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착한들러리
37화 악녀와 여주인공



이지은
ㅁ...뭐...?

황여주
음.. 딱히 꾸미지 않았어. 어짜피 보드 타러 간거였으니까.. 그리고.. 지은이 너야말로 오늘 예쁘게 꾸민것 같다- 뭐 난 언제나 우최미니까-

빙긋-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지은이 당황하며 얼버무렸다.

당황하셨어요. 고객님? 저도 놀랐답니다^-^



강다니엘
....

미묘한 정적이 흘렀다. 그러니까 건들지 말지.... 옆에 놓인 음료를 한잔 마시자 시원한 탄산이 입안을 맴돌았다.

스프라이트 샤워어ㅓ어-!!



김재환
....



황민현
...

엄훠- 분위기가....

깬다!! 이 정적!! 바꾼다!! 분위기!!

그때 내 손에 보이는 탄산 음료(아까 마신 사람 맞음-이제야 정체성 확인)

내 회심의 개그를 보여주지!!!

황여주
지은아.


이지은
으응...?

쫄았어요? 쫄지 말아요 베이베- 난 너를 해치지 않아요 후후훗-!!

황여주
우린...

황여주
사이다 먹는 사이다?


강다니엘
못난이 뭐해...큭큭

아 넌 웃지마!!

황여주
이건 지은에게 바친 개그야.


이지은
ㄱ..고마워..


김재환
너 진짜 이상한 애구나...


황민현
원래 저러진 않았다...

그때 주문한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황여주
파스타아...!!

아닛...!! 저 먹음직 스런 빛깔보소..!? 와우!! 판톼스틱!! 정말 좋군요!! 당신의 먹음직스러움에 박수를!! 짝! 짝! 짝!


강다니엘
혼자 박수 치고 뭐해?

황여주
파스타에게 박수를!! 짝! 짝! 짝!


강다니엘
어짜피 먹을거잖아.

황여주
삼가 고'면'의 명복을 빕니다.


강다니엘
그럼 먹어.

황여주
잘 먹겠습니다~

후훗- 이제 먹어 볼까아...?



강다니엘
맛있어?ㅋㅋ

한참 말없이 파스타를 먹고 있는데 다니엘이 내게 물었다.

황여주
마이어(맛있어)


강다니엘
이거 한입 먹어.

그가 자신의 파스타를 가리키며 말했다.

황여주
오오- 잘 먹겠습니다!


강다니엘
또 거절 안 하네.

황여주
거절했다가 못 받아먹으면 나만 손해 아니야?


강다니엘
그건 그렇지-

황여주
후훗-!!! 이 몸의 논리적ㅇ... 읍..!!


강다니엘
파스타나 먹으세요. 못난씨-

황여주
즈을머에그이아(잘 먹겠습니다)


강다니엘
잘 드십시오.

우리 물고기가 달라졌어요!! 먹을거 주는 사람 착한 사람!!

황여주
너 착한 사람.

유얼 베리 베리 스트로베리


강다니엘
못난이가 웬일이래?

황여주
먹을거 주는 사람 착한 사람.


강다니엘
그럼 그렇지

황여주
한결같은 이 몸의 매력 치명ㅈ....읍에!!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내 입에 파스타를 넣는 다니엘 그와중에 파스타 존맛아...



이지은
.....

지은의 따가운 시선이 느껴진다. 아니... 물고기 고작 한마리 탈출인데 보내줘 그냥.

난 무섭지 않다. 무섭지 않다.

ㄷ...달빛의 힘으로...!!

우최미 각성...!!!

파월-! 파워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