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에서 남친으로
(163화) 누구보다도


드르륵 )


선여주
깜짝 )


박지민
여주야 나야~


선여주
아..ㅎ


선여주
왔어..?


박지민
응ㅎ 배 안 고파? 우리 뭐 먹을까?


선여주
아냐..


선여주
난 별로 안 고파~ 지민이 너 먹어


박지민
…..


박지민
잘 먹어야 빨리 나아


선여주
…


선여주
나 그냥 물만 마셔도 돼~

여주가 일어나 냉장고 문을 열어 물을 마시려 했지만 남아있는 물이 없었다.


선여주
아.. 물 없다


박지민
물 없어? 내가 가져다줄게


박지민
앉아있어


선여주
응..

지민이가 나간 후 )

벌컥 )


전정국
야 선여ㅈ…


선여주
흠칫 ) …!


전정국
ㅇ,아… 미안..


선여주
ㅇ,아니야.. 너가 왜 미안해..


전정국
… 잘 잤냐? 오빠 왔는데 인사도 안 하지?ㅋㅋ


선여주
참나ㅋㅋ 너가 왜 오빠냐


전정국
오빠지~ 너보다 키도 크고 덩치도 크고 더 어른스럽잖아


선여주
ㅋㅋㅋ뭐래~


전정국
밥은 먹었어?


선여주
아니~ 아직 안 먹었어


전정국
오빠가 뭐 사줄까?


선여주
아냐 별로 생각없ㅇ…

드르륵 )


전정국
홱 )


박지민
어? 야 너 언제왔냐?


전정국
방금


박지민
깜짝 놀랬네


전정국
야 넌 여친이 밥도 안 먹었다는데 밥도 안 맥이고 어디 갔다오냐


박지민
여주가 안 먹고싶대


선여주
맞아 내가 별로 안 먹고 싶어서 그래


전정국
..; 근데 그러기엔 좀 늦었는데


선여주
응?

드르륵 )


김태형
야 여주야~ 형이 맛있는거 사왔어!


사나
여주야 내가 너 좋아하는 과일도 사왔다!!


전정국
..ㅎㅎ


박지민
..(피식) 선여주 억지로라도 먹어야겠네


선여주
푸흨ㅋㅋ 그러게


김태형
잘 잤어? 형이 니가 좋아하는거 사왔어


선여주
ㅋㅋㅋㅋㅋ


사나
애들은 일 있어서 못 왔어


선여주
괜찮아~


김태형
야 여주야

태형이가 여주 옆으로 다가가다 여주 옷에 손이 살짝 스쳤다.


선여주
(움찔)…


김태형
..아.. 미안


전정국
….


박지민
….


선여주
아..미안….


사나
…야~ 여주야 내가 과일 이것저것 사왔거든?


사나
니가 제~일 먹고 싶은걸로 하나 골라봐


사나
일단 그것들 먼저 냉동고에 넣어두자


사나
밥 먹고 시원하게 먹게


선여주
..응..ㅎ


김태형
…


전정국
…


박지민
…


선여주
야 근데 앞접시는 없는데?


사나
아 맞다


전정국
야 그걸 안 갖고 오면 어떻게


사나
아 급하게 나오느라 그랬지이…


전정국
(피식) 그래 알겠어ㅋㅋ 그럴 수 있지


선여주
참나ㅋㅋ


박지민
우리가 가서 앞접시랑 음료랑 사올게 좀만 기다려

터벅 _


전정국
야


박지민
응?


전정국
여주 심리치료 빨리 해야할거 같은데


김태형
그러게;; 옷만 살짝 스쳤는데 움찔거려


박지민
…그러니까


전정국
언제까지 입원해야된대? 이젠 퇴원해도 되지 않냐?


박지민
모르겠어


박지민
아직 머리가 들 나아서 문제지


김태형
..하


김태형
여주한테 뭘 못하겠어


김태형
그냥 우리가 좀만 근처에 가도 몸이 자기도 모르게 벌벌 떠는데


전정국
…..


김태형
내가 병문안 안 오는게 낫지 않나 싶고


전정국
그렇긴 하지


김태형
괜히 애 스트레스만 더 주고 상태 악화시키는거 같아서


박지민
…그렇다고 니네 안 오면 여주는 얼마나 속상하냐…


박지민
자기도 모르게 벌벌 떨지만 그럼에도 니네 오는거 기다리는앤데


김태형
….그럼 다행이고~


사나
여주야


선여주
응?


사나
우리 먼저 먹고 있을까?


사나
저 남정네들 너무 오래걸린다ㅡㅡ


선여주
ㅋㅋㅋ에이~ 그래도 기다려야지


사나
나 배고프단 말야ㅠㅠ


선여주
ㅋㅋㅋㅋㅋ


선여주
그래 그럼 먼저 먹고 있지 뭐


사나
오예~ 빨리 먹ㅈ…

드르륵 )


선여주
….!!


김석진
와~ 우리 여주 좋은 병실 쓰네


김석진
그래~ 뭐 대기업 대푠데 이정돈 써야지


선여주
…..


