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세계
#11


(유나시점)


유나
.... 으음..


유나
여긴 어디지...


유나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아..


유나
하...

잠이 들고...

일어나니

나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 있었다.


유나
하...

어디 갇힌 건... 아니고...

이렇게 움직일 수 있는데...


유나
더 움직여야 될 거 같은데..


유나
도대체 어디냐고..


유나
자, 생각하자... 최유나...


유나
내가 여기 어떻게 오게 되었지...?


유나
그건 모르고


유나
여기는 어디지...?

차라리... 질문을 하지 말고..

즐겨야 하는 것일까...?

어차피.. 돌아오는 것은 침묵 뿐이니...

그래도.. 혹시나 하니까..


유나
일단 다시 일어나서... 천천히.. 돌아다녀보자..


유나
흣차--

어...?


유나
아..!


유나
눈부셔...


유나
... 그냥 평범한 강당 같네...

그런데 둘러봐도... 아무것도...

단서가 될 것이...없네...ㅎ


유나
하...


유나
아무것도 도움이 되는 게 없어...

아무도.. 없을리가....

불이 켜진 것을 보면

분명... 사람이 있을거야..


유나
저기요..! 누구 있나요..?!


유나
저기요...!


유나
어...?

목이 아플 때까지 소리를 질러도

개미 한 마리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때... 나는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고 말았다.


유나
드.. 림월드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유나
정말 도움이 안 되네...

어..

어...?!

드림월드...

들어봤는데....


유나
설마... 그 전단지...

아니겠지...?

아니야... 진짜일까...?

혼란스럽다...

??
잘 부탁드립니다..

??
최유나씨.


유나
누구야...?!


유나
... 도대체 누구야..?

주위를 둘러봐도...

아무도 안 보이는데...


은비
저 찾으세요..? ㅎ


유나
당신 누구야...?


유나
뭐하는 사람이야?

반말이 튀어나와 당황했지만..

이미 늦었었다.


은비
음...


은비
일단 따라오세요.

첫인상은 좋아보였다.

그래도... 왜 정체를 숨기는 것일까..?


유나
당신... 이 누군지 먼저 말해주면 갈게요..


은비
난 당신을 아는데..


은비
안 따라오면 너만 손해야ㅎㅎ

눈빛이 싸늘해졌다.


유나
아... 네...


유나
뭐라고 불러... 요..?


은비
난 당분간 볼 일은 없겠지만..


은비
은비라고 불러.


은비
황은비.


유나
아... 응..


유나
난 최ㅇ...


은비
동갑이니까 말 놔.. 최유나.


유나
... 어..

아무도 모르는 이곳에서...

나랑 동갑인 여자애랑

도대체 뭐 하는거야... ㅎ

이게 꿈 속이... 맞는걸까..?

헷갈리네...

아무것도 모르지만 일단은...

따라갔다.


은비
들어와.

여긴... 어디야...?

휴게실처럼 생겼다...


유나
여기서 뭐 해?


은비
조금 기다리다 보면 한 여자애가 올 거야.


은비
모든 이야기는 그 아이에게 들을 수 있어.


은비
조금 기다리면 올 테니까 기다려.


은비
그리고 나하고는 이제 볼 수 없을거야.


은비
짧은 시간이었지만 고마웠다.


유나
ㅈ.... 저기...!

나는 은비를 급히 불렀지만,

은비는 그대로 나가버렸다.


유나
뭐지....


유나
일단... 누가 온다고 했으니까...


유나
기다려보자...

나는 한쪽에 있는 의자에 앉아 은비가 올 거라고 말했던 여자애를 기다렸다.

#ep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