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a chica hambrienta de amor
EP.17



이여주
너였어?


권순영
그럼 누군줄 알았는데


이여주
난 당연히 승희 언니인줄 알았지


권순영
승희? 그누나 이름이 승희야?


이여주
어,..


권순영
그 누나 이름이 승희였구나 많이 봐도 20대 중후반 쯤으로 보이던데 호텔 사장이라니 성공했네


이여주
말 돌리지 말고!


이여주
근데 왜 들어왔어? 어떻게?


권순영
키로 문을 열어서 들어왔지


이여주
아니... 그걸 물어보는게 아니잖아..


이여주
왜 들어왔냐고


권순영
문준이 다 같이 나가서 밥 먹자 길래 니 방문 두드렸어


이여주
그래서


권순영
아무 대답없길래 걍 놔두고 가려고 했는데


권순영
문준이 깨워 오래서 들어갔어


이여주
어떻게?


권순영
그 승희 누나 보여서 달라고 하니까 주시던데

그래... 현승희 짓이지..


이여주
근데 안깨웠네?


권순영
아, 그냥... 너무 곤히 자고 있길래 이불 덮어주고 나왔지

평범하네


권순영
왜 뭐 더 바라는거 있어?


이여주
...글쎄?


권순영
....?


이여주
나도 모르겠네

나는 창문을 바라봤다


이여주
해도떳고 날도 좋으니~


이여주
준휘깨워, 나가자!


이여주
결국엔 우리 둘이 올거였네


권순영
그러게


권순영
바다... 오랜만이네


이여주
나도, 기억나는 가장 어릴때 기억이 여기서 오빠랑 도망친 기억이거든


이여주
그래서 좋아

나는 눈을감고 파도 소리에 귀를 귀울였다

잔잔한 파도, 예쁜 풍경, 살랑 불어오는 바람까지 완벽했다


권순영
근데... 뭐 한테서 도망친거야?


이여주
괴물... 이라고 할까? 어릴때는 무서워 하던거 하나쯤은 있잖아


이여주
그거 한테서 도망치던 중 이였어


권순영
그게 뭔지 물어봐도 돼?


이여주
ㅎ내 아빠야


이여주
어릴때도 난 착한아이는 못됐거든, 그래서 도망쳤어 뭐 당연히 들켰지만ㅎ


이여주
그래서 여기가 좋아 내가 도망가는 와중에도 예쁘게 빛났거든


이여주
어쩌면 나도 이 바다처럼 되고싶은 걸지도 모르겠네


권순영
이미 충분해


이여주
어..?


권순영
넌 이미 너로 충분히 빛나고 있다고


이여주
ㅎ... 넌 날 항상 위로 해주네


권순영
싫어?


이여주
아니, 좋아


권순영
나도, 좋아

순영이와 눈이 마주쳤다

나는 먼저 눈을 피했다

뭐야, 뭔데 뭐냐고....


이여주
이, 이제 갈까? 지금 쯤이면 준휘도 일어났을거 같은데 같이 밥 먹으러 가자!

난 일어나서 옷에 묻은 모래를 털고 앞서 걸어갔다


권순영
같이 가

순영이가 쪼르르 내 뒤를 따랐다


우산 (엄브렐러)
>< ><


우산 (엄브렐러)
말 안해도 알죠?


우산 (엄브렐러)
봐주셔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