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이제 이혼합니다.
5. 저희 이제 이혼합니다.



남여주
야


남여주
야!!!


김재환
???



김재환
왜



남여주
너 갑자기 왜 그러냐



남여주
어제부터

어제 갑자기 자리에서 나가더니 오늘 도통 말을 걸지 않고 장난끼없는 재환이 걱정되어 몇번 말을 걸었지만 대답이 없는 재환이에 여주가 답답해 한다.



김재환
내가 뭐

여주는 고구마를 먹은 듯 답답한 마음에 명치를 콩콩 치며 말했다.


남여주
아니 너 어제 나가더니 왜 이렇게 됬냐고


김재환
내가 어디가 이렇게 됬는데


남여주
어?


남여주
말도 안 걸고


남여주
자꾸 나 무시하고,



김재환
그니까 내가 언제 그랬냐고



남여주
아까부터


김재환
하아아



김재환
기분탓이야

재환은 한숨을 내쉬고 입을 오리처럼 삐죽 내밀더니 여주를 지나쳐갔다.



남여주
...


김재환
아니


김재환
남여주 밥팅아

재환이 머리를 헝크리며 계단을 내려온다.


김재환
너 이제 남친있는데


김재환
장난치고 귀찮게 하면



김재환
나 싫어할거면서


전정국
아니



전정국
얘 이틀째 뭐하고있는거야

(뚜르르)


남여주
-여보세요


전정국
야 너 어디야


남여주
-어?


남여주
-왜


전정국
아니 너 집에 왜 안오냐고,



전정국
정민이 잘 데리고 있는거냐?


남여주
-너보단 훨씬 더


전정국
하아 빨리 와라


남여주
- 왜 싫어


전정국
걱정하게 하지 말고 빨리 와


전정국
나 이미 걱정 많이 했어



전정국
추운 오밤중에 어딜 싸돌아다니는거 아닌가


남여주
-나 잘 있으니까 찾지마,


남여주
-너 그 치링치링치리링이었나 초롱초롱초로롱


남여주
-그 애랑 뒹구는거 보고싶어서 너 기다린거 아니였어


전정국
아니



전정국
야 나 걔랑 그딴짓 안했다고!


남여주
-니가 어떻게 알아


남여주
-뒹굴었을지


전정국
너 나 못 믿냐?


전정국
-너 나 못 믿냐?



남여주
어어 당연하지


김재환
남여주 왜 그ㄹ



김재환
아...

전정민
흐으으음,,


김재환
정민아(소곤)



김재환
삼촌이랑 나가서 자자(소곤소곤)


전정국
-집 안 들어오면 나 진짜 화난다.


남여주
허



남여주
나 들어가면 몇일후에 또 똑같이 여자 데려올거잖아


전정국
- 아니라고..


전정국
-아니니까 그냥 집에 들어와!!


남여주
야 왜 너가 화내냐


전정국
-제발


전정국
-김재환 그 새끼랑 있는거 보기 싫으니까 그냥 좀 오라고!!!


남여주
...


남여주
야 너


남여주
함부로 말 하지마


남여주
너한테서 상처받았던 날, 나를 위로해준건 재환이야


남여주
나 갈곳없어서 길에서 헤맬때 나 데려와준거라고


남여주
적어도 너가 화 낼 자격은 없잖ㅇ


전정국
-아 십알


전정국
-야


전정국
-그럼 그냥 이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