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1등 일진 , 그개자식 .
1화 . 전학


그 남자애를 따라서 교실에 들어오자 , 시선은 자리 배정 표가 나와있는 칠판이였다 .

내 자리는 박지민 , 그애 옆이다 .



탁 - !

책상에 가방을 내려놓자 , 옆 짝꿍의 이름표가 보였다 _ '박지민' .


손여주
......여기네 .


박지민은 , 내가 옆에 앉아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 나를 무시하는 듯해 기분이 좋지 않았다 .

가방에 넣어두었던 공책들을 하나씩 꺼내들었다 . 평소에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탓에 스케치북과 연필도 같이 ··



이시유
저기 .. ?


손여주
.... 왜 ?


이시유
여기 네 자리 아닌것 같은데 ? ㅎ


손여주
뭐 ?

여자애는 주머니에서 배정 표를 보여주며 미소를 띄었다 . 내 글씨를 연필 까맣게 지운뒤 , 자신의 이름을 적은것 같았다 .


이시유
나와 , 여기 내자리야 .


손여주
.....



손여주
...알았어 .

텁 -


박지민
... 뭐하냐 , 이시유 .

박지민은 내 손목을 잡았다 . 보아하니 박지민은 이시유 싫어하는것 같은데 ,

이시유가 따라다니는 거네 .. 뭐



박지민
개수작 부리지 말고 , 꺼져 .


박지민
네 자리 아닌거 다 아니까 .


이시유
저 자리랑 나랑 안 어울려서 부탁 한건데 ..


이시유
말이 심하다 ..



박지민
....


손여주
됬어 , 내가 갈게 .


더 버티고 있다가 _ 눈치만 보일것 같아서 이시유가 있던 자리로 갔다 .

자리는 꾀 구석진 곳이였다 . 짝꿍도 없었고 , 책상도 구질구질했다 .

특히 , 책상에 "찐따만 앉는곳 " 이라는 글씨가 여기저기 쓰여있었다 .



손여주
뭐 , 혼자가 편해 .

새 학기 부터 찐따만 앉는 책상에 앉게 되었다 . 아니 , 전학온 첫날부터 ··


1교시 시작하는 종이 울렸다 . 곧 선생님이 오셨고 , 첫 수업이 시작 되었다 .

스케치북을 꺼내 _ 나무 위에 있는 고양이를 그렸다 . 옆에 애가 쳐다보든 말든 신경쓰지 않았다 .


쉬는 시간 -


선생님
여주야 , 저 마이크 박스 _ 옥상 창고에 가져다 놓을수 있겠니 ?


손여주
네 .

선생님
부탁한다 . ㅎ

마이크 10개 정도가 들어있는 박스를 들고 교실을 나왔다 .

끼이익 -


마이크를 창고에 놔둔뒤 , 다시 내려가려는데 _ 옥상 난간에 위태롭게 누워있는 남자가 있었다 .


손여주
.....


전정국
이런사람 처음 봐요 ?


손여주
... 네 ?


보아하니 , 학생인듯 한데 _ 왜여기 누워있는거지 ..?


전정국
라이터 빌려줘요 ?


손여주
... 아뇨 .


전정국
... 담배 안 피는 구나 .



손여주
수업 곧 끝나는데 ...,


전정국
아 ..


전정국
상관없어요 . 끝나든 말든 ,


손여주
네 .. ?


손여주
왜 여기 계시는 거예요 ..? 추운데 ··


전정국
춥긴요 . 그리고 , 여기가 제 아지트에요 .


전정국
지금은 수업시간이라 그렇지 , 학교 끝나면 학생들로 가득차요 .


손여주
.... 아 .

" 힘들때 있으면 올라와요 . " 라는 남자의 말을 끝내 난 , 옥상을 내려왔다 .

이름도 물어보지 못한 채 ,


교실로 올라가는 계단을 천천히 내려가고 있는데 , 올라오는 태형이가 보였다 .


김태형
....


나를 거의 지나쳤을때 , 태형은 말했다 .


김태형
조심해 .


손여주
.... 누구를 ?


김태형
모두다 .


태형은 옥상 문을 열고 , 들어갔다 . 그리고 , 내가 마지막으로 본건 _ 아까그 남자애와 태형이가 눈을 마주치는 것까지 .


손여주
옥상엔 왜 들어가는 가는 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