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처럼 달콤했던 우리
04🌺


드르륵- (문 여는 소리)


최승철
지금까지 어디있다 이제 온거냐?


최승철
이 늦은 시간에?


이지훈
알거없잖아


권순영
그러게 이 늦은시간까지 뭘 하고 온거야?


권순영
뭐 친일파 돕고 이런건 아니지?


최승철
말조심해 권순영


이지훈
먼저 방으로 간다, 좀 피곤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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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륵- (문 여는 소리)

스륵-


이지훈
누구냐

필요한역할
함부로 들어와서 죄송합니다

필요한역할
그치만 수장님께서 긴급의뢰건을 황자님께 맡겨달라고 하셔서..


이지훈
뭔데 또

필요한역할
이번엔 이 사람을 암살하시면 됩니다

필요한역할
일제 측 사람이며 비교적 높은 지위이고 이름은 모리 아카ㅅ..


이지훈
돈은

필요한역할
천..입니다


이지훈
다른 대원들은?

필요한역할
수장님께서 이번 암살 의뢰건엔 황자님 혼자 은밀히 처리하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이지훈
꽤 위험한 의뢰인가봐?

필요한역할
아무래도 귀족에 일본인이다 보니..

필요한역할
일본인을 암살한게 들킨다면 아무리 황자라도 죽는거 아시지않습니까..


이지훈
천이나 준다면 가야지


이지훈
우리나라 다 망해가서 황자인 나도 거지되고 있는 판에


이지훈
돈은 쌓아놔야 하지 않겠어?


이지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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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현
그..저기요


여주현
저 언제 풀어주나요..ㅎㅎ


김태형
아 맞다 (주현의 밧줄을 풀어주며)


여주현
으아..드디어 자유네


여주현
줄을 왜 이렇게 꽉 묶어놔요 팔아프게


김태형
꽉 안 묶었는데..


여주현
그나저나 당신도 소개를 좀 해주시죠?


김태형
아, 참


김태형
난 김태형이라고 해, 여기 의병단체 소속이고.


김태형
의병장 권순영황자님의 오른팔이기도 하지


여주현
네, 전 아시죠?


김태형
워낙 유명하셔서 잘 알지


여주현
이제 전 어디서 생활하면 되죠?


김태형
여기가 의병단체 기지야, 의병들 모두 여기서 묵고 있고.


김태형
황자님만 빼고


김태형
일단 이쪽으로 따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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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익- (문 여는 소리)


여주현
이곳은 대부분 개화가 되어있군요


여주현
이 기지도..의병들도..


김태형
응, 그래야 일본의 의심을 사지 않으니까


여주현
여긴 호텔인가요? 아까 지나다니다 보니 여러나라 투숙객들도 보이고 내부도 꽤 호텔과 흡사해서..


김태형
맞아, 겉으론 호텔을 운영하는 척 하지만


김태형
실제론 의병들이 묵고 관리하는 의병기지지


여주현
아하, 근데 조심해야겠네요


여주현
일본 투숙객도 꽤 있는 것 같던데


김태형
당연하지, 여긴 경성에서 제일 크고 유명한 호텔인걸?


여주현
헐 경성에서 제일 큰 호텔이라면 저도 알아요! 여기가 그 그랜드빌호텔 맞죠?


여주현
대박..여기가 의병들기지였다니


여주현
역시 세상 믿을거 없다 그쵸ㅋㅋ


김태형
여긴 황자님이 운영하시는 곳 이야


여주현
오호 (권순영이 운영하는구나..)


김태형
아,참 너도 개화해야지


김태형
밖에서는 아기씨지만 의병활동할땐 여주현이니까


김태형
옷장에 보면 개화의상은 많을거야, 마음에 끌리는 것으로 입어

쿠당탕- 타다닥-

필요한역할
ㅈ,저! 부의병장님!

필요한역할
의병장님은 어디 계십니까..?


김태형
뭐가 그리 급해


김태형
천천히 말해봐

필요한역할
기회입니다..오늘 밤 12시 일본의 권력자들과 친일파들이 혜화당에서 만남을 가진다고 합니다..

필요한역할
그곳에 가면 일본 상급 권력자인 모리 아카시도 없앨 수 있을겁니다


김태형
엄청난 기회야..


김태형
하지만..의병장님 지시가 떨어지기 전엔 서둘러 움직일 수 없다

필요한역할
그렇지만..!

필요한역할
의병장님도 분명 동의하실겁니다

필요한역할
제가 나가겠습니다


김태형
그건 안돼


김태형
그래도 이 엄청난 기회를 놓치는건 바보짓이겠지


김태형
너


여주현
저요..?


김태형
그래, 너 이참에 얼마나 실력이 좋은지보자


김태형
이번 암살작전은 니가 가라


여주현
네에?


여주현
아니 전 사람 죽이는 것도 처음이라구요!!


김태형
익숙해져


김태형
죽어서 돌아오면 시체처리 정도는 보장해줄게


여주현
예에..


김태형
마스크 쓰고 옷장에서 옷 꺼내입고, 저기 침대뒤에 보면 총 있다


김태형
그거 가지고 10분 뒤에 혜화당으로가


김태형
표적은 모리 아카시.


여주현
하..알겠어요 (나..죽진 않겠지?)

뭐..총포술은 기본으로 배워뒀으니..잘 쏘고 후딱 튀면 별문제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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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ㆍ


타닷-


이지훈
스윽-

철컥- (총알 장전 하는 소리)


이지훈
하나


이지훈
둘


이지훈
ㅅ..

탕- (총소리)


이지훈
뭐야, 누구지?


이지훈
맞다, 표적!


이지훈
하..아직 안죽었어 천만원 잃을뻔 했네


이지훈
다시..(조준 하는 중)

탕- (총소리)


이지훈
아씨..도대체 어디서..!

스윽-


이지훈
저기다!


이지훈
나말고 이 사람을 노리는 사람이 있다니..


이지훈
모리 아카시는 이미 죽었고


이지훈
내 표적을 죽인 저 자가 누군지 알아내야겠어

타다닥-

타다닥-

탁-

휙- (지붕 넘는 소리)

타다닥-

툭-


이지훈
너

휘익- (주현을 자신 쪽으로 돌리며)


이지훈
누구야

철컥- (동시에 총으로 서로를 겨누며)


여주현
이거 놔


이지훈
내가 묻는 말에 먼저 답해


이지훈
넌 누구고, 무슨 일을 하는거지?

휙- (주현의 마스크를 벗긴다)


이지훈
뭐야


이지훈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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