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색을 전해주러 왔어

🌸 20화

얼굴이 미친듯이 화끈거린다

김여주 image

김여주

미친...

여주 엄마

여주야 어디아파?

김여주 image

김여주

아니요.. 안 아파요..

여주 엄마

그럼 이제 갈까?

김여주 image

김여주

네..

우리는 짐을 다 챙기고 차에 탔다

여주 엄마

도착하려면 오래 걸릴거야

여주 엄마

너 한동안 잠 못 잤으니까 지금이라도 눈 붙여

엄마의 말대로 눈 좀 붙이려하면 아까 전 상황의 일이 자꾸 떠올라 그럴 수 없었다

김여주 image

김여주

아니요, 괜찮아요..

그렇게 한참을 열심히 달렸다

여주 엄마

여주야, 이제 거의 다 왔어

김여주 image

김여주

그러네요..

그 곳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달리 바뀐게 별로 없었다

김여주 image

김여주

여기는 2년이 자났는데도 바뀐게 없네..

김여주 image

김여주

정한이는 어느 병원에 있데요?

여주 엄마

캐럿병원 1004호

여주 엄마

개인실이래

개인실이라 다행이네

띠리리리릴 ( 전화 벨소리

여주 엄마

- 이제 막 도착했어

여주 엄마

- 캐럿병원 1004호 맞지?

여주 엄마

- 금방 가, 알았어

김여주 image

김여주

지금 바로 가요..?

김여주 image

김여주

조금.., 마음의 준비 좀 하고 들어가면 안될까요..?

여주 엄마

그럼 마트 좀 들려서 뭐 좀 사가자

-

-

이게 뭐라고 이렇게 떨리지

오랜만에 만나는 거라서 더 떨리나보다

2년만이니까..

걷다보니 벌써 문 앞에 도착했다

문 앞에 ' 윤정한 ' 이라고 적혀있는 걸 보니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좀 묘했다

똑똑똑 -

여주 엄마

들어갈게

드르륵

병실에 갔을 때는 아무도 없었다

아마 잠시 자리를 비운 듯 하다

여주 엄마

정한이는 아픈데 어디 갔데

여주 엄마

여기서 좀 기다리자

마트에서 사온 것들을 정리해 놓고서 앉아서 정한이를 기다렸다

김여주 image

김여주

엄마 저 여기 잠시만 둘러보고 올게요

여주 엄마

알았어, 길 잃지 않게 조심해

김여주 image

김여주

길 안 잃어요~

올라오면서 보니까 여기 5층쯤에 정원 있던 거 같던데

( 참고로 정한이네 병실은 7층 )

띵 - 5층입니다

저쪽이다

김여주 image

김여주

여기 되게 좋다

오늘은 다른 날보다 햇살이 훨씬 따뜻했다

나는 의자에 앉아 눈을 감고 햇살을 느꼈다

김여주 image

김여주

이러고 있으면..

권순영이 생각난다

권순영 image

권순영

" 좋아해, 여주야 "

권순영 image

권순영

" 너 얼굴 엄청 빨간 거 알아? "

권순영 image

권순영

" 볼에 하는 입맞춤은 무슨 의미인지 알아? "

권순영 image

권순영

" 당신을 정말 좋아해요 "

김여주 image

김여주

미쳤지 김여주..

전화 해 볼까..?

김여주 image

김여주

- 여보세요..?

권순영 image

권순영

- 여주야!

부승관 image

부승관

- 여주??

김민규 image

김민규

- 여주야??

이석민 image

이석민

- 나도 바꿔줘!!

역시 시끄럽네..

김민규 image

김민규

- 야야 권순영!!

권순영 image

권순영

- 아 쫌 !!!

이지훈 image

이지훈

- 스피커를 하면 되잖아

홍지수 image

홍지수

- 그러게, 저렇게 뛰어다닐 필요 있나

부승관 image

부승관

- 야 그러네

권순영 image

권순영

- 싫어, 나 혼자 통화 할 거야

부승관 image

부승관

- 저러니까 그렇지!!

김민규 image

김민규

- 아 야 좀 같이 통화하면 덧나냐!!

권순영 image

권순영

- 덧난다!!!!

정신없어...

결국에는 모두와 통화 중..

이석민 image

이석민

- 여주 일주일동안 못 온다며 ㅠㅠㅜ

부승관 image

부승관

- 나도 데리고 가지

김민규 image

김민규

- 야 널 왜 데리고 가, 날 데리고 가야지

홍지수 image

홍지수

- 둘 다 아니니까 조용히 해

권순영 image

권순영

- 그럼 지금 그 동네 도착한거야?

김여주 image

김여주

- 어, 도착한지 좀 됬어

홍지수 image

홍지수

- 조심히 잘 갔어?

김여주 image

김여주

- 당연하지

이지훈 image

이지훈

- 안 당연해

김여주 image

김여주

- 왜..?

