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진 마음의 상처를

40.다치지 마...

[유나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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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은비는 내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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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은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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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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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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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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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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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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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넘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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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넘어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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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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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삐끗하면서 넘어졌나 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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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어떻게 삐끗하면서 그렇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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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하핳...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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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아고... 어떡해.....

은비가 많이 아파보이는 모습을 보이니 더 걱정됐다

그러던 중 점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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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은비야 점심 먹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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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도리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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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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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배고프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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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내려가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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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너도 힘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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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

내가 힘든 건 둘째 치고,

난 은비가 배고플까 걱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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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알겠어... 나 갔다올게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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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응..

나는 은비를 두고 급식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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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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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하아....

밥을 먹으면서도 걱정되는 건 은비였다

불편하다고 밥도 먹지 않으니

더 걱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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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그만 먹을래....

나는 그냥 남은 잔반을 처리한 후 매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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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안녕하세요

매점아줌마)어

나는 이것저것 음식을 집어들고, 계산대로 갔다

매점아줌마)음....

매점아줌마)8000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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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네 여기요

매점아줌마)봉지에 담아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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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네!

나는 음식이 담겨진 봉지를 들고 교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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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은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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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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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그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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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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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너 아무것도 안 먹어서 배고프잖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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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어...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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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안 괜찮잖아, 그냥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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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으음....

은비는 내가 사 온 음식을 두고 고민했다

먹어도 될 지, 말아야 될 지....

둘 중 하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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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그냥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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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으응... 잘 먹을게....

은비는 음식을 하나 골라 먹었다

그래도 먹으니까 조금이나마 마음이 놓였다

*

5교시 쉬는시간....

과학성적표가 나와 은비도 나도 결과를 보러 갔다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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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아악...!

친구

헐... 괜찮아...?

은비가 다친 발목을 잡고 주저앉았다

많이 아픈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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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아...

순간 놀라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다행히 친구들이 담임선생님과 보건선생님을 데려왔고,

은비는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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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으....

선생님

아이고... 많이 부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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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ㅎ....

선생님

일단 이렇게만 해 놓고, 더 아프면 병원을 가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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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네...

그렇게 6교시가 지나고 쉬는시간

친구들이 은비에게 몰려왔고, 은비는 결국 치료를 위해 조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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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같이 내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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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으응....

은비는 미안한 내색이었지만 난 괜찮았다

친구가 아픈데, 이 정도는 해야지

다행히 은비의 오빠가 데리러 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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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아! 유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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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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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부축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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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에이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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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일단 택시를 잡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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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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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여기 택시다 이거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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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나는 은비를 부축해 택시를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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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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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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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응 조심히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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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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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내일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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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나는 다시 교실로 갔다

*

다음 날 은비는 다친 곳에 멍이 들어서 왔다

문이 열려있는 병원이 없어 한의원에서 뜸을 했는데 멍이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점차 은비는 나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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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은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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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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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다음에는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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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다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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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ㅎㅎ응

그래도 나아서 다행이다

40.다치지 마...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