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ùa 2] Đây là người sẽ trở thành vợ tôi.
02_Đây là người sẽ trở thành vợ tôi.



전정국
(정색)하.. 하필 오늘 이걸 신고 나와서..

사실 오늘 정국이가 신고 나온 구두는, 친아버지가 정국이에게 마지막으로 준 선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국이가 '하필 오늘 이걸 신고 나와서' 라는 말이 나왔다.

정국이는 잠시 주변을 살폈고, 그 뒤 구두를 벗었다.

벗은 뒤, 그 구두를 들고 구두닦이에게로 갔다.

저벅, 저벅_



전정국
저기, 여기 주인 어디 가셨니?

소녀
구두 닦으러 오신 거세요?


전정국
어어,

소녀
제가 해드릴게요,

정국이는 학생처럼 보이는 여자아이가 자신의 구두를 닦아 준다고 하길래 걱정이 없진 않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정국이는 여자아이에게 자신의 구두를 주었다.

여자아이는 정국이의 구두를 받았고, 많이 해본 듯 능숙하게 정국이의 구두를 닦아주었다.

그 모습의 놀란 정국이는 여자아이에게 말을 걸었다.


전정국
몇 살이니?,


전정국
어려 보이는데,

소녀
18살이에요.


전정국
그럼 학교는?


전정국
지금 학교 가야 하는 시간이잖아.

소녀
..돈이 없어서 학교를 못 다녀요..


전정국
부모님은?

소녀
모르겠어요..어릴 때부터 혼자라서..


전정국
아.. 그럼 혼자 구두 닦는 일하는 거야?

소녀
아뇨, 절 키워주시고 계시는 할아버지랑 같이 하고 있어요.


전정국
그렇구나..

소녀
여기요, 구두 다 닦았어요ㅎ


전정국
그렇긴 한데..



전정국
아..아저씨?..


전정국
저기, 내가 아저씨로 보이니?..

소녀
그럼 뭐라고 불러 드려야 하나요?..


전정국
음..삼촌은 내가 나이가 많아 보이고..


전정국
그렇다고 오빠는 좀 그렇고..


전정국
그러게..애매하네,


전정국
그냥 아저씨라고 불러..

소녀
네, 아저씨ㅎ(싱긋)



전정국
...(내가 아저씨라니..)


전정국
얼마니?

소녀
5천 원이요,


전정국
너무 싼 거 아니야?

소녀
5천 원이 얼마나 큰돈인데요,


전정국
그래?..


전정국
자, 2만 원.

소녀
네?..


전정국
나랑 대화한 거랑, 구두 닦은 거 그리고 나머진 팁이야.


전정국
그걸로 할아버지랑 맛있는 거 사 먹어ㅎ,


전정국
알겠지?

소녀
감사해요, 아저씨ㅎ

정국이는 여자아이가 닦아준 구두를 다시 신고, 가던 길을 다시 간다.

잠시후,

드르륵_(자동문)


전지연
왔어, 오빠?


전지연
일단 이쪽으로 와서 앉아,


전정국
어.

털썩_



전정국
무슨 일 있어?


전지연
다름이 아니라, 아직 완성이 되진 않았지만 올해 7월쯤 신상을 내려고.


전지연
근데 오빠의 힘이 필요할 것 같아서ㅎ..


전정국
정보 쪽이야?


전지연
그렇긴 한데, 홍보 쪽도 많이 도와줘야 할 것 같아.


전정국
홍보라면, S#S 광고겠네.


전지연
맞아, 우리가 이름이 좀 있는 회사라고 해도 아직 많이 부족해.


전지연
그래서 오빠의 힘이 필요한 거고,


전정국
홍보는 6월말쯤 도와주고, 정보는 언제쯤 도와줄까?


전지연
3월 중순정도가 좋을 것 같은데, 괜찮겠어?



전정국
어, 그 기간엔 나도 좀 한가하겠다.


전정국
아무튼 알겠어,


전정국
근데 호석이 형이 안 보이네?


전지연
잠깐 공장 좀 다녀온다고 해서,


전지연
약속한 거라도 있어?


전정국
아니,


전정국
궁금해서 물어본 건데 그것도 안돼?


전지연
그건 아니고, 그럼 나도 그런 거 물어보면 안 되는 거야?



전정국
...아니야,


전지연
아이스크림 줄까?


전지연
잠깐 있다가 가,


전정국
내가 아이스크림 싫어하는 거 알면서도 그러냐?


전지연
아, 맞다..


전지연
실수할 수도 있는 거지 뭐..


전지연
그냥 생수 마실래?


전정국
..그래,

잠시후,

지연이는 정국이에게 차가운 생수를 줬고, 자신은 따뜻한 커피 한 잔을 가져와 마셨다.

꿀꺽_


전지연
어?


전지연
신발 그거 신었네,


전정국
어, 오늘은 이게 땡겨서.


전지연
근데 누가 닦아준 거야?


전정국
왜, 너무 못 닦았어?


전지연
아니? 너무 잘 닦아서.


전지연
나도 많은 종류들의 신발을 신으니깐, 매번 신을 때마다 닦아야 하거든..그래서 좀 힘들더라구..



전정국
비밀이야,


전지연
뭐야...


전지연
어쩔 수 없지..난 원래 갔던데 다녀야 겠다.


전정국
그러던지ㅎ,


전정국
음..나 이제 가야 겠다,


전지연
벌써?


전정국
저기요, 저도 할 일 많거든요?


전지연
아..맞다..오빠도 부회장이였지?..


전정국
오늘 나 왜이러냐..


전정국
아무튼 나 간다,


전정국
뭔 일이나 필요한 거 있으면 연락하고.

끄덕끄덕_

그렇게 정국이가 나가고,


전지연
무슨 구두 가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