 그렇구나아~~

근데 쟤는 왜자꾸 반말이여..

기분나ㅃ.. 음..


예리
왜이렇게 계속 보니까 귀엽냐

아 미ㅡ친 .. 마음에 있던 말을 실수로 꺼내말해버렸어ㅜㅜ

으아아

ㅜㅜ 못들었겠지? 제발..


박지훈
쟤가 좀 귀엽긴하죠 ㅋㄱ

스윽-

그 귀여운 남자(?)는 거침없이(?) 얼굴을 내밀며 귀엽냐고 물었다..


예리
...에베ㅣ베벺벱..


예리
너무 가까워요..


예리
아 그러고보니 전번도 받았는데, 이름 알려주세요


박지훈
난 박지훈!


박지훈
그리고 넌 예리!

이 노무 새퀴가 왜 자꾸 반말이여..

저번에 길거리에서 내가 24살이라는거 들었을텐디!


박지훈
아 미안미안 예리누나


예리
으휴.. 됬다 이제 나 간다.


박지훈
읭? 벌써어ㅓ? ㅜㅜ


박지훈
가지마.

.. 가지마라는 말이 왜이리 심쿵..

크흠


박지훈
아직 할 말 많이 남았단 말야 ><


예리
전화번호 있으니까 문자로해~~(저번화 참고)


박지훈
칫 알았어 누나. 잘 가


예리
너도.

다니엘 한테 그 말은 듣고.. 왠지 뒤통수를 한 대 쳐(?)맞은 기분이다.

지금 껏 쌓아왔던 스트레스들을 다 지금 느끼고 있는 것 같다.

힘들다. 잠 좀 자야겠다--

그렇게 편하게 눈을 부치려고 할 때, 불청객한테 문자가 왔다..


예리
잠 좀 자자!!

문자메세지
지훈: 언제 시간되?

문자메세지
나: 언젠가.

그렇게 문자를 무시하고 잤다.

잔 지 3분만에 다시 울리는 문자.

무시했다. ㅋ

따르릉 따르릉-


예리
이런 미ㅡ친! 이번엔 전화냐!!


예리
여부세요..


박지훈
누.나. 내 문자 씹은고야?


예리
나 잘꺼야!


박지훈
잉.


박지훈
그럼 말이라도해줘. 시간있어? 나랑 데이트하자


예리
저 임자있어료.. ㅃ2

피곤해서 아무 말이나 하고 끊었지만.. ㅎ 괜찮겠지?

그렇게 몇 시간을 잤다..

띵동댕 띵동댕

설마 박지훈은 아니겠지.. 스토커야 뭐야

.


슬기
얌마 문열어

아니군.


예리
왜?


슬기
엄마 계셔?


예리
응 근데 주무셔


슬기
헉 그럼 조용히해야겠다

예리엄마
슬기왔니?


슬기
넹ㅎ

예리엄마
예리야 다음주에 슬기네랑 여행갈꺼야~


예리
예쓰


슬기
앙 개꿀띠

예리엄마
그럼 놀고들있어라~


슬기
넴


예리
근데 우리집엔 웬일?


슬기
너 박우진이라고알아?


한끝작가
급전개 죄송함다..


예리
몰라


슬기
그 있잖아 우리 pc방 가서 그 상대팀 남자애 두명


예리
한명은 박지훈이고.. 그옆에가 박우진?


슬기
옆에 있던 남자애가 박지훈이었군


슬기
아, 암튼 나 박우진 좋아하게됨


예리
.. ㅊㅊ


예리
나 박지훈 전번잇다


예리
근데 걔네들 우리보다 나이 어린거 알쥐?


슬기
ㅇㅇ 난 취향 연하임


예리
그래알긋다


강다니엘
내가 너무 심했나 ..


조이
뭔 소리야 다니엘 이 팔에있는 상처 안보여? ㅜ


강다니엘
솔직히 예리가 그런 짓을 할 리가 없어.


조이
하. 내 말을 안 믿겠다는거야?


강다니엘
너 그 팔 상처 진짜야? 꾸민거 아니야?


조이
야 너 진짜 다친사람한테 왜그래!


조이
피해자는 나라고!


강다니엘
됬고 이제 치료해줬으니까 너희 집으로 빨리 가


조이
이잉 싫은데


강다니엘
우리 이미 예전에 정리된 사이야. 그만해.


조이
하..


조이
ㅇㅇ 나 간다?


강다니엘
잘가.

조이시점.


조이
깔깔깔깔

어떻게 그렇게 쉽게 속을 수 있지?

역시 난 연기를 너무 잘하나..

ㅇㅣ 까짓 붕대 풀자.

스르륵-


조이
메이크업 담당자를 잘구해놨나..


조이
후훗.

예리시점.

주말.

박지훈 그 자슥이 놀이공원 가자고 떼를 써서 어쩔 수 없이 왔다.

둘은 아니고.. 슬기랑 우진이도 함께.


슬기
나 롤코롤코!! (롤러코스터의 줄임말 입니다^-^)


박지훈
난 ..이따가 탈래


예리
나도.


박우진
그럼 나랑 슬기누나랑 타고온다?


슬기
ㅁ.. 뭣? 야 예리야 너 진짜 안 타?


예리
이따가~ 먼저 둘이 좋은시간을 보내고 있으라궁 ㅎㅎ


박우진
..


박우진
찌릿


예리
뜨끔..


박우진
그럼 나랑 슬기랑 타고온다.


박우진
ㅂ2


박지훈
ㅇ


박지훈
누나 우리 저거타자!

내 눈앞에 보이는건 ㅂ2king.(바이킹)


예리
콜


박지훈
누나 우리 손 잡고 타자


예리
안되에..


박지훈
ㅜ 나 무섭단 말야


예리
아..알았어


박지훈
히힛 성공이다(중얼중얼)


예리
?

출발 신호와 함께 바이킹은 움직이고, 점점 더 높이 올라갔다.


예리
꺄흐앍ㅇ ㅏㅊ뀨앙 ㅏ앍아앍


박지훈
ㅋ

바이킹은 언제 타도 짜릿하다니까.

바이킹이 끝났다.


박지훈
아 아쉽당

근데 아직까지 꼬옥 잡혀있는 지훈이의 손과 나의 손..


예리
지훈아 이제 손 좀..


박지훈
싫은뎅 ㅎ

그 시각. 슬기시점.


슬기
으 롤코 줄 너무 길다. 그치?ㅜ


박우진
업어줘?


슬기
미.친. 뭔 소리니 우진아 ㅎ


박우진
진짜 업어줄 수는 있음.


슬기
됬어 ㅋㅋ 내가 뭔 어린애냐?


박우진
내 눈에는 어린애로 보이는데


슬기
으휴..

???
잠시많요.. 앞에 일행인데 좀 지나가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한끝작가
저런 사람들 꼭 있죠ㅜ.ㅜ

툭


슬기
ㅇ..ㅇㅓ, 나닛!!

넘어진다 ㅜ(질끈),.?


박우진
누나 조심 좀해.

눈을 떠보니, 우진이는 한 손으로는 내 허리를 살며시 잡아주었고 한 손으로는 내 손을 잡아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