사나
니가 여길 어디라고 와?


김석진
사나 안녕~ 오랜만에 보네


사나
당장 안 나가?


김석진
여주야, 나 왔다니까?


김석진
나 모르는척 하는거야? 와.. 진짜 서운하네

사나가 석진이에게 다가와 석진이를 밀며 말했다.


사나
아 나가라니까!!!


김석진
밀지마라


사나
나가라ㄱ…

쿵 )


사나
아..!

석진이가 사나를 벽으로 밀쳤다.

그러더니 한손으로 사나의 목을 졸랐다.


사나
큽..!!


선여주
사나야!


선여주
야 너 당장 안 놔?!!!


김석진
여주야~ 인사 하는게 어려운것도 아니고


사나
으윽…


선여주
야!!! 당장 노라고!!!


김석진
니가 와서 니 친구 도와주지, 왜


선여주
야!


김석진
너 혹시 내가 무섭니?


선여주
…


김석진
야~ 너도 사람은 사람이구나?


김석진
목숨 위협당하더니 무섭긴 하는구나


선여주
너 진짜!!!

여주가 침대에서 일어나 석진이에게 빠르게 걸어왔다.

사나의 목을 조르고 있던 팔을 떼어내려 팔을 잡았지만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사나
ㅇ,으….


김석진
여주야, 힘 어디갔어~


선여주
하아…

석진이는 남은 한 팔로 자신을 붙잡던 여주의 팔을 떼어내 반대편으로 던졌다.


선여주
..!

쿵 )


선여주
털썩 ) 으윽..!


사나
ㅇ,여..ㅈ…


김석진
그러게 밀지 말라니ㄲ…

퍽 )


김석진
윽!

쿵 )


김석진
홱 ) 뭐야!


전정국
뭐하냐 너

정국이가 석진이를 발로 차버리고 석진이가 앞으로 넘어지면서 사나를 조르고 있던 팔도 풀렸다.

사나는 그대로 주저 앉았다.


전정국
사나야


사나
….


김태형
야! 일어나봐


전정국
괜찮아.. 기절한거같아 숨 쉬어


김태형
하…아 깜짝이야…


박지민
야 여주는 어딨ㅇ…


김석진
아 이것들이 진짜


박지민
..! 여주야!


박지민
여주야 너 괜찮아?


선여주
으… 어..사나는…


박지민
사나 괜찮아


전정국
이 개새끼가


전정국
니가 여길 어디라고 와

정국이는 석진이를 패기 시작했다.

퍽 퍽 )


박지민
야! 전정국!


김태형
야!!! 죽이면 안돼!

지민이와 태형이가 정국이를 말렸다.


전정국
하아…하…


김석진
…ㅋ퉤


김석진
하 진짜ㅋ


전정국
꺼져


전정국
안 그럼 내가 니 대가리 박살내버린다


김석진
해봐ㅋ 니 친구힌테 내가 한것처럼


전정국
이 새ㄲ…

뻥 )


전정국
..!


김태형
야 박지민!

지민이가 석진이의 얼굴을 발로 차버렸다.


박지민
ㅆ새끼


전정국
..오우…


김태형
..야 쟤 죽은거 아니냐?


전정국
에이 설마

발로 톡톡 )


전정국
안 죽었어, 숨 쉬네


박지민
저 새끼 갖다버려


김태형
그래 버려버리자 길가에


선여주
하아…하…ㅎ…하…


박지민
여주야


선여주
아니야…하…아,아니..하…


박지민
여주야…

여주는 머리를 감싸고 눈물을 흘렸다.


선여주
아 제발..!! 제발 그만 생각나 제바알!!!..흑…


박지민
…..


선여주
흐윽…흡….

지민이는 여주를 안고 말했다.

와락 )


박지민
미안해… 너 혼자 둬서… 내가 미안해…

/


박지민
이제 좀 괜찮아?


선여주
응…


김태형
야 사나는 뭐래


전정국
금방 일어날거래


선여주
다행이다…


선여주
미안… 내기 힘이 없어서 걜 밀어내지도 못 했어…


전정국
괜찮아, 니 잘못 아니야


전정국
니 잘못 하나도 없으니까 걱정하지도 죄책감 갖지도 마


김태형
그래, 사나도 괜찮다잖아


선여주
….


박지민
여주야, 우리 병원 바꾸자


박지민
저 새끼가 다시 올지도 몰라


선여주
….


선여주
괜찮아.. 그냥 보디가드 좀 부르면 돼


박지민
야 넌 방금 호흡곤란 와놓고 그런말이 나와?


선여주
너도 여기서 살지마


선여주
나 때문에 일도 그만두고 뭐하는거야, 미안하게


박지민
여주야


선여주
나 그정도로 약하지 않아~


선여주
나한테 그정도로 안 해도 돼


선여주
내가 뭐라고 너가 니 일까지 그만두고 그래


박지민
널 좋아하니까, 내가 널 좋아하기 때문이야


박지민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