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의 기사님 完
32. 지병


32. 지병

_ 여주와 태형이 복도에서 꽁냥대며 걸어오고 있을때 쯤, 의사와 석진이 있는 방안... 무슨 일인지 갑자기 쓰러졌던 석진이 약 3시간만에 일어났다.

부스럭 - ))


김석진
움찔 - )) ... 뭐지,,,?

필요한 인물//??
인자한 미소로 - )) 아, 일어나셨습니까?


김석진
경계하며 - )) 누구십니까? 그리고, 여긴 어디죠?


김석진
당황한 표정으로 - )) 저,저는 분명히... 태형이ㄹ...

필요한 인물//??
격식을 차리며 - )) 이 곳은 왕궁입니다.

필요한 인물//??
기사단장님을 만나시던 중, 쓰러지셨고 왕비폐하의 명에 따라 이 곳에서 당분간의 치료를 받으실겁니다.

필요한 인물//??
그리고, 왕비폐하와 기사단장님께선 지금 오고 계실겁니다.

필요한 인물//??
비보를 말하려는 듯이 - )) 그 전에, 이야기 좀 나누시겠습니까?

•••





김석진
사색이 된 채로 - )) ... ... ...

필요한 인물//??
이런 병은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희귀한데, 여태까지 아무 증상도 없으셨습니까?


김석진
없었습니다, 항상 술에 떡이되어있어 모른 것일지도 모르고요...


김석진
내가 술에서 깬 것도 이제야 오랜만이라 말할수 있을 정도로... 나는...

필요한 인물//??
앞으로는 서서히 아프실겁니다. 술은 자중하시고 원래 나라로 돌아가시다가 죽으실수도 있습니다.

필요한 인물//??
기사단장님과 형제라 들었습니다, 그냥 이 곳에서 쉬세요.

필요한 인물//??
가족과 함께 마무리하는 인생도 어쩌면 나쁘지 않을테니까요.

필요한 인물//??
... 그리고, 이건 약입니다. 식후 30분마다 드셔주시고 아침 점심 저녁 하루도 빼먹지 마세요.


김석진
끄덕이며 - )) ... 알겠습니다.

필요한 인물//??
그럼, 깨어나신 거 보았으니 이만 나가겠습니다.


김석진
의사를 붙잡으며 - )) 저기!... 태형이에겐 알리지 말아주세요.

필요한 인물//??
의아해하며 - )) 괜찮으시겠습니까? 병을 숨기기란 어려우실텐데...


김석진
... 그건 제가 알아서해보겠습니다. 노력해야죠. 맏형인데,

필요한 인물//??
끄덕이며 - )) 일단 알겠습니다, 푹 쉬십쇼...

•••




덜컥 _ !

_ 한참 후, 복도에서 천천히 꽁냥거리던 둘이 방 문을 열고 들어왔고 태형은 어린 아이처럼 제 형을 걱정하며 문을 열자마자 뛰어들어왔다.

탁탁탁 - ))


김태형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 )) 혀엉... 괜찮아...?


김석진
살짝 웃어보이며 - )) 괜찮다, 내가 걱정되어 뛰어온것이냐?


김태형
민망한듯이 - )) 아, 아니거든요?!


이여주
거짓입니다, 아까 복도에서 같이 오는데 얼마나 친형 자랑을 하던지.


김태형
여주를 보며 - )) 폐하!...


김석진
크게 웃으며 - )) 하하하!... 이렇게 웃어본것도 츰 오랜만이네.


김석진
니가 볼모로 끌려가기부터, 아니... 니가 성년이 되었을때부터 웃은 적이 없으니...

_ 침묵이 찾아왔다, 아마 태형이 성년이 되었을 때는 여주는 왕녀가 될 준비를 했을것이고, 태형이 성년이 된 해부터는 형제들 사이에서 왕권 싸움이 시작되었을테니...


김석진
태형을 처다보며 - )) 남준이에게 잘 해주어라, 그 녀석도 얼마 안 가... 이 곳으로 널 보러 올테니.


김석진
남준으 그 녀석, 올곧아 보여도 형제가 없으면 안되는 아이거든.


김석진
그 아이가 오면, 나도 너도 우리도 행복해질 수 있을테니.


김태형
석진의 눈을 처다보며 - )) ... 무슨 일 있으신건 아니시죠?


김석진
장난스럽게 - )) 무슨 일은? 니가 말 안 듣는게 제일 큰 문제지?


김태형
아이처럼 웃으며 - )) 아이!... 형님!~

_ 태형아, 남준이가 올 적이면 나도 내 병을 들킬지도 모르지... 하지만, 난 지금의 행복을 누리고 남준이가 올때쯤... 행복하게 행복하 죽고싶었다.

" 사랑한다, 나의 아우들아. "

" 못나고 아픈 형이, 그동안 많이 미안하였다. "

" ... 넌, 너희들은 잘 크고 잘 살길 빌어본다. "

_ 오늘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