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놓을래 아님, 내가 놓을까

#03. 니가 놓을래 아님, 내가 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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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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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지금 여기서 뭐하시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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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ㅇ..아니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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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분명 여기로 올 이유가 없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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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전 집 안에서만 일하라고 말한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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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자꾸 이러시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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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죽여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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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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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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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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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죄송합니다..

전집사님이 가신 후 나는 다리에 힘이 풀려 그 자리에서 주저 앉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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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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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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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ㅇ..아..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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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누나..우리 일단 방에 가서 얘기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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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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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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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거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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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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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나 본사람 누나가 두번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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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무슨..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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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이 참 왜이렇게 이해를 못해요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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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전 이미 죽은 사람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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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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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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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씨발..안그래도 짜증나 죽겠는데 너까지 지랄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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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거짓말...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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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그럼 전집사님한테 같이 가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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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ㅇ..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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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것봐. 거짓말하니까 못가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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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니에요..진짜..그사람 말고 다른사람한테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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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왜 그래야 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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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누나는 기억 안나요? 아까도 전정국이 누나 죽인다고 그랬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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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맞는 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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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시키지도 않은 일 멋대로 하고 하지 말라는걸 했는데 당연히 내 계급이면 경고로 끝나는게 오히려 더 다행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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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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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죄송해요..제 잘못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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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집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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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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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데려다 주진 못해도 정문까진 같이 가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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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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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어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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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저..이 아이 정문까지 데려다 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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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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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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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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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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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장난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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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무도 없잖아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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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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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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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아..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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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자꾸 헛것이 보이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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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전정국은 왜 저런걸 (중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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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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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뭐가 그렇게 좋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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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누나가 이제 내 말 믿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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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제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생긴게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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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내가 니 말을 들어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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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에..?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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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너 때문에 전집사님하구 주인님한테도 찍힌것 같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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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아 그럼 대화는 할 수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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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죽으면 짜피 만날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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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니 누나 안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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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그렇게 만들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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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번에는 내가 지킬수 있으면 좋겠는데.. (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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