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가드 ° BODYGUARD
#8 - 편한 사이





강여주
알았어..알았어 , 들으면 되잖아

내가 져주는 거야 .



강여주
근데 .. 난 저-기가 집인데 ,


강여주
넌 집이 어디야 ?



박지민
강여주씨 집 근처에 있어요 ,


박지민
데려다주고 가면 됩니다 .


강여주
음... 그래?



박지민
근데 ... 그건 왜 물으십니까_


강여주
궁금..해서 그랬지


강여주
내 옆에서 일하는 사람이 어디 사는 지... 그냥 문득 궁금했어


내가 아무렇게나 둘러댄 핑계에 ,

그는 그걸 수긍한 듯 끄덕였다



강여주
근데 넌 경호원 왜 해?



박지민
음...


박지민
글쎄요 , 말하자면 좀 긴데 .



박지민
사랑하던 사람을 잃었어요 , 2명이나 .


ㅇ..아 , 말을 괜히 꺼냈나.



강여주
....ㅈ..정말..?


박지민
형이랑 동생이 죽었는데 , 내가 지켜주지 못한게


박지민
살면서 몇 번은 후회했어요 .



박지민
그 이후로 , 누군가가 내 곁을 떠나는게


박지민
두려워지니까 , 지키려고 경호원 했어요 _



박지민
조금 우스울려나 .


강여주
아...니? 전혀?


강여주
근데 너 대단한 것 같아 _



박지민
...제가요 ?


강여주
그래 , 너 .


강여주
이 악물고 노력했을 거 잖아 _


나의 말에 ,

그는 옛 기억들이라도 떠오른 듯 _ 쓴 웃음을 내뱉었다.


박지민
그랬...었죠


나는 그의 어깨를 툭툭 _ 가볍게 쳐주었다


강여주
수고했어 ,



강여주
적어도 나는 너한테 갑질 안 할게 .


박지민
피식-) 그럼 원래 의도는 나한테 갑질 하려 했습니까,


강여주
....농담이거든 ?



박지민
의외네요 , 강여주씨 이미지에 농담도 하고.


강여주
나도 사람인지라 _


강여주
편한 사람한테는 이런 식으로 대해.



박지민
그러면



박지민
내가 강여주씨한테 편한 사람이 된거네 .


강여주
뭐...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 .


강여주
같이 저녁도 먹고 이야기도 할 정도면 .



•



강여주
고마워 , 조심히 들어가 .



강여주
아 맞다 _

나는 내 어깨에 걸쳐진 코트를 그에게 주었다.


강여주
이젠 입고 가 -


강여주
아... 내 향수 향기 베였을려나 ...


강여주
그럼 내가 세탁해서 내일 줄...까?


박지민
괜찮습니다



박지민
무사히 들어가면 저한테 연락해요.


강여주
응? 연락은 왜?


박지민
강여주씨 안부 확인해야하니까 .


강여주
아.., 뭐...그래-


강여주
그럴게


나는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눌렀고 ,

현관문은 열렸다 .



강여주
그럼 내일 보ㅈ....



박지민
아 , 강여주씨 _


강여주
...응?


나는 들어가려다말고 다시 밖으로 나왔다.




박지민
내일 아침에 데리러 올테니까 같이 출근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