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전학으로 꽃이 필까요 ?

5화 : 대인공포증이 생겼어 .

민여주 image

민여주

어? 아냐 , 오늘 진짜 고마웠어 .

민여주 image

민여주

갈게 !

김태형 image

김태형

아니 , 여주야 !

태형이 여주를 잡으려 했을 땐 여주가 멀리 떠나고 나서였다 .

여주의 집으로 가는 길은 두 곳으로 나뉜다 .

골목길이 나 있는 지름길과 돌아서 가는 길 .

민여주 image

민여주

[오늘은 집에 빨리가서 쉴래 . ]

그리고 지름길로 향했다 .

저 앞 골목길 사이에서 들려오는 그 두사람의 소리 .

민여주 image

민여주

[ 모른척 지나가면 되겠지 .. ]

하고 지나가려는 순간 .

임나연 image

임나연

거기 , 민여주

임나연 image

임나연

이리와봐.

임나연이 부른 곳에 갔을 땐 많은 사람이 날 기다리고 있었고 ,

그 곳에서 나는 폭력이란 폭력을 모두 나 혼자서 이겨내야했다 .

내가 눈을 떴을 땐 꼴보기도 싫은 어제 장소 그대로였고 , 그 많던 사람들 하나 없는 나 혼자였다 .

학교를 가야한다는 생각보단 집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에 얼른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내 꼴이 엉망이였기에 .

나의 길던 치마는 레이스로 다시 태어난 듯 너덜너덜거렸고 ,

나의 길고 새하얗던 셔츠는 흙과 신발 자국으로 뒤덮여있었다 .

집에 가면서도 남의 시선이 부담스러웠어 .

사람을 마무치는것도 두려웠어 .

그래서 며칠동안 집에서 나가지도 않았어 , 아니 못나갔지 .

학교에 가야 한다는건 알았지만 그게 안되는걸 ..

그리고 며칠이 지났을까 , 누가 우리집 문을 뚜드렸어 .

근데 겁이나서 벌벌 떨 뿐 나갈 용기가 없었어 .

그 때 들려오는 반가운 목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