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유성 아래
04. 떨어지는 유성 아래


-여주시점


뒤에서 애들이 재잘재잘거리는 소리 오늘따리 듣기 존나 싫네

시끄러워

탁!

아..!

시발 누구야?

존나 아프잖아


우여주
"은비야, 뒤 좀 보고 다녀라"


우여주
"아, 뒤에는 눈이 없구나"


한재희
"ㅋㅋㅋ 미친년 또라이아냐?"


우여주
"은비야, 교실 들어가기 전에 빵 하나 사갖고와, 알겠지?"

.. 나잖아..

나 황은비가 아니라 너라고.. 너..!

내가 우여주라고.. 우여주가 나라니까..!!


우여주
"대답안해?"


우여주
"오냐오냐 해주니까 니년이 뭐라도 되는 줄 아나본데"


우여주
"그거 진짜 큰 착각이다 걸레년아"


황은비
"응..."

아.. 시발..

나오라는 말은 안 나오고..

답답해 죽겠네..

시발 이딴걸 내기 왜 하는 거야?

난 황은비도 아니고 우여준데

내가 이딴 일 왜 해야하냐고..

"5000원이에요"


황은비
"감사합니다"

... 왜 감사?

이딴 거에 왜 감사해 졸라 개 또라이년이네


황은비
"여기..."


우여주
"뭐냐 갑자기, 너 나한테 뭐 해달라고 빵 주는 거냐?"


박예림
"미친년아, 너 아까 오면서 사라고 했잖아"


우여주
"아"


우여주
"근데 난 걸레같은 년이 준 빵 안 먹을래"


우여주
"음.. 자 아~ 해봐"


우여주
"아 맞다 기다려봐"


박수영
"ㅋㅋㅋㅋ 야 너 미쳤냐 왜 걸레 빨은 물에 담가ㅋㅋㅋ"


우여주
"자 아~ 해봐"


우여주
"안 벌리냐"


황은비
"아..."


우여주
"꼭꼭 씹어 은비야 내가 준거니까 맛있게 먹고"


우여주
"가자 애들아"

뭐야.. 이거..

이거..

저번에도 이 일.. 일어났는 데..

분명히.. 이거 두 달전인데...

혹시 나..

과거로 돌아온거야...?


04. 떨어지는 유성 아래

닉변. 예슬공칠-> 공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