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이란건
Ep.01 다른 사랑을 시작해



선배1
너 아까 지나가던 잘생긴 남자얘 봤어?


선배2
당연히 봤지!


선배2
보니까 딱보면 여친만나러가는 길이던데?


선배3
칫 아쉽다 꼬실 수 있었는데


선배2
근데 그 남자 여친이 누구였을까


선배1
어머 여주 너도 남친있다고 하지않았어?


선배1
소문에 잘생겼다는데 너 남친아니야?


서여주
아뇨 얼마전에 헤어졌어요


서여주
'이제부터 남친따위 안사귈꺼고요'

몇시간전



이지은
- 너 미쳤어 서여주??


이지은
- 전과를 한다니 무슨 소리야!


서여주
- 원래부터 계획중이였어


이지은
- 아니 그 대학교 합격할때만 해도


이지은
-좋다고 뛸때는 언제고 왜 다른 학교로 재수를 하는데


이지은
- 무슨 이유라도 있을거아냐


서여주
- 없어 그딴거


이지은
- 학교가 힘들어서 그런건 절대로 아닐테고


이지은
- 정가람하고는 상의해봤어?


서여주
- 그새끼 얘기 꺼내지마라


이지은
- 엥? 둘이 싸웠어??


이지은
- 일주일전까지만 해도 분명히..


이지은
- .....혹시 헤어졌냐


서여주
- 다 알면서 왜 물어봐


이지은
- 아니 나는 둘다 바빠서 못만나는줄 알았지..


이지은
-그래서 걔 하나때문에 재수한다고?


서여주
- 걔때문이라니?


서여주
- 야 이지은 나 미련녀아니다?


이지은
- 뭐..5년이나 사겼는데 나라도 그랬겠다


서여주
- 너 자꾸 나 괴롭힐래?


이지은
- 그러면 넌 왜 전과한다는거 지금 말해주는데


서여주
- 음 진짜로 바쁘긴 했지


서여주
- 너한테 연락 한번 못한건 바쁜거지않겠니?


이지은
-그래 그건 알겠다


이지은
-그럼 정가람은 너 전과하는거 알아?


서여주
-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서여주
-걔가 죽었는지 여친이 생겼는지 관심없어


서여주
- 무슨 생각을 가지고 사는지도 더더욱 관심없고


이지은
- 누가보면 둘이 심하게 싸워서 헤어진ㅈ..


서여주
- 응 그 이상이고 다음부터 또 얘기하면 뒤진다


이지은
- 알겠다 알겠어


서여주
- 나 개강총회 들어가야되 끊어


이지은
- 웅 첫수업때부터 진상짓 하지말고~


서여주
- 너 진짜 맞고싶지?


이지은
- 나 남친이랑 점심먹으러 빠이

전화가 끊기자 여주는 한숨을 쉬며 강의실로 걸어갔다



선배1
제 8회 신문방송학과 개강총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선배1
혹시 부과대 지원하실분 있으신가요?

다들 눈치를 보며 조용해졌다


선배1
없으시면 제가 직접 고르겠습니다


선배1
어? 거기 너 이름이 뭐야?

그때 모두가 여주를 부담스러운 눈으로 쳐다보자

여주는 불안한듯 물었다


서여주
저..저요?


선배1
그래 너말고 누가 있니?


서여주
서..여주라고 합니다


선배1
그럼 서여주가 부과대로 결정났고


선배1
저희는 바로 술집으로 이동할게요~


서여주
네? 갑자기요??


선배1
자, 이건 과대 전번이야


선배1
전화안받으면 나한테 전화해


서여주
......


선배2
왠지 여주후배는 일을 잘맡기게 생겼어


선배3
맞아맞아 믿음직한데 해보는거 어때?


선배2
다들 좋아하는데 이러면서 경험도 쌓아가는거야


선배1
물론 과대만 잘 해결하면 되지만ㅎㅎ!


서여주
..과대가 누군데요


선배2
사실 우리도 잘 몰라


선배3
워낙 나오지를 않아서 말야


선배1
내가 오늘은 나와달라고 특별히 얘기해줬으니까


선배1
오면 한번 얘기나눠봐


서여주
.......네 뭐..


선배2
이제 술집으로 출발?


서여주
출..추울발...



선배1
어머 저기 걸어오는 사람 완전 잘생겼잖아


선배2
미친 우리쪽으로 오는것같아

갑자기 여주가 정색하며 멈춰섰다


서여주
선배들 먼저 가있으세요


선배3
저 남자 꼬시려고..


선배1
아 민폐끼치지말고 가자 쫌..!


서여주
너가 여길 무슨 자격으로 와?

여주는 정색하며 그를 위로 쳐다보았다


정가람
키작은건 여전하네 서여주


서여주
내가 키작거나 말거나 무슨 상관인데


정가람
누가 보면 헤어진지 오래된줄 알겠어


서여주
이유가 있어서 찾아온거 아냐


서여주
여긴 대체 왜 온거야?


정가람
할말있어서 찾아온게 아닐까?


서여주
..나는 너한테 들을말 없어


정가람
내가 가고싶어서 간게 아니라ㄱ..


서여주
그렇게 핑계대면 다 해결될줄 알아?


서여주
너가 다시 걔를 만날줄은..

여주는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서여주
다신 찾아오지마


정가람
넌 맨날 내 말만 듣고싶지 않구나


서여주
가라고 얼굴도 보기싫으니까


정가람
유한이 어머니 돌아가셨대


서여주
.....


정가람
그래서 만난거야 어쩔수없이


서여주
그러면 왜 안아준건데


정가람
야 서여주 내 말 먼저 들어..


서여주
그건 사심이였겠지 걔가 너무 보고싶었어서


서여주
임유한도 너가 그리웠을꺼야 그래 그러겠지


서여주
둘이 몇년째 사랑하던 사이였는데


서여주
그냥 내가 그 대학교로 입학하지 말았어야했어


서여주
둘의 사랑을 깨뜨려서 미안


정가람
뭐? 말이 너무 심하다


서여주
말이 심하면 찾아오지 말라고


서여주
몇번을 얘기해 난 너가 싫다니까


서여주
앞으로 아는척 안해줬으면 좋겠어

가람을 밀치고 가려는 도중 가람은 그녀를 붙잡았다


정가람
임유한 어머니한테..안갈꺼야?


서여주
내가 알아서 하니까 신경쓰지마

가람을 팔을 내려치고 여주는 택시를 잡았다

그는 여주가 탄 택시를 바라보다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