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님, 나 유혹하는 거예요?
Ep 06 • 나랑 같이 있는게 좋을텐데




" 잠시 초대장 확인 좀 하겠습니다 "

_여주는 검정색 클러치에서 자그마한 종이를 하나 꺼내어 , 보여준다.


" 네 , 입장 가능하십니다 "


_종이를 다시 클러치에 넣고 , 분위기있는 조명들이 가득한 곳쪽으로 걸어가는 여주 .

_날씨가 조금은 쌀쌀하지만 , 꽤 버틸만하다.



서여주
대표님 _!ㅎ

_여주는 여러 사람들과 악수로 인사를 나누고 있는 지욱이에게 다가간다.

박지욱
어 , ㅎ 서 변 왔네 .

박지욱
자 , 다들 봐 . 이분이 그 유명한 서여주 변호사.

_지욱은 근처 지인들에게 소개를 시켜준다.



서여주
안녕하세요 , -

_한 손으로 파티룩이 흘러내리지않도록 옷소매를 잡고, 꾸벅 _인사를 하는 여주.


박지욱
인사해요 , 여긴 내 아들 박지민 .ㅎ


박지민
꾸벅-] 안녕하세요 _


서여주
꾸벅-]


박지욱
남은 시간동안 인사 좀 나누고 있어요 , 서 변.

박지욱
변호사 동기들도 많을테니 인사도 해보고.ㅎ


서여주
네 , 그럴게요 _






_여주는 보이는 빈 자리에 앉고선,

_준비된 와인잔에 담긴 물을 한 모금 마시곤 , 클러치에서 폰을 꺼낸다.


_몇일동안 접속하지않았던 SNS를 둘러보고있었을까,



저벅_

저벅

저벅_



김태형
여기서 다 보네요 , 서 변호사.

_5명정도가 앉을 수 있는 자리에 , 여주 옆에 앉는 태형.


서여주
.....?


서여주
...검..사님?


서여주
......그 쪽이 여길 왜...



서여주
버퍼링 중-]


김태형
그렇게까지 놀랄 필요는 없는데 .


서여주
....허어...,

_해탈한 여주가 억지웃음을 지으며 애써 무덤덤한척 해보인다.


저벅_

저벅

저벅_



박지민
뭐야 , 언제 왔어 ?

_태형이 옆자리에 자리를 잡으며 샴페인 한 잔을 건네는 지민.


김태형
조금 됐어 , 온 지 10분정도 .



박지민
아까 인사했던 분이시네 .


서여주
아...네_ㅎ


박지민
변호사님이랑 친해 ?

박지민 | 26세 | 박지욱의 아들 | 태형이 친구



김태형
ㅊ....


서여주
친한건 절대 아니고요 ,


서여주
그냥 어쩌다 알게된 사이에요 , 재판 때문에.

_태형이가 입을 열려하자 , 다급히 말을 꺼내는 여주.



김태형
피식-]


김태형
뭐...그런 사이라네 .

_여주를 힐끗 , 보고는 지민이가 건넸던 샴페인을 한 모금 마시는 태형.


박지욱
지민아 , 와서 인사드려라 !!-


박지민
네-



박지민
나 갔다올게 , 조금만 있어라 .


김태형
끄덕-]



• • •



김태형
이렇게 만나는 거 보면 보통 인연은 아닌 것 같은데.


김태형
그렇게 생각 안 해요?



서여주
네 , 그렇게 생각 안 해요.


서여주
대표님 지인으로써 이 자리에 온 거잖아요 , 나도 그렇고 검사님도 그렇고 .



서여주
조용히 있다 갈 겁니다 , 저는 .

_자리에서 일어나더니 ,

_클러치를 챙겨 이 곳을 벗어나려는 여주였다.


타-악 ]



서여주
이거 놓으시죠 ,



김태형
나랑 같이 있는게 좋을텐데 , 서 변.



김태형
아는 사람 나밖에 없잖아 , 여기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