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동화[시리즈]
Ep.13_잔혹동화



그렇게 저택으로 다시 들어왔을 때_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고_


처음보는 수 많은 하인들이_

여주의 방을 왔다갔다 짐을 빼고 있었다_


박여주
...

의붓언니1
어머 제촐라! 빨리 왔네~

의붓언니1
너 방은 위에 다락방으로 옮겨질거야~


의붓언니1
여기는 음.. 아마 우리 옷방 정도가 맞을 거 같네!

의붓언니1
그리고 제촐라라는 이름...

의붓언니1
너한테 이제 맞지도 않을 거 같은데


그렇게 말하며 여주의 앞에 와_

여주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쿡 찍으며_

의붓언니1
음.. 신데렐라

의붓언니1
그게 났다! ㅋㅋㅋㅋㅋ


의붓언니1
재투성이 여자 ㅋㅋㅋㅋㅋ

의붓언니1
이제 너는 재로도 모자라게 이것저것 하게 될 테니까 ㅋㅋㅋㅋ


그렇게 그 여인은 미친 듯이 웃으며_

하인들이 옮기는 짐 쪽으로 향했고_


원래 신데렐라의 것으로 추정되는 옷을 보고는_

의붓언니1
이거 너보다 나한테 더 어울릴 것 같다 그치?


그렇게 말하고는 드레스 몇 벌을 덥석 들고 가버렸다_

아니 그냥 옷장안에 있는 옷 전부를 들고갔다는게 맞겠지_


박여주
..


박여주
(어차피 저거 지 사이즈에 안 맞을거 같은데 굳이 짐만 늘겠다)


여주는 별 생각이 없이 다락방 쪽으로 걸어갔다_


박여주
다락방...


그렇게 다락방에 도착했을 때_

다락방에는 먼지가 한 가득했고_

덩그러니 이불 하나만이 자리하고 있었다_


박여주
..


박여주
하.. 태형씨 좀 이따 보기만 해...


여주는 도저히 사람이 살기 힘든 방이라고 판단하고_

한숨을 쉬며 대충 청소도구등을 들고와 가볍게 청소했다_


그렇게 한참을 청소하고_


박여주
어우.. 이제야 숨 좀 쉴 수 있겠네..


여주는 다락방에 중간에 앉아 쉬고 있을 때_


신데렐라의 새어머니인 그 여인이 다락방에 얼굴만 내밀고_

계모[새어머니]
신데렐라 너 거기서 앉아있을 시간이 어디있어?!!

계모[새어머니]
밑으로 내려와서 난로 불 좀 다시 때워!!

라고 말하고는 다시 내려가 사라졌다_


그리고 그걸 들은 여주는_


박여주
하참나.. 손이 없나 발이 없나.. 하인도 있는데 굳이 부려먹을려고 애를 쓴다 써..

여주는 중얼중얼 투정 부리며 한탄했다_


그렇게 아까 저택에 들어왔던 방인_

난로가 있는 방으로 가 벽난로 안에 있는 불을 확인했다_


박여주
곧 꺼질거 같네..


아까까지만 타오르고 있던 붉은 불빛이_

이제는 점점 흔들리면서 무너지듯 불빛이 희미해져 가고 있었다_


여주는 일단 이걸 어떻게 다시 살리지 하고 생각하고 있을 때_

창문 넘어 보이는 장작들이 쌓여있는게 보였다_


박여주
저걸로 하는건가?..


평소에 불때우는걸 안 해본 여주는_

고민했지만 결국 밖으로 나갔다_


밖으로 나온 여주는_

저 멀리 수많은 장작이 쌓여있는 곳으로 향했고_

장작을 몇 개 들고 갈지 생각했다_


박여주
한.. 5~6개면 될려나?..


박여주
뭘 해봐야 몇 개인지 아는데..


그렇게 여주가 하나씩 들며 생각하고 있을 때_

장작 위 쪽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_


박여주
?...


그리고 그 인기척이 나는 원인 쪽으로 고개를 돌렸고_

역시나 장작 위에 있는 태형의 모습이 보였다_


박여주
태형씨?


김태형
여주씨 수고하시네요



박여주
아니 태형씨!! 잠시만 내려와봐요!!


김태형
네?


