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살인마와 동거 중입니다

연쇄 살인마와 동거중입니다-17

문별(경위) image

문별(경위)

"용 경감님 아버지 때문이라는 게 무슨 뜻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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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엔)

"..그게 3년 전에.."

??

"으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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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엔)

"닥쳐. 짐승 같은 새끼야."

??

"윽..!"

용선 아버지(서장)

"거기 누구야!"

비가 억수 같이 쏟아지던 밤 평소와 다름 없이 살인을 하고 있던 휘인이를 발견 한 건 다름 아닌 용선이의 아버지였다

용선이의 아버지는 저 사람이 엔인 것을 알고 있었다. 손등에 N이라고 새기는 도중 이었으니까

용선 아버지(서장)

"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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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엔)

"젠장..!"

용선 아버지(서장)

"잠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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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엔)

"......?"

용선 아버지(서장)

"안 잡을게"

용선 아버지(서장)

"다가가지도 않을게"

용선 아버지(서장)

"여기서 이야기 할테니까. 이유만 묻자"

용선 아버지(서장)

"왜 죽이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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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엔)

"더러운 새끼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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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엔)

"술에 취했다는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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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엔)

"우울증에 심신 미약 상태였다는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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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엔)

"제대로 된 처벌도 받지 않은 놈들이니까"

서장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뒤를 돌았고

용선 아버지(서장)

"사람을 죽이는 건 내 정의와는 떨어졌지만"

용선 아버지(서장)

"나는 널 응원한다"

용선 아버지(서장)

"수고해라"

라는 말과 함께 사라졌다.

혜진(경장) image

혜진(경장)

"이해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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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경장)

"35건 넘게 살인을 저지르면서 처음으로 나온 용의자야!"

순경

"솔직히 경위님이 좀 그렇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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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경장)

"그런데 그런 년을 풀어주다니! 말이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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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경장)

"아무리 그래도 제대로 된 조사 하나 안 해보고 풀어주다니"

휴게실에서 실컷 별의 뒷담을 까고 있는데

소리 없에 뒤에서 나타난 별에 둘은 놀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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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경장)

"..네, 솔직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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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경장)

"왜 풀어준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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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경장)

"그 확실한 알리바이가 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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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경위)

"살인이 일어날 시각 휘인이는 경감님을 만나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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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경위)

"사적인 일이라 무슨 일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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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경위)

"편의점 직원도 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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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경위)

"CCTV에도 찍혀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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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경장)

"하, 그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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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경장)

" 살인 시각은 정확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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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경장)

"복부에 칼 찔린 거 보셨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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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경장)

"찌르면 출혈은 많이 나지만 서서히 죽는 곳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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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경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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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경위)

"찌르면 서서히 고통스럽게 죽어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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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경위)

"찌를 때 칼의 방향, 각도, 깊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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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경위)

"조금씩만 차이가 나도 빨리 죽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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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경위)

"천천히 죽을지 예상하기 어려운 부위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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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경장)

"그런데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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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경위)

"그 머리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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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경위)

"내가 달고 온 거라면?"

별이의 말은 이거다

살인 시각에 휘인이는 용선과 있었고

급하게 나가야 하는 데 입을 옷이 없던 별은

탈의실에 걸려있던 휘인이의 외투를 입었고

그 옷에서 휘인이의 머리카락이 떨어진 것

솔직히 말도 안 되는 변명이었지만 그럴 듯 한 별의 말에 순경은 설득당해 버렸다.

하지만 혜진이는 그 말을 여전히 믿지 못 했는데 서에서 가장 높은 용선과 별이 그렇다는데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나

찝찝하지만 알겠다고 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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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경위)

"일단은 잘 넘겼어. 조심 좀 해. 다음에는 커버 안 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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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엔)

"응,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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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경위)

"다음번에도 현장에서 증거가 나오면 나랑 용 경감님 모두 너 안 도와. 아니, 못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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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엔)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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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경위)

"저녁 먹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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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엔)

"..응!!"

한 층 더 밝아진 휘인이의 목소리를 들으니 별이도 기분이 좋아지는지 입꼬리를 올렸다

-다음날

검은 모자와 검은 옷, 검은 마스크

꼼꼼하게 챙겨 입은 휘인이는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도록 머리를 묶어 올렸다

칼을 챙긴 휘인이는 골목으로 향했고

불러낸 그 남자가 오길 기다렸다.

??

"흐흠~ 흐헤ㅔ"

음흉하게 웃고 있었고

그를 본 휘인이도 입꼬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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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엔)

'..큭 뭣도 모르고 좋아하는 군'

남자가 골목을 돌자 휘인이는 남자의 어깨를 잡고 정확한 위치에 칼을 꽂아 넣었다

남자는 고통스런 신음을 내더니

??

"윽..! ㅎ, 휘인.. 누나.."

휘인이의 이름을 불렀다

그리고 누나라는 호칭까지

휘인이는 순간 당황해 제 몸에 기대 아파하던 남자의 얼굴을 보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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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엔)

"..ㅁ, 문..율.."

그 남자의 정체는 별이의 친 동생 문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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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엔)

"ㅇ, 율아.."

문율(별 친동생)

"ㄴ, 누나..

문율(별 친동생)

"ㄴ, 누나.. ㅇ, 왜..

문율(별 친동생)

"ㄴ, 누나.. ㅇ, 왜.. 저, 를..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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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엔)

"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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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엔)

"율아. ㅇ, 율.."

휘인이는 덜덜 떨리는 손으로 율의 출혈 부위를 눌러 막았지만 손 사이로 계속해서 피가 흘렀고

출혈량으로 봐선 살 희망이 거의 없어 보였다

문율(별 친동생)

"ㄴ, 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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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엔)

"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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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엔)

"끅, 응, 응 율아.."

문율(별 친동생)

"ㄴ, 나..

문율(별 친동생)

"ㄴ, 나.. 너, 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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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엔)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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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엔)

"미안해, 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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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엔)

"미안해, 끅, 율아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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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엔)

"미안해, 끅, 율아 미안,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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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엔)

"미안해, 끅, 율아 미안, 흡, 해"

문율(별 친동생)

"나..

문율(별 친동생)

"나.. 아프기

문율(별 친동생)

"나.. 아프기, 싫, 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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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엔)

"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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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엔)

"율아..끅, 미안해.."

휘인이는 다시 칼을 잡았고

칼을 깊숙히 찔러 넣었다.

문율(별 친동생)

"아흑..!!"

-마지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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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엔)

"끅, 언니.. 흡, 언, 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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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엔)

"미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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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경장)

"경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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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경장)

"괜찮긴요..! 휘인씨?! 어떻게 된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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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경감)

"별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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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경위)

"휘인아, 이제 그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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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경위)

"우리 새로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