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승자는 우리거야.
제27화




다음날 _


새로 들어온 바텐더와 같이 첫 영업을 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여주는 정국을 챙겨주고.



윤여주
유니폼은 여기 있어요, 명찰이랑


윤여주
안에 들어가서 갈아입고 와요.


전정국
네.



김태형
괜찮겠어?


윤여주
뭐가?


김태형
쟤,


김태형
어떤 애인지도 모르는데,


윤여주
별 걱정을 다 하시네요, 참



윤여주
영업 할 준비나 하시죠?


김태형
......네네..




윤여주
....실수하지 말고, 잘해요


윤여주
잘 못하다간,


윤여주
우리 바만 망하니깐요.



전정국
힐끗-]


전정국
제가 사고칠 사람으로 보이나요,


전정국
이런 일에선 실수한 적이 없는데.


윤여주
뭐, 아님 말고요


정국은 여주가 말 걸어준게 좋은지, 같이 일한다는게 좋은 건지 자신만 알도록 옅은 미소를 지었다.



김태형
(맘에 안들어......)




손님
안녕하세요,

손님
어...?


손님
새로온 바텐더인가 봐요...?

손님
저 여기 단골인데..ㅎ 처음 보네요.



윤여주
뭐, 오늘 처음오긴 했죠..ㅎ

손님
되게 잘생기셨네요...ㅎ


윤여주
아.., 그런가요, ㅎ


손님
바텐더님은 좋으시겠다,

손님
미남 바텐더 두 분이랑 같이 일하셔서 ㅎ


윤여주
싫진 않죠 ㅎ , 음.... 딱히? 좋지도 않고요ㅎ


손님
어... 그럼, 저

손님
루스티네일 한잔 주실래요?



전정국
아, 네


글라스에 얼음을 채운 뒤, 스카치위스키, 드람뷰이를 넣어준다.

바스푼으로 잘 저어주면.....



전정국
주문하신, 루스티네일 한잔 나왔습니다.



손님
으음~ ㅎ

손님
새로 오신 바텐더 분도 잘 만드시네요 ㅎ



전정국
아, 감사합니다 ㅎ




김태형
나 쟤 맘에 안들어.


윤여주
또 왜, 뭐 때문에



김태형
계속 무뚝뚝하잖아...


김태형
손님한테나 우리한테도.


김태형
표정 변화가 없네...,



윤여주
....처음이니까 어색해서 그런거겠지..


윤여주
몇 일 지나면 나아지겠지, 뭐..




11:00 PM


윤여주
첫 날이라, 힘들었을 텐데


윤여주
수고했어요, 조심히 들어가요


김태형
너도 잘가


원래는 태형이가 여주의 집까지 데려다 주지만, 오늘은 가봐야 할 곳도 있고, 정국이와 여주와 가는 방향이 같아서 앞으로는 여주와 따로 가기로 했다.

아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하게 되었다.



윤여주
오늘.... 어땠어요?


전정국
아, 뭐 괜찮았습니다



윤여주
....계속 그런식으로 말 할거예요?


윤여주
친해지고 싶어도 못 다가가겠는데...,


전정국
아.., 그런가요..



전정국
그럼 그쪽을 뭐라고 부를까요,?


윤여주
.....그냥 선배라 불러요, 난 뭐 후배라고 부르죠


전정국
그래요, 선배님은 말 놔도 되고요.




전정국
....저 선배님 좋아해요.


윤여주
ㄴ,네...?


윤여주
ㅁ,무슨 ㅅ..


전정국
...바텐더 선배로서요,


전정국
선배 덕분에, 저 바텐더 된거거든요


윤여주
아.... 난 또 깜짝놀랐네요...



전정국
근데 혹시 모르죠,


전정국
내가 그쪽을 이성으로 좋아하게 될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