박여주
아니 왜 하필 신데렐라로 온거죠?!!


박여주
이렇게 노동이 가득한 곳에 하필...


김태형
어.. 여주씨 힘내요


박여주
그게 끝이에요?


태형은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어깨를 들썩였고_

여주는 그런 태형의 행동에 삐짐과 동시에_

머리를 한대 쥐어박고 싶었지만_

여기서 유일하게 나가는 법을 아는 사람이라_

차마 쥐어박을 수가 없었다_


박여주
그럼 여기서 언제까지 이거 노동하고 있어야 되요?


김태형
음.. 아마..


김태형
오늘까지만 열심히 하면 될 것 같아요


박여주
정말이에요?!!


분명 오늘 시작한 일이긴 하지만_

동화의 특성상 신데렐라가 일하는 장면은 그렇게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거겠지_

쩃든 이 얼마나 기쁜 소식인가_


그렇게 여주는 신이나며 장작을 들고 저택 안으로 들어가고_

남은 태형은_


김태형
이번에도.. 뭔가 이상해..


그렇게 여주는 아까의 태형의 말을 듣고 신난다며_

웃는 얼굴로 장작을 넣으며 일하고 있었고_

그런 여주의 얼굴을 본 여인이 여주의 옆으로 왔다_

의붓언니2
어머 신데렐라 벌써 그 일에 적응을 한거야? ㅋㅋㅋㅋㅋ

의붓언니2
어머 역시 너는 그 일이 딱이구나~


여인은 뭐가 좋다고 웃으며 이야기 했고_

여주는 그런 여인의 말을 듣고_

욕이 나올 것 같았지만 오늘만 참으면 된다는 생각에_

최대한 무시하고 일을 하고 있었다_

의붓언니2
야 신데렐라 지금 너 나 무시하니?


그리고 그런 여주를 아니꼽게 보는 그 여인_

의붓언니2
이게 갑자기 일 하니까 머리가 돌았나

라고 말하며 화를 크게 낼려고 하는 그 때_


"꺄아~"


밖에서 소리가 들렸다_


박여주
?..


그리고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새어머니와 다른 여인의 목소리였다_

그리고 무슨 편지를 들고_

신난다는 듯 이 쪽으로 뛰어왔다_

계모[새어머니]
드디어 왕실에서 왕자님의 신붓감을 찾는 다는 무도회 초대장이 왔어~

의붓언니2
정말이에요?!!

계모[새어머니]
그래~ 여기 보이지?

계모[새어머니]
우리 3명 모두 초대 받았단다!


그리고는 뒤의 여인의 손에 들린 다른 편지도 눈에 들어왔다_

의붓언니2
이건 뭐야?

의붓언니1
몰라 일단 뜯어보자!


그렇게 그 3명은 편지를 열었고_

거기에 적힌 내용은 왕실 무도회의 초대 내용인 것 같았다_


하지만 점점 읽을 수록 그 여인들의 표정은 썩어갔다_


박여주
(뭐야 표정은 왜 썩은거?..)


때 마침 여주도 벽난로 일을 끝내 자리에서 일어나_

다락방으로 향할려고 하는 그 때_

의붓언니2
신데렐라!!!


여인의 목소리가 들렸다_


박여주
(하.. 또 뭐 시킬려고..)


그렇게 여주는 다시 그 여인의 쪽으로 갔고_

여인이 말했다_

의붓언니2
너 왕자님이랑 아는 사이야?


박여주
네?..


여주는 이게 무슨 뜬금없는 소리인가 싶었다_

그리고 여주의 대답을 들은 여인은

의붓언니2
아니 왜 이 초대장에 니 이름만 따로 적혀져 있는거냐고!!!


그리고 그 편지의 마지막에는_

왕실 무도회에 초대합니다 제촐라&신데렐라

라고 적혀져 있었다_



왕자
음.. 이번에는 어떤 얼굴일려나~



왕자
궁금해지네.. 제촐라&신데렐라..


Ep.13_잔혹동화[end]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

오늘 연재가 많다보니 많이 늦어졌네요!

이제 다음화에는 왕자 석진이의 비중이 커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닌가 다다음화인가..

쨋든 작가는 다른 작 하나만 연재하면 잘 수 있기 때무네..

다들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