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최고의 선물
4화


바쁘게 서류를 보고 있는 태형 누군가 팀장실로 들어온다

이대리
저 팀장님..


김태형
네

이대리
저..전정국씨가 마음대로 퇴근했는데요


김태형
퇴근했다구요? 언제요?

이대리
방금 갔어요..


김태형
알겠어요 나가봐요

이대리가 나가고 잠시후 태형도 팀장실을 나와 빠르게 뛰어간다

복도를 지나자 엘리베이터 앞에 있는 정국의 모습이 보인다


김태형
전정국씨


전정국
뭐야

누군가 자신의 손목을 잡자 자동적으로 인상을 쓰는 정국


김태형
지금 뭐하는거에요 자리로 돌아가요


전정국
비켜


김태형
여기 회사에요 회사 룰이 있어요 자기 마음대로 할거면 회사 왜 다녀요


전정국
비키라고


김태형
아무리 회장님 아들이라도 지킬건 지켜요


전정국
내가 분명히 건들지 말라고 했을텐데


김태형
지금 당장 자리로 돌아가요


전정국
한번만 더 건들면 진짜 죽인다

자신의 말을 무시하고 엘리베이터를 타려하자 다시 한번 손목을 잡는 태형 그 순간 정국이 태형의 멱살을 잡고 벽으로 밀어붙인다


김태형
전정국씨 이게 뭐하는 짓이에요


전정국
닥쳐


김태형
......


전정국
적당히 까불어


김태형
......


전정국
봐주는것도 한계가 있어


김태형
......


전정국
그냥 닥치고 박혀있어

그 순간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정국이 씨익 웃으면서 사라진다 혼자 남은 태형 바닥에 주저앉는다

회사를 나온 정국이 도착한 곳은 술집이다 누군가를 보고 아는척을 한다


전정국
빨리왔네


민윤기
강의가 빨리 끝나서

윤기는 정국의 유일한 친구이자 형이다 어릴때부터 집안끼리 아는사이라 자연스레 친해지게 됐다


민윤기
넌 근데 오늘 첫 출근 했잖아 벌써 퇴근한거야?


전정국
그냥 나왔어


민윤기
미친놈 맘대로 나와도 되냐?


전정국
몰라 짜증나


민윤기
왜


전정국
내 성격 몰라? 회사에 박혀서 도대체 뭘하라는거야 하


민윤기
남들은 니네회사 들어가고 싶어서 난리야 배부른소리하네

정국이 술을 입안으로 털어넣는다


전정국
그런소리 할거면 그냥 가


민윤기
에휴 우리 정국이 힘들어?


전정국
나 형도 때릴수있다

윤기의 애교 아닌 애교에 정색하는 정국


민윤기
야 근데...


전정국
뭐


민윤기
아니다


전정국
뭐야


민윤기
술이나 먹자

석진의 애인이 정국의 회사에 다니는걸 기억하고 물어보려다 마는 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