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님에 고추를 차버렸다
14 부장님에 고추를 차버렸다 >


119 구조대원
혼자 들어가실수 있으세요 ?


전정국
응 , ..

119 구조대원
( 언제 봤다고 계속 반말 쓰는거야 ... )

119 구조대원
아 , 네 여기 누우시면 되요


전정국
알았어 ,

( 털썩 - )

119 구조대원
.. 저어 .. 여자친구 분도 같이 탑승해서 이동하세요

이여주
네 ,




119 구조대원
환자분 .. ? 혹시 .. 뭐 자세한 증상이나 특별하게 가지고 있는 알레르기 같은거 있으세요 ?


전정국
없어.

? 뭐야 이새끼 갑자기 왜이래 ...

이여주
부장님 .. ! 증상은 말해야죠 ...


전정국
아 그냥 아파, 아파서 왔지

119 구조대원
... 죄송하지만 그렇게 말씀해주시면 저희 측에서도 치료를 해드릴수가 없어요 ...


전정국
... ... 살짝 따가운거 같기도 하고

119 구조대원
네 ?


전정국
아 고츄가 따갑다고 ... ... 따끔따끔 거려 ...


전정국
...

이여주
하하 ,, ...

119 구조대원
성기가 따갑다는건 ... 음 ... 내부에 상처가 생겼을수도 있겠네요


전정국
...

이여주
너무 염려 마세요 부장님 ,, ! 잘 해결될거에요

119 구조대원
네, 걱정마세요

( 잠시뒤 , 병원 도착 후 진료실 )


전정국
나 ... 수술 해야돼 ? ...

별 걱정을 다하네 , 수술 하면 뭐 어때

이여주
그건 몰라요 , 수술은 안하더라도 간단한 검사정도는 할거에요 아마


전정국
... 응

그때 정국에 표정이 어둡게 굳었다.

겁먹었나 ?

이여주
ㅋㅋㅋ 부장님 , 무서워요 ?


전정국
ㅇ ... 아니 ... 그냥 ...

이여주
걱정 마세요 - 눈 깜빡할사이에 끝나니까


전정국
응 ...

평소에는 센캐인줄만 알았는데 , 이렇게 귀여운면도 있긴하네

이여주
부장님 ,


전정국
응

이여주
커피 하나 드실래요 ? 제가 사올게요


전정국
그래 , 좋아

이여주
ㅋㅋ 사가지고 올게요 ,


전정국
응

( 드르륵 - )

나는 가볍게 문을 닫고, 커피를 구매하러 1층 로비로 내려왔다


이여주
작은 병원이라 그런가 ... 카페는 없네

이여주
그럼 캔커피라도 뽑아서 드려야지 !

나는 로비 구석탱이에 있는 자판기에 다가갔다.

이여주
흠 ...

가까이 보니

하나에 500원밖에 안하네

개꿀인걸 ?

이여주
짱인데 ? ~ 동전이라

나는 자연스럽게 주머니에 손을 넣었고

주머니에는

이여주
응 ?

단 한푼도

이여주
? ...

들어있지 않았다.

이여주
... 아 .. 씨발 .... ㅠ

지갑 3층에 두고왔는데 ... 좆같다

그냥 가까운 카페라도 가서 커피 살까 ?

아 .. 돈이 아예 없구나 .... 참

?
저기

이여주
?

그때 , 누군가가 내 팔목을 끌고

차가운 동전 하나를 손바닥 위에 올려놨다.

씨발 누구야 , 나 거지 취급 하는겨 ?


이여주
어 ... ?!


박지민
대리가 동전도 안들고 다니냐


박지민
하여간 서투른건 여전해 이여주 -

???

박지민 이새끼가 ... 갑자기 왜 ... 여기서 나와 ?

이여주
ㄴ .. 너 뭐야 ?


박지민
뭐가 ,


박지민
난 캔커피 사면 안돼냐

이여주
아니 ... 너가 왜 여기 있냐고 ...


박지민
흠 .. 글쎄 ~ ?

글쎄라니 .. 이 미친놈이


박지민
너한태 할말도 있고 .. 개인사정도 생기고 해서

?

이여주
왜 뭔데 그래


박지민
... ... 안놀랄 자신 있어 ?

이여주
어 , 뭔데 말해 빨리


박지민
... ...


박지민
나 ... 사실

이여주
???


박지민
너 좋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