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그 자리에 있지 않았다<단편>
꿈 속이라는 걸 (완)



전정국
여주야 다 먹었으면 내가 설거지 할...


김여주
정국아 우리 놀이공원 가자!


전정국
지금...밤인데?

11:00 PM

김여주
에이 아직 밤 11시 밖에 안됐는데


전정국
지금 놀이공원이 열..


김여주
그럼 가는걸로!!

(여주는 정국의 팔목을 잡고 뛰어간다)


전정국
지금 놀이공원이 열리가...

(하지만 정국의 생각과는 달리 놀이공원은 열려져 있었다)


김여주
쨘


전정국
....왜 열려있지?


김여주
빨리 와봐 머리띠 있어


전정국
.....


김여주
역시 우리 정국이는 청개구리 머리띠가 어울려ㅎㅎ


전정국
.....


김여주
우리 그럼 츄로스 먹자!


전정국
......


김여주
음...맛있다!


김여주
정국아...재미없어? 곧 있으면 해 뜰 시간인데 같이 놀아주면 안돼? 해뜨면 나가야하는데..


전정국
해가 뜨면 놀이공원이 닫혀...?


김여주
아니...그런거..맞아 그니까 빨리 놀아야지..!!


전정국
알겠어..


김여주
우리 마지막으로 범퍼카 타고 가자!

직원
마지막까지 즐겁게 빵빵 치고! 박고! 노는 펌퍼카🎵


김여주
꺄하항


전정국
".....사람들이 왜 여주만 치는거지 기분 탓인가.."


김여주
정국아 너도 빨리 와!


전정국
아악..."머리가 아파"

(몇분 후)


김여주
우리 이제 놀이공원 끝나서 나가야하는데 재미있었어...? 없었겠지...?


전정국
재미있었어...머리가 좀 아프긴 하지만


김여주
머리가 아프다고!!?? 그럼 빨리 집에 가야겠다..


김여주
손

(정국은 여주의 손을 잡는다)


김여주
빨리 신호등이 바뀌어야할텐데


전정국
그냥 병원가는게 나을까...?


김여주
(무시)........

아이
엄마 저 형아 왜 혼자 떠들고 있쪄?

아이엄마
그런 말 하는 거 아니야!

아이
어...!

(아이는 실수로 풍선을 놓아버린다)

아이
내 풍선!!

(아이는 풍선을 잡기 위해 뛰어간다)

아이엄마
아이야!!!!


전정국
하아...

(정국은 머리가 점점 더 아파오는지 머리를 움켜쥔다)


김여주
꼬마야!! 안돼!

콰아아앙쾅

(정국은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만다)


전정국
허억...허억...

(정국의 이마에는 식은 땀이 맺혀져있었다)


전정국
오늘이 며칠이지..!?

(정국은 재빨리 달력을 확인한다)


전정국
오늘이 여주 기일이였지...그래서 꿈을..

(정국은 옷매무새를 갖춰 입고 밖으로 향한다)


전정국
.....

(정국은 한 묘에 멈춰 서서 묘를 바라본다)

....

(그 묘에는 사랑하는 여자친구 김여주라고 쓰여져 있었다)


전정국
여주야...나 꿈을 꿨다? 너랑 나랑 집에서 같이 살더라고..


전정국
꿈에서 널 보니까 너무 기분이 좋았어...


전정국
그래서 내가 이제부터 뭘 만들어볼려고..


전정국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만 그때까지만 기다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