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여자의 향기
3. 세번째 향



태형
내가 너 좋아하니까 이유가 있어 그러니까 알려줘


이여주
......찌질해...진짜 싫어..


태형
? 뭔소리야...


슬기
여주야.....


이여주
왜?! 언니도 알잖아! 난 대놓고 좋아한단 사람 진짜 싫어! 야! 너 날 잘 모르나본데.. 너가 날 좋아하는진 몰라도 난 너 싫어! 진짜!


정국
와... 저 누나 대박.....당돌함....


지민
인사할때부터 대박이더라....


태형
..


이여주
언니 다 먹었지? 이제 일어나자...


슬기
그.....그래...

친구들
와.. 쟤 대박이다 완전... 김태형을 벙어리로 만드는게 쉽지가 않은데.... 야 저기봐 저 무리 다 벙어리됨... 대박....


이여주
언니 집에서봐~


슬기
그랭~ 근데 너 아까 대박이었어! 짱!


이여주
히힛 이따봥~


슬기
웅~


이여주
아무도 없네....

쾅! 소리와 함께 교실문이 열렸다


이여주
흐익!


지효
너 대박이다!


이여주
누구?


지효
기억안나? 나 지효야^^


이여주
지효?


지효
응! 지효! 니 친구 지효!


이여주
어... 미..미안.....진짜 모르겠어...


지효
생각보다 흑심을 품고있네?!^^


이여주
?


지효
진짜 기억안나? 니가 왕따한~^^ 아까 급식실에서 볼줄이야 ㅎㅎ 오늘전학왔구나?! 그 무리는 나도 잘 벙어리로 만들기 쉽지 않은데.. ㅎㅎ 하긴.... 천하의 이여주가 그렇지~ 사람을 왕따로 만들정도니... 너도 참 대단해!


이여주
뭐...뭐?! 니...니가...어떻게....


지효
아~ 너 아무것도 모르고 걍 여기로 온거야? 그 무리들 다 나랑친했어 ㅎㅎ 그래서 여기선 나 지켜준다 했거든 ㅎㅎ 그래서 전학왔어!


이여주
.. 됬어... 너하곤 할 말 없으니..... 가봐...


지효
그래 ㅎㅎ 근데 걔네들은 내 왕따주범이 너인건 아예모르고 있더라 ㅎㅎ


이여주
말할거면 말해.... 난 상관없어.....


지효
그래~ 바이~

쾅!

화들짝!


이여주
아..... 또 누-


태형
야 너 지효왕따 주범이냐?


이여주
....


태형
말해!


이여주
그....그래! 나다 나! 됬냐!


태형
그래서 지효 또 괴롭힐려고 왔냐?!


이여주
..


태형
하.... 됬다 됬어....


지민
야 거기서 뭐해? 빨리와 애들 축구한대!


태형
어 가!

쾅


이여주
아이씨.... 박지효.....진짜.....하....

난 내자리와 김태형의 자릴 떼어냈다

뭐지.... 배신당한것 같이 마음속에서 눈물이 차올라.......

마음속에 흐르는 눈물의 향은....

길리아향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