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사자가 아니였어?
그녀가 돌아왔다



김종대
여보세요


김종대
누ㄱ..

쿵-


김여주
오빠 왜그래?


김종대
ㅇ..여..여주..야..


김여주
무슨 전화길래


김종대
받지마


김여주
아 잠만


김여주
여보세요?

새엄마
여주니?


김여주
ㄷ..당신...

새엄마
여주야 내가 잘못했어 우리좀 만날까? 종대도 같이 말이야


김여주
우리가 왜 그쪽을 만나야하지? 말도없이 사라지고

새엄마
여주야 엄마가 미안해


김여주
누가 내엄마인데

새엄마
여주야...


김여주
내이름 부르지마 당신은 그럴자격없어

새엄마
한번만 만나줘 응? 부탁할게 내일 6시 엘카페에서 기다릴게

뚝-


김여주
하? 끊어?


김종대
받지말라고 했잖아...


김여주
오빠 기죽지마 이번엔 깔끔하게 처리하는거야


김종대
괜찮아 그러지 않아ㄷ....


김여주
아니 내가 용서못해 오빠한테 이런 상처를 줘놓고 지혼자 잘먹고 잘살겠다? 그건 아니지


김종대
여ㅈ...


김여주
내일 6시에 엘카페에서 만날거야


김종대
아니...


김여주
좀! 오빠가 그렇게 괜찮아 괜찮아하니까 그런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 잘사는거잖아


김종대
너가 다치면


김여주
뭐?


김종대
그여자... 쉽게 우리랑 풀려하지않을거야 다...무슨 속셈이 있다고 너가 그렇게 막 쏘아대면 그여자 가만히 안있어..


김여주
그래서 그 여자를 용서하겠다고? 어?


김종대
........


김여주
나 쉽게 다치는 사람 아니야 그러니까... 걱정마


김종대
나랑 약속해 다치지 않겠다고...죽지안겠다고...


김여주
약속할게 무슨일이 있어도 오빠 곁에있을게


김종대
하......


김종대
무서워....


김종대
너가 다칠까봐...


김여주
안다친다니까 걱정도 많네


김종대
너까지 잃고싶지 않아


김여주
어우 오빠 겁쟁이네 아주

꼬옥-


김종대
언제라도 꼭 내 품에 도착해야해 다른데 가면 안돼


김여주
알았어 알았어 숨막히니까 놓기나해


김종대
어..미안


김여주
푸흐-


김여주
오빠


김종대
응?


김여주
떨지말고


김종대
응..

새엄마
얘들아...

새엄마
엄마가 미안하다 종대야 응? 이엄마 한번만 용서해다오


김종대
....

새엄마
너 ...때린것도..돈뺏은것도 모두 내잘못이야...

새엄마
여주야 너도 미안하다..


김여주
뭐가 미안한데요

새엄마
처음만났을때 너무 무례하게대했어...


김여주
또

새엄마
응?


김여주
또 있잖아요

새엄마
너.. 애기때..내가 너를...고아원에 보냈어..미안해 나도 후회하고있어.. 용서해줘..


김여주
거짓말


김여주
속으론 하나도 안 미안하면서

새엄마
그게 무슨말이야..정말 미안해


김여주
하하 진짜 재밌네 가자 오빠


김여주
오늘 봐서 용서할까 생각했는데 아니네

새엄마
여주야! 미안해..내가 다 미안해..


김여주
나이도 있으신데 무릎막 꿇지 마세요 어짜피 콩밥먹으러 갈거니까

그렇게 종대오빠의 손목을 잡고 일어나 걸어갔다 그리고 들렸다

새엄마
죽여버릴거야 김여주

라고 말하는걸


김여주
이럴줄알았어 킄


김여주
이제 본격적으로 전쟁을 시작하지

작가쓰
좀 짧은거가타..


도경수
인정

작가쓰
움하하하 전쟁을 선포한다☆


도경수
키키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