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는 꽃이 피어나, 질때까지.
1. 계약결혼의 시작

떵쀼또
2026.02.09조회수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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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 만나, 계약결혼을 진행한다. 앞에서는 착한척, 무심한척 하지만. 굉장히 느낌이 이상하고 걱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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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한테 차갑고 불친절하다. 굉장히 불편하다. 그는 나를 뭐라고 생각하려나, 그냥 모른척 하려나 ? 차라리 모른척 하는게 낫지.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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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에게 아담하고 펑범한 침실을 가리키며, 말한다.


한태산
각자 사생활은 지킵시다. 우리 막 그렇고 그런사이 아니잖아요?


한태산
계약결혼. 짜증나 죽겠으니까, 오늘은 말걸지 마요. 아, 서로 사무적으로 대하자고요. 계약결혼일뿐이니까. 그럼.

박여주
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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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이 문을 닫고 나가자마자, 온몸에 힘이 빠지는거 같았다. 짜증난다느니, 말걸지 날라느니. 자기만 짜증나는줄 아나. 진짜 뻔뻔한 사람이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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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태산씨 아버님을 만나러 레스토랑에 가는날이다. 거실에서 내가 이쁜지 거울을 보고있다. 이쁘게 보이려고 옷도 사고 꾸몄다. 태산씨는 나를 빤히 쳐다보며 볼을 붉히겠지 ? 라고 생각하던 찰나.


한태산
오늘따라 왜이렇게 꾸며요? 안어울리게. 별로니까 하지마요. 진짜 남편 아버지 만나러가는거 같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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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참나 당신이 진짜 내 남편이지 누구야.‘ 라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 참았다.

박여주
아, 그렇게 안어울리면 뭐. 네 안 꾸미겠습니다.


한태산
여주씨, 우린 그냥 계약결혼 일 뿐이야. ”계약“. 응? 제발 상황파악좀 해.

박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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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하아.. 내가 이럴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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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레스토랑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