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최고의 선물
9화


쇼파에 멍하니 앉아있는 정국 한동안 멍때리는데 누군가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자 문쪽을 쳐다보는데 자신의 아버지가 보이자 벌떡 일어선다


전정국
아버지 여긴 왜..

아버지
출근 안하고 뭐하는거야


전정국
내일부터 할게요

아버지
어제도 그냥 갔다던데 니가 정말 미쳤구나


전정국
아버지 그게 아니라..

아버지
지금까지 망나니로 살았으면 됐지 부족한거냐


전정국
......

아버지
정국아


전정국
네

아버지
언제까지 그렇게 살래


전정국
......

아버지
그렇게 사는게 부끄럽지도 않니

가만히 듣고있던 정국이 손을 부들부들 떤다


전정국
전 아버지 장난감이 아닙니다

아버지
뭐?


전정국
아버지가 하라는대로 하는 장난감 아니라구요

아버지
전정국


전정국
전 형처럼 아버지의 노예로 살지않을거에요

아버지
지금 제정신인거냐


전정국
절 이렇게 만든건 아버지에요

아버지
......


전정국
가만히 있어도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이라고 아버지가 그랬잖아요

아버지
......


전정국
맞지도 않는 회사 다니면서 남 비위 맞추는거 전 못해요 하고싶지도 않아요

정국이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고 아버지가 한숨을 쉬며 집을 나가신다

강의실로 들어오는 석진을 발견한 남준 뛰어간다


김남준
형 이게 얼마만이야


김석진
남준아

누군가가 자신을 와락 끌어안자 놀라는 석진 하지만 남준이라는 사실에 피식 웃는다


김남준
너무한거 아니야? 연락도 잘 안하고..


김석진
미안해


김남준
뭘 또 사과하고 그래 역시 형은 그대로야


민윤기
야 좀 떨어지지?


김남준
넌 뭐야

윤기가 다가와서 두 사람을 갈라놓는다


민윤기
형이 착해서 다행이지 나였으면 욕했다


김남준
후배가 안을수도있지 그거 가지고 욕을 한다고?


민윤기
어우 니같은 후배면 소름


김남준
뒤질래?


김석진
이 모습 오랜만에 보네


정호석
김석진이라는 사람이 휴학하고나서 잠수타서 그래


김석진
호석아..너까지 나 놀리는거야..?


정호석
형 반응이 재밌잖아


김석진
우리 착한 호석이가..말도안돼...김남준 너 때문이야


김남준
형 나는 안착하다는거야? 와..서운해

남준이 삐진 표정을 짓는데 세 사람이 그런 남준을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