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의 마지막
20. 고민상담


09:50 PM

박지민
나 석진이 형 좀 만나고 온다 ?

여주현
갑자기 ?

여주현
나도 데려 가 .


박지민
뭐래 .


박지민
나 엄청 마실 건데 괜찮겠어 ?


박지민
너가 나 끌고 와야 됨 .

여주현
오빠한테 부탁할게 .


박지민
여주현다운 선택 .

여주현
나 안 자고 있을까 ?


박지민
몇 시에 올 줄 알고 안 잔대 .

여주현
오늘 내로 ...?


박지민
야 , 바로 나가도 10시는 넘어야 만나 .


박지민
내일 일어나면 옆에 있을게 .

여주현
진짜지 ?


박지민
응 . 빨리 자고 있어라 .

여주현
눈뜨자마자 옆에 볼거다 ?


박지민
오른쪽에 내가 있을게 .

여주현
조심히 다녀와 .



박지민
형 !


김석진
덕분에 뛰쳐 나왔다 .


김석진
근데 너 친구 없어 ?


박지민
무슨 소리야 .


박지민
엄청 많거든 ?


김석진
그럼 친구랑 좀 놀아 .


김석진
맨날 나만 부르면서 친구가 많기는 .


박지민
근데 이런 장난 칠 때가 아니야 .


김석진
아 , 고민 있다고 했지 .


김석진
비록 2살 차이지만 일단 말해봐 .


박지민
주현이가 날 못 믿는 것 같아 .


김석진
... 앞 뒤 다 잘라먹고 ?


박지민
아 형 모르는구나 .


김석진
뭔데 ?


박지민
주현이가 쓰러졌는데 꽤 심각하더라고 .


박지민
나한테도 말을 안 해서 몰랐지 .


김석진
음 ... 그냥 옆에 있어줘 .


김석진
걔도 너 걱정끼치기 싫어서 그런 것 같은데 .


김석진
그리고 깨고 나서 뭐라고 했어 ?


박지민
나 좀 믿어달라고 .


김석진
너 당연히 믿지 .


김석진
5년도 넘게 봤다면서 ? 심지어 남편이야 .


김석진
너 못 믿으면 믿을 사람이 없어 .


박지민
생각해보니까 그러네 .


김석진
이렇게 간단한 걸 끙끙 앓고 있었어 ?


김석진
고민 해결된 것 같으니 이제 슬슬 들어가봐야겠다 .


박지민
벌써 들어가려고 ?


김석진
그러기엔 벌써 12시다 .


김석진
나도 가정이 있어요 .


박지민
그러네 ...


김석진
마침 연락왔다 .


박지민
오늘 고마웠어요 .


박지민
오늘 계산은 상담비용 ?


김석진
나야 고맙지 .


김석진
형 거지인데 고맙다 .


박지민
조심히 들어가 .



박지민
취직 ... 알바로는 확실히 부족하긴 한데 .


박지민
으아 , 고민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