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입니까.. {남주 미정}

34_ “자유롭게, 하고 싶은 대로”

박지민 image

박지민

연준아_?!

전정국 image

전정국

선배_!!

병원 문을 박차고 들어온 지민과 정국이 연준의 상태부터 살폈다.

박지민 image

박지민

상태는 어때, 많이 심각해?

정연준 (정여주)

걱정하지 마_ 이 정도는 별거 아니야

전정국 image

전정국

별거 아닌 게 아니잖아요_!!

정연준 (정여주)

소리치지마_ 나 머리 아파

전정국 image

전정국

네..

박지민 image

박지민

근데 김태형은?

정연준 (정여주)

아_ 뭐 사온다고 하고 나갔는데 아직 안 들어왔어

전정국 image

전정국

조만간 들어오겠죠, 뭐

박지민 image

박지민

그렇겠지?

정연준 (정여주)

근데_ 부모님들은..

전정국 image

전정국

일단은 찍힌 CCTV 영상으로 협박해서 돌아가시긴 했는데..

박지민 image

박지민

우리 신고하자

정연준 (정여주)

어..?

박지민 image

박지민

신고하자고_ 네 부모님이 여태까지 너한테 한 짓

박지민 image

박지민

너 정말 이대로 살 거야?

정연준 (정여주)

그건_

전정국 image

전정국

저도 동감이예요, 절대 숨지 마요

전정국 image

전정국

그 사람들 잘못에 왜 선배가 그렇게 숨어야 하는 건데요

정연준 (정여주)

얘들아..

남학생

어? 너 김태형이냐?

김태형 image

김태형

누구냐_

남학생

에이_ 며칠 못 봤다고 내 얼굴 까먹었냐?

남학생

네가 주먹으로 얼굴 휘갈겨 놓은 놈이잖아, 나

김태형 image

김태형

아_ 그 새끼?

남학생

그 새끼?

남학생

야_ 너 내가 봐줘서 정학인 줄 알아

남학생

너 퇴학시킬 수도 있었어

김태형 image

김태형

시켜, 내가 그딴 거네 쫄 줄 알고

남학생

허_ 게이 주제에

김태형 image

김태형

뭐..?

남학생

이거 하나만 묻자_ 대체 정연준 그 새끼 어디가 좋냐?

장난스레 말하는 남학생에_ 얼굴을 굳힌 태형이 멱살을 잡았다.

남학생

뭐..뭐야?!

김태형 image

김태형

딱 한 번만 말한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쓸데없는 소리 더 놀리면,

김태형 image

김태형

그땐 그 입 다 찢어버릴 줄 알아_

툭_ 태형은 남학생을 밀치곤 연준의 병실로 향했다.

남학생

저 새끼가..

따르릉_ 동시에 지민과 정국의 전화가 울렸고.

박지민 image

박지민

어? 전화 왔다

박지민 image

박지민

나 잠깐만 전화 좀 받고 올게

전정국 image

전정국

선배_ 저도요

정연준 (정여주)

어_ 천천히 받고 와

그렇게 두 사람이 전화를 받으러 나갔고_

몇 분 뒤, 태형이 음료수를 들고 들어왔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어? 둘은 어디 가고?

정연준 (정여주)

전화 받으러

김태형 image

김태형

김태형 image

김태형

음료수 사왔는데 뭐 마실래?

김태형 image

김태형

콜라랑 오렌지 주스랑_

정연준 (정여주)

김태형_

김태형 image

김태형

어?

정연준 (정여주)

넌 내 어디가 좋냐?

김태형 image

김태형

그건..왜 물어봐..?

정연준 (정여주)

궁금해서_ 좋아할 이유가 없잖아..

김태형 image

김태형

이유가 없긴 왜 없어_ 당연히 있지

정연준 (정여주)

있다고?

김태형 image

김태형

정연준이라서

김태형 image

김태형

너라서 좋아_ 다른 이유 없어

정연준 (정여주)

뭐야, 그 틀에 박힌 대답은..

김태형 image

김태형

진짠걸 어떡해

정연준 (정여주)

김태형..

김태형 image

김태형

응?

정연준 (정여주)

나..이제 그만하고 싶어..

정연준 (정여주)

이런 생활도..숨기는 것도..

정연준 (정여주)

너무 무서워_ 언제 들킬지도 모르는 생활, 이제는 그만하고 싶어..

와락_ 울먹이는 연준을 꼭 안은 태형이 토닥토닥, 등을 두드려주었다.

정연준 (정여주)

너무 싫어_ 그 사람들 꼴도 보기 싫어..

정연준 (정여주)

이제 나도 좀 자유롭게, 나 하고 싶은 대로..

김태형 image

김태형

그만하자, 이제 하지 마..

김태형 image

김태형

유도든 뭐든 다 때려치우자

김태형 image

김태형

이제 너 하고 싶은 거 마음대로 하고_ 응..?

정연준 (정여주)

응..

끄덕_ 태형의 품에 얼굴을 묻은 연준이 간신히 고개를 끄덕였다.

댓 30개 이상 추연❤️ ((중복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