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골목 끝엔 내가 있을거야
56장) 외전 지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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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얼굴 사이가 매우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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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엘린과 당황스러워 보이는 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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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린은 재빨리 뒤로 물러서자 지민이 멍을 때리며 조심스레 일어났다


엘린
죄....죄송....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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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린이 꾸벅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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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엘린을 아무말없이 바라보다 무심코 아래를 내려본 지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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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린에게 다가왔다


엘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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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듯 그자리에 굳어있는 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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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 아무표정없이 엘린앞에 쭈그려 앉더니...



박지민
아프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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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안쪽 주머니에서 무언갈 꺼내며 말했다


엘린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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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을 모르는 엘린은 갸웃거리며 지민을 쳐다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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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익..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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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 꺼낸건 다름아닌 데일밴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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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넘어지면서 다친듯 보이는 엘린의 무릎에는 상처가 생겨 피가 맺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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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 조용히 데일밴드를 붙혀준뒤 일어났다


박지민
나는 괜찮은데 엘린씨가 안괜찮아보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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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 낮게 웃으며 바라보자 민망한듯 머리를 쓸어넘기는 엘린


엘린
하하...언제 다쳤는지도 몰랐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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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린의 말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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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 푸른곰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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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의 전화가 울렸다


박지민
아 형


김석진
너 임마 어딘데 아직도 안와! 시간다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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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의 말에 피식 웃는 지민


박지민
곧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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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전화를 끝낸 지민이 엘린을 바라보며 말했다


박지민
먼저 내려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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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의 말에 갸웃거리던 엘린은 그제야 뜻을 알아챈듯 고개를 끄덕였다


엘린
아...그럼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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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벅 인사를 한뒤 옥상문으로 향하는 엘린의 뒤로 지민이 소리쳤다



박지민
공연 떨지말고 잘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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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의 말에 고개를 돌려 지민을 멍하니 바라보던 엘린이...


엘린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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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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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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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즉시 굳어진 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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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린이 간 조금후...그제야 정신차린듯 보이는 지민이 중얼거렸다



박지민
예뻐서 깜짝놀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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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중얼거리던 지민이 옥상문을 향하다말고 멈춰섰다


박지민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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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넘어질때 떨어트린듯 보이는 에어팟 한쪽이었다


박지민
아까 그친구껀가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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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 자신의 앞섬 주머니에 에어팟 한쪽을 넣고 옥상문으로 다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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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내려가기전 한번 더 중얼거렸다


박지민
실마리 같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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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모를 말을 중얼거리던 지민은 서둘러 내려갔다


김석진
이제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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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이 손을 올려 맞아주었다


박지민
뭐야 아직 멀었자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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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 티비를 보고는 차례를 찾아보다가 말했다


김석진
걍 너가 보고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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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의 말에 진저리를 치는 지민


박지민
와 형 진짜 방금 너무 싫어서 소름끼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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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의 말에 울컥한듯 보이는 석진이 외쳤다


김석진
형이 어!! 너가 보고싶어서 전화하고 어!! 그랬는데!! 너무하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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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의 흥분 에 킥킥 거리던 지민은 장난이라며 석진의 어깨를 탁탁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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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MC
네 다음 무대는 요즘 뜨는 슈퍼루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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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의 말에 티비로 고개를 돌리는 지민

MC
에이블릿의 나의 봄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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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뒤 등장하는 에이블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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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한 리듬에 맞춰 칼각잡힌 군무로 시작하는 에이블릿


박지민
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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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 조용히 티비를 바라보며 낮게 읆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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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뒤...


엘린
내 봄이 온다는건 너가 온다는 뜻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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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린이 살짝 웃으며 자신의 파트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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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본 지민이 중얼거렸다


박지민
이제 괜찮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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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의 말이라도 들린건지 우연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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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웃으며 카메라에 윙크하는 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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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그모습을 본 지민이 굳었다


전정국
뭐야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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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 지나가다가 굳어버린 지민을 발견하고 다가왔다


전정국
형? 어디아파요? 얼굴이 빨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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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 걱정스레 다가와 지민의 볼에 손을 대며 묻자 그제야 정신차린듯한 지민이 말했다


박지민
응....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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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 열이 오른 얼굴을 손부채로 식히며 말했다


전정국
엥 뭐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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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 의미모를 지민의 말에 갸웃거리며 물었다


박지민
그냥...심장이?


전정국
뭐래는거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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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 도리도리 고개를 저으며 옆에있던 석진에게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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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혼자남겨진 지민이 또다시 중얼거렸다



박지민
아니..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