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았다 그리고 잡혔다
만났다


태형씨가 있다는 방 앞에 도착했다.


박지민
야,들어가.

박지민은 나를 두고 어디론가 혼자 걸어가버렸다.

여주
야...?!

여주
박지민! 나보고 어떻게 들어가라는거야!

나의 시끄러운 소리가 방 안에서 들렸는지

태형씨가 방 안에서 문을 열고 나를 보았다.

여주
태형씨...? 괜찮아요? 어디 다친곳은 없어요?

태형씨는 아무말도 하지않고 날 방 안으로 끌고들어갔다.

여주
우와아....

이 심각한 분위기에 안어울리게

방 안은 너무나도 깔끔하고 예뻤다.

여주
태형씨..이젠 우리 어떻게 되는거죠?

태형씨가 입을 열었다.


김태형
내일이면 보름달이 뜰거에요.

여주
갑자기 그게 무슨...?

나는 태형씨의 그 말 한마디에 뭔가 생각이 날 것 같았다.

하지만 문이 쾅쾅 거리는 소리 때문에 그 기억은 떠오르지 않았다.

쾅쾅


김석진
문열어.

여주
태형씨,우리 안에 없는척 할까요?

여주
아니면 자는척이라도...


김석진
......다들려.

내가 문을 열까 주저하고있을때 태형씨가 문을 벌컥 열었다.


김석진
마스터에게로 가자.


김석진
따라와.

우리는 방 밖으로 나와 복도를 걸었다.

태형씨가 내 손목을 잡았다.

여주
...........


김태형
여주씨...


김태형
아니 여주야.

여주
네?


김태형
날 떠나지 않기로 약속해줘.

그렇게 말하는 태형씨의 손이 떨리는걸 느꼈다.


김태형
제발..날 떠나지마....

난 태형씨의 손을 꽉 잡으며 말했다.

여주
걱정마요.

여주
안떠나.

복도끝에 도착했을때는 앞에 문이 하나 있었다.

김석진이 그 문을 두드렸다.

똑똑똑


김석진
마스터,들어가도 되겠습니까?

마스터
들어와.

김석진이 문을 열었다.


김석진
자,따라들어와.


김석진
마스터,늑대인간과 보름달,데리고 왔습니다.

여주
'늑대인간? 보름달은 또 뭐지?'

태형씨가 내 손을 더더욱 세게 잡았다.

김석진이 태형씨를 가르키며 말했다.

그 말을 듣자마자 난 잡고있던 태형씨의 손을 놓아버렸다.


김석진
저 아이가 늑대인간입니다,마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