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장난이었어, 우리는."_ [맞바람스토리]

#7-스토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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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고마웠어 진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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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다음에 또 시간날때 연락할게(싱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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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아

네 오빠~조심히가요!

뒤로 손을 휘적거리던 지민은 진아와 점점 멀어져갔고 진아는 지민이 차에 시동을걸고 엑셀을 밟아 출발하기전까지 기다리다 지민이 출발하자 자신도 집으로 발을 돌려들어갔다.

필요한 역

(경호) 너 누구야?!

필요한 역

(???)(피식-)

드르륵-

이여주

...? 뭐..뭐야 너?

문을 세게 열고 병실로 무섭게 걸어들어오던 그에 여주는 많이 놀란듯 보였다.

이여주

너 어떻게...?!

필요한 역

(???) 오랜만이에요?

휙-(여주의 뒤에서 목에 칼을 들여보인다.)

필요한 역

(경호) 사모님!!....

필요한 역

(???) 거기 스탑하고 총은 내려.

필요한 역

(???) 여주씨 목에 상처내고 싶진 않아.

필요한 역

(경호) .......

이여주

너.....너 누구야..

이여주

빌어먹을 모자 벗고 당당히 있어봐!!

이여주

왜..너도 쫄리니? 엿같은 박지민 부술려고 그러는거 아니야?

이여주

날 스토킹 하는거였음 내 배때지에 칼을 쑤셔넣진 못했을테니까.(키득-)

이여주

나한텐 적당히 좀 깝쳐 새꺄

이여주

나한테 이런다고 박지민 흔들 수 있는거 아니니까.

이여주

...알아들었으면 좀 꺼지지?

필요한 역

(???)..유감이지만,

휙-(모자를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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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럴수가없어요, 누나

이여주

?!!

......

이여주

너...너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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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쉬이..움직이지마요 다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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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뭐, 어짜피 진짜 칼도 아니지만(중얼)

이여주

......다 나가세요. 내가 아는사람이야

필요한 역

(경호)하지만 사모님!

이여주

....다 꺼지라는말 안들려?

이여주

디지게 쳐맞고 나갈래? 아님 내가 도주하길바라?

필요한 역

(경호)...아닙니다..나가보겠습니다..

모든경호원이 여주의 호통에 잔뜩 기가죽어 하나둘씩 병실을 나갔다.

이여주

....설명해, 전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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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이여주

나를 찌른게 정말 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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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이여주

내가 물어보잖아 대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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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어쩔수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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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미안해요..

이여주

뭐...?

이여주

그걸 말이라고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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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제가 어디서 일하는지 아시잖아요..

이여주

아직도..못그만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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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전 이 회사에서 나갈수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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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적어도 죽기전에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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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잠시 뒤 정국이 뜸을 들여 말을 꺼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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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누나가 대상자가 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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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이게 본론이에요.

이여주

.....!!

이여주

뭐..?

이여주

내가 대상자라니 무슨 말같지도 않은?!

이여주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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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네,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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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좀 위에서 내려온 지시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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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 크루즈에 저만 있던게 아닌걸 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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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원래계확은 그냥 누나를 데리고 도망치려했지만 그럴수가 없었어요

이여주

그래서..나를 살리려고 나를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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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최상급 킬러만 그 배에 여섯이었어요. 저를 포함하지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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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제가 잠시라도 누나를 늦게 만났으면 누나는 총에 맞아죽거나 독이라도 마셨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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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리고..그때 그런말들을 한건 그 배에 카메라와 도청이 많아서 그랬던거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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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다른 킬러들은 제가 선수친걸로 알고있게끔 제가 늘여놓은 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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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거기에 누나의 부상이 잇따라야했던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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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정말..미안해요 (주륵-)

이여주

......고마워

이여주

살려줘서..(싱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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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네?

이여주

...그럼 내가 유부녀였다는건 이미 알고 있었던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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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그건

이여주

됬어..어짜피 박지민 내 남편도 아니지만 이렇게 날 떠나갈거라면 난 할말없어..

와락-

이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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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게 무슨소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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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내가 누나랑 왜 헤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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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주누나가 박지민이라는 사람에게서 벗어나려 나를 택했다면 저는 그 선택에 충실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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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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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이게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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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눈물겨운 상봉인건가?

이여주

.....당신이 신경쓸 일 아니에요

이여주

여긴 뭐하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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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당신을 찌른 범인이 여기 등장하셨다길래 얼마나 잘난 낮짝인지 궁금해서요(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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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안그래도 열심히 찾고있었는데(정국쪽으로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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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제발로..나타나셨네요?(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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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쪽이 상관할일 아니라고 했지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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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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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내가 당신을 찾을려고 했던 이유는 딱 하나야.(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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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내 눈앞에서 갈기갈기 찢어 죽여버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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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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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주누나가 왜 저를 선택했는지 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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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뭣도 모르면서 강한 척 쎈 척. 정작 돌아가는 상황판을 거머쥐고 있는건 당신이 아닌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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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당신이나 몸 간수 잘해요 다 죽어가는 얼굴이나 하고서 여주누나가 마음을 못 놓겠어요(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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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니가 나가면 이여주는 내꺼야. 그땐 나도 무슨짓을 할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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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러니까 내 신경긁지마요.(정국의 허리춤에 있던 총자루를 들여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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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허리춤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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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언제 가져간겁니까...?!

지민은 능숙하게 총을 장전하고는 정국에게 겨누었다.

이여주

지금 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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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상황파악이 안되면 내가 니 머리에 빵꾸라도 뚫어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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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닥치고 꺼져 애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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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시발..(중얼)

이여주

정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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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누나 미안해요. 오늘은 이만 가볼게요..연락 자주해요 걱정되니까..

...드르륵-탁!

이여주

....시발 새끼야..뭐하자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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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당신이야말로 뭐하자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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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뭐 설마 자작극 같은건 아니었겠죠?

이여주

.....그런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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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럼 저 새끼가 당신 불륜남입니까?

이여주

왜 역정이에요? 나만 바람핀다는듯이?

이여주

웃기지마요 당신한테 여자향수냄새 존나 많이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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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불륜이아는거에 화를낸게 아니라 저 새끼가 당신을 찔렀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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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이별통보면 모를까 자주연락해는 뭡니까?

이여주

저 사람은 나를 살리기위해 나를 찌른거에요

이여주

내가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이라고 저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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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장난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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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내가 당신때문에 얼마나!!..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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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크윽.....

이여주

....ㅁ..뭐에요?

이여주

왜그래요..뭐 문제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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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신경쓰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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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별거아니니까

이여주

무슨별개 아닌데요. 아까부터 새하얗게 질려서는 다리나 후들거리고

이여주

밥은 먹고 다닙니까?

이여주

뭐 또 술이나 쳐마시기라도 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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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이여주

하긴 당신이랑 무슨 얘기ㄹ..

털썩-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