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남편님이시라구요?

35화

치킨과 피자, 닭발, 보쌈에 족발, 국물있는거 먹고 싶다고 손수 라면까지 끊여서 거한 술상을 만들고

2층에 있는 여인들을 내려오게 했다. 사실 지민이 다솜과 떨어지기 싫어서 불러 내렸지만...

지민은 자기 옆자리를 손으로 팡팡치며 다솜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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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다솜. 얼른 오빠 옆에 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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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뭘 이렇게 많이 시켰어요?"

다솜은 자연스럽게 지민이 옆자리에 앉으며 말을 했다.

보미는 정국이 옆자리. 윤지는 오빠 윤기옆자리에 앉았고, 태형은 윤지가 잘보이는 앞자리에 앉았다.

남준이와 호석이는 자연스레 태형이를 가운데 두고 앉게 되었다.

지민이는 아무렇지 않게 머그컵에 소주를 따랐고, 호석이는 맥주를 정국이와 보미는 소맥을 선택했다.

모두 둥글게 앉아 술판이 벌어지고 있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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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윤지야. 남자친구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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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지

"아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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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럼. 이상형은 어떻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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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지

"그건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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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오빠가 우리 윤지 이상형에 맞추려고 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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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지

"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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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지

"조용히 술이나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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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윤지언니는 바람둥이 안 좋아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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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럼 딱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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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언니가 선배님은 바람둥이처럼 생겨서 별로라는데요."

보미의 직설 화법에 당황한 다솜은 먹고 있던 치킨이 사리에 걸렸다.

급히 앞에 있는 머그잔을 들어 벌컥벌컥 마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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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윽~~뭐야? "

머그컵에 들어있던건 다름 아니 지민이 마시려고 따라 놓은 소주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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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김다솜. 뱉어. 야. 이걸 다 마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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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급해서 마셨죠. 치킨이 걸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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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이보미 너는 말을 그렇게 직설적으로 하면 어떻게 하냐? 치킨먹다 놀라서 죽을뻔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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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김다솜.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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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지금은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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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니. 너 소주 반병을 원샷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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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아~ 쓰긴했는데... 아직 멀정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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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 술 처음 마시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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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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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오~ 형수 이제 이슬이 맛을 알아가는거야. 완전 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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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이게 죽을라고. 입에서 나오면 다 말인줄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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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다솜아 물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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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오빠 다솜이 걱덩해주는고야? 다솜이 너므 햄복해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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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 구론데 오빠가 안 이래두 내가 다 아라. 오빠가 나 사랑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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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알면 됐어. 근데 너 말이 살짝 세는데. 너 취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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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다소미 안 추했떠. 멀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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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다솜. 너 완전 귀여워."

보미는 다솜이 너무 귀여워 다솜이의 볼을 잡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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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아. 어디러워. 하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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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알았어. 미안. 너 주사가 너무 귀여워서. 진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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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그래더 나 사당해. 안 사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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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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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오빠눈 나 사당해. 안사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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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당연 사랑하지. 누구 마누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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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덩구기. 너는 나 틴그로 사당해. 안 사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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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형. 얘. 진짜 술 취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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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던덩구기 너 나 사당해. 안사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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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당연 친구로서 사랑하지. 울형수를 누가 사랑안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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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베시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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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남주니 선배니임은여? 나 사당해요. 안 사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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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나. 나도 말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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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당연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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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야. 빨리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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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애 데려다 재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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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응. 나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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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여시. 나눈 사당받는 여다야. 사당받고 있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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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래. 넌 사랑받는 여자야. 이제 집에 갈까? 아님 여기서 조금 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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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아딕 아끝나더여. 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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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호서기 서언배니임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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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당연 사랑하지. 울형수가 제일 사랑스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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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태혀이 서언배니임은 아니릴 꺼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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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태혀이 서언배니임은 윤지온니 조아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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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윤지온니. 우리 태혀엉 서언배님 바다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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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안그러며는 나 삐질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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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온니랑 안 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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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지

"갑자기 나한테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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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태혀엉이 서배니임이랑 사기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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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온니두 조은사람,태혀엉서배니임도 조은사람. 조은사람끼리 사기면 얼마나 조아.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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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다솜아 너 진짜 술취한거 같다. 그만 들어가서 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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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나 아무러치 아나. 태혀엉서배니임 불쌍하자나. 우리가 도아주자. 응.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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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얘 누가 술먹인거야? 미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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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지가 먹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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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다솜아. 다솜이 마음 알았으니까 오빠랑 집에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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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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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온니랑 서배니임 사기는거 보고 가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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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내가 다시는 머그컵에 소주마시나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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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니네 뭐하냐? 그냥 사겨. 안맞음 헤어지면 되지. 제발 사귀어주라. 나 다솜이 데리고 집에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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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술취한 모습 귀엽긴한데 태형이땜에 속상해하는건 못보겠다. 취중진담이라고 얼마나 걱정했음 이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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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그래. 니네 그냥 사귀는게 좋겠다. 형수가 저렇게 속상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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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민윤지 니가 너그러운 마음으로 태형이 받아줘. 김태형. 너는 윤지가 하늘이다 생각하고 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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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지민이 하는거 봤지. 그반만 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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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자. 그럼 둘이 사귀는거다. 다솜아 얘네 오늘부터 1일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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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지인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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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지

"어.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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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그러엄 두리 오늘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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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지

"어. 나랑 태형오빠랑 오늘부터 1일. 오빠"

윤지가 태형이 옆구리를 친다. 어서 호응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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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 다솜형수덕에 오늘 부터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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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지

"이제 술 깰 겸 들어가서 좀 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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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나 술 안취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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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내가 보기에 니네 낚인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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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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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다솜이 진짜 술 안 취했어. 니네가 다솜이 연기에 속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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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먼 소리야. 김다솜. 너 진짜 안 취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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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나 안취했다고 내가 몇번 말해. 바보들... 오빠. 오빠까지 속을줄은 진짜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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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그동안 함께한 세월이 얼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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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 진짜 말짱하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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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우리 아빠딸, 아버님의 며느리, 오빠의 아내로써 가오가 있지. 내가 이걸로 나가떨어지면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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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다들 날 걱정하는 눈빛이길래. 언니랑 태형선배는 말 바뀌기 없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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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헐~ 형수 완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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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지

"김다솜. 너 나 속인거야. 완전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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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둘다 싫어하지는 않는 것 같아서요. 눈치보는 것 같아서... 헤~"

베시시 웃는 다솜. 윤기빼고 모두 황당한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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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오빠를 속이다니... 너 집에가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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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안녕하셨어요? 저는 조금 바빴어요.ㅠㅠ 감기가 나으니 갑작스런 이사가 절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래서 이사하고, 집정리하고 이제야 찾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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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절 기다려 주셨을 분들께 죄송합니다. 이제 자주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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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재미나게 읽어주셨다면 댓글 많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