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 방탄 새 매니저
(156화) 화산


박여주
“멤버들 준비 다 됐어요?”

박여주
“이제 올라가야해요!!”

박여주
“리허설이니까 너무 힘 빼지 마! 그래도 박자랑 안무는 다 맞춰서!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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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멤버들은 무대에 올라가서 여유롭게 리허설을 시작했고, 여주는 핸드폰으로 찍으며 같이 쳐다봤다.

박여주
(내 아미인생에서 이때가 젤 좋다…ㅎ 공짜로 무대보는겋ㅎㅎ)


이채원
톡톡 ) “여주야”

박여주
“응?”


이채원
“언니가 약간 사고 친거 같아..;”

박여주
“응? 뭐가?”


이채원
“아니…대기실에 폰 두고 와서 가지러 갔다가 오는데 스텝으로 보인 사람들이 멤버들 욕을 하는거야”

박여주
“욕?”


이채원
“응; 누가봐도 억까인 얘기들을 하질 않나, 입에 담지도 못하는 막말에 스폰얘기하고”

박여주
“……”

박여주
“그래서 언니는 뭘 했는데?“


이채원
“욕했어”

박여주
“어?”


이채원
“욕했다고…;”


이채원
꾸벅 ) ”진짜 미안..! 내가 참았어야했는데!ㅠㅠㅠ“


이채원
“무슨일 생기면 내가 책임질ㄱ…”

박여주
“아냐, 내가 매니저잖아”

박여주
“말해줘서 고마워, 책임 내가 질테니까 걱정하지마”

박여주
“잘했어 언니”


이채원
“여주야…..”


이채원
“진짜 미안해… 나도 모르게 그 말 듣고 욱해서…”

박여주
“괜찮아~”

박여주
“그래서 그 사람들”


이채원
“응?”

박여주
“그 사람드..아니 그 새끼들 어딨어?”

터벅 터벅 )

???
“아 ㅆㅂㅋㅋㅋ 아까 걔 뭐냐 진짜”

???/필요한 역
“몰라 미친년인가보지”

???/필요한 역
“아니면 쟤들 빨아주는 팬이거나”

???
“다~ 사실 아님? 그래서 저리 발끈하는거지ㅋㅋ”

???/필요한 역
“ㅇㅈㅋㅋ”

박여주
“안녕하세요~”

???/필요한 역
깜짝 ) “ㅁ,뭐야”

박여주
“안녕하세요, 저 방탄소년단 매니저입니다”

???/필요한 역
“아아~ 그 멤버 막내랑 연애하시는분~?”

박여주
“방금 방탄소년단 매.니.저.라고 말씀 드렸는데요^^”

???/필요한 역
“괜찮아~ 어차피 다 알고 있는 사실을~ 공개연애잖아”

???
“근데~ 그렇게 막 아무랑 만나도 돼?“

???
“더러운 놈이랑 만나서 뭐가 좋다고ㅋㅋ”

박여주
“네?”

박여주
“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필요한 역
“요즘 거기 욕 많이 먹던데”

???/필요한 역
“팬들이 빨아주니까 좋아요?ㅋㅋㅋ“

???/필요한 역
“그래도 스폰받고 뜬걸 자랑스럽게 여기면 안되지 않ㄴ…”

박여주
“야”

???/필요한 역
“뭐? 야?”

박여주
“그래 니네 둘”

???/필요한 역
“이게 미쳤나”

박여주
“니가 봤어?”

???/필요한 역
“뭐?”

박여주
“우리 애들 스폰받는거 니가 봤냐고”

박여주
“스폰 받았으면 데뷔때부터 떴어야지 븅신아”

박여주
“머리는 왜 달고 다니냐?”

???/필요한 역
“이게 미쳤나, 잘 보여야 될 사람한테”

박여주
“니들 같은 새끼들한테 잘 보이고 싶은 마음 없어”

박여주
“우리가 왜 니네한테 잘 보여야하니?”

박여주
“우리 애들 여기 아니여도 불러주는 애들 많아”

박여주
“그리고 방금 니들이 씨부린 그 말들 다 녹화 했으니까 변호사 미리 찾아놔”

박여주
“니네 고소할거니까”

???/필요한 역
“잠깐만..!”

박여주
“뭘 잠깐만이야, 그냥 무릎을 꿇든지“

???/필요한 역
“…..”

박여주
“하… 신고하고 싶으시면 저 신고하세요, 난 이거 증거물로 제출할테니까”

???/필요한 역
“매,매니저님..! 에이 왜그래;;~”

???/필요한 역
“우리 그래도 음악방송인데~ 매니저님 애들 여기 안 나와도 괜찮아?“

???/필요한 역
“그런거 아니잖아~”

박여주
“필요없어요.”

박여주
“음악방송은 뭐 여기만 있나?”

박여주
“여기 아니여도 우리 애들 보여줄 음악방송은 많으니ㄲ…”


정호석
“매니저님!!!“

박여주
“어? 뭐야, 왜 나왔어? 아직 노래 안 끝났잖아”


정호석
“큰일났어요”

박여주
“왜, 뭔데”


정호석
“남준이랑 윤기형이랑 지민이 정국이가 다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