이지훈 image

이지훈

- 너 맨날 덜렁거리다가 다치잖아

김민규 image

김민규

- 좋게 말해, 좋게

부승관 image

부승관

- 그래서 여주 지금 어디야?

김여주 image

김여주

- 병원!

권순영 image

권순영

- 야 안 다쳤다며

이지훈 image

이지훈

- 너 왜 병원이야

부승관 image

부승관

- 어디 다쳤어?

김민규 image

김민규

- 조심해야지!

이석민 image

이석민

- 여주 다치면 석민이 속상해

홍지수 image

홍지수

- 야 다들 진정 좀 해, 여주가 다쳐서 간게 아닐 수도 있잖아

권순영 image

권순영

- 여주가 안 다쳤으면 병원을 왜 가

김민규 image

김민규

- 맞아, 갈 일이 없지

김여주 image

김여주

- 그.. 저 얘들아..?

서로 여주가 다쳤네 안 다쳤네 하면서 싸우는 중

김여주 image

김여주

- 야!!!!

김여주 image

김여주

- 나 안 다쳤어, 친구 병문안 온거야

김여주 image

김여주

- 그러니까 걱정 좀 하지마세요

홍지수 image

홍지수

- 거봐

권순영 image

권순영

- 아 난 또

김민규 image

김민규

- 형 알고 있었으면 빨리 이야기 해 줬어야죠;

이지훈 image

이지훈

- 했잖아

부승관 image

부승관

- 너희가 안 들었잖아

홍지수 image

홍지수

- 니네 다 똑같아

....

김여주 image

김여주

- 아무튼 걱정 안 해도 돼

권순영 image

권순영

-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연락하기

김민규 image

김민규

- 나한테

권순영 image

권순영

- 아니, 나한테 제일 먼저 해

이석민 image

이석민

- 나 나한테 해

부승관 image

부승관

- 나한테도

홍지수 image

홍지수

- 쟤네들 말고 나한테 해

김여주 image

김여주

- 지수오빠가 좀 더 믿을만 하기는 한데~

김민규 image

김민규

- 나는..?

이석민 image

이석민

- 석민이는..

권순영 image

권순영

- 아 진짜 이석민

부승관 image

부승관

- 3인칭 좀;

홍지수 image

홍지수

- 그럼 여주는 나한테 연락하기로

김민규 image

김민규

- 그런게 어디있어

권순영 image

권순영

- 나한테 해야 해

이지훈 image

이지훈

- 야 그냥 단톡방 만들어

김여주 image

김여주

- 그럼 이제 나 가봐야겠다

김민규 image

김민규

- 벌써 가..?

권순영 image

권순영

- 좀 더 이야기 하고 싶은데

홍지수 image

홍지수

- 여주도 가야지;

이지훈 image

이지훈

- 잘 가

이석민 image

이석민

- 이따 꼭 연락하기

부승관 image

부승관

- 꼭 해야 해

김여주 image

김여주

- 응응

김여주 image

김여주

전화 한 통 하는게 이렇게 힘든 거였나..?

이제 슬슬 가야겠다

정한이가 기다리겠어

어.. 그러니까..

김여주 image

김여주

정한이네 병실이 몇 층이였지..?

부끄러워서 못 물어보겠어..

김여주 image

김여주

아 저기 층수 표 있다

7층이네..

띵 - 7층입니다

7층..

김여주 image

김여주

어.. 7층인데..

여기서 어디로 가야하는 거지..?

김여주 image

김여주

이 병원은 무슨 길이 이렇게 꼬여있어..

어려워..

김여주 image

김여주

어쩌지.. 얼른 가야하는데..

김여주 image

김여주

아.. 죄송합니다..

??

괜찮아요

김여주 image

김여주

저.. 그 혹시 길 좀 물어볼 수 있을까요..?

??

당연하죠

김여주 image

김여주

1004호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되요..?

??

아 여기서 반대로 가야하는데

??

마침 제가 그쪽으로 가는 중이니까 같이 가요

최승철 image

최승철

최승철이라고 해요

김여주 image

김여주

전 김여주라고 해요!

김여주 image

김여주

감사합니다 ㅠ

최승철 image

최승철

아니예요

최승철 image

최승철

앞으로 자주 보겠네요

김여주 image

김여주

네..?

최승철 image

최승철

제가 1005호여서

작가

여러분 오랜만이예요ㅠㅠㅜㅜㅜ

작가

어제 못 올려서 오늘 많이 썼어요

작가

많이 기다렸죠..

작가

아 그리고 원래 새로운 등장인물 더 안 만드려고 했는데..

작가

하하..

작가

이러다 세봉이들 다 나오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최승철 image

최승철

최승철 / 18 / 장난을 많이 침 / 화낼때 엄청 무서움 / 낯가림 때문에 처음에는 많이 딱딱해서 많이 못 다가가는 사람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