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부 개싸가지 김여주와 왕따 윤정한
16화. 그렇게 멀어졌다.



김여주
윤... 정한..?


윤정한
괜찮아?


김여주
넌... 매번 내가 흐읍... 내가 울 때마다 오더라..?


김여주
나.. 흐윽... 존나 병신같아보여...


윤정한
그게 왜 병신같은거야...?


김여주
...어..?


윤정한
힘들어서 우는거 아니야? 그거 자연스러운거잖아


윤정한
그게 왜 병신같은건데?


김여주
그야... 내 자신이 부끄러워서....


김여주
3년이라는 시간동안 감정을 쏟았는데... 걘 진심이 아니었으니까..


김여주
그걸 알아채지 못한 내가 부끄러워...


윤정한
걔가 속였으니까 너도 알아채지 못 했지 않을까..?


김여주
..그 ...치만..


윤정한
넌 그냥 속은거 뿐이야 자책하지마 니가 뭘 잘못했다고 울어...


김여주
진짜... 위로 잘 해주네.. 고마워


윤정한
이제 조금 괜찮아졌어?


김여주
응, 덕분에...


윤정한
애들 있는데로.. 갈까....?


김여주
싱긋)) 그래 가자

.

.


김여주
뭐야? 왜 다들 모여있ㄴ...

짜악-


김여주
아 씨... 뭐하는거야 지금?


이지훈
잠깐이라도 믿는 내가 병신이지


김여주
갑자기 와서는 뭐라는거야


이지훈
지금 얘 꼴 안 보여?


유시아
하아.... 하..


김여주
음.. 얼굴에 멍 들고 다리 절뚝거리네


이지훈
누나가 이렇게 만들었다며


김여주
증거는?


이지훈
눈깔 삐었어? 얘가 증인이자 증거지


김여주
내 눈깔 존나 괜찮고 지금까지 얘랑 있었어, 더 할말 있어?


이지훈
그럼 얘가 거짓말 했다는 소리야?


이지훈
그리고 정한이형 가기전에 누나가 먼저 나갔어


김여주
...나 오늘 얘 만난 적 없어


이지훈
그걸 내가 어떻게 믿어


김여주
그래, 그럼 믿지마

여주의 눈은 살짝 고인 눈물과 조금은 포기했다


이지훈
아 진짜 장난해? 그럼 누나가 때렸다는거지?


김여주
못 믿을거면 왜 물어본거야?


이지훈
기회는 줘야될거 같아서, 이제 누나도 얘처럼 맞아야겠네?


김여주
때려 죽이든 칼로 찔러 죽이든 상관없는데 후회할 짓은 하지마


이지훈
후회? 그건 누나가 하게 될거야

퍼억-


김여주
아윽... 말은 좀 하고 때려라


윤정한
...왜 맞고만 있어?


김여주
동생.. 이잖아 난 괜찮으니까 뒤로 가있어


윤정한
.......

정한이는 어딘가로 급히 뛰어갔고 여주는 주변 사람이 들고있던 칼에 긁혀 쇄골에 피가 났다


이지훈
누나!!!!!!


김여주
...시발.. 진짜 존나 억울하다


김여주
내가 도대체 여기서 뭘 하고있는거냐..?


이지훈
괜.. 찮아...?


김여주
억울해 뒤지겠으니까 그냥 말할게


김여주
내가 뭘 하고 왔냐고 물었지? 승철이한테 차이고 목 졸리다가 왔어


김여주
내 자신이 엿같아서 울고있을 때 몇년 본 애들이 아닌 고작 2개월 된 정한이한테 위로받았어


김여주
이제야 만족해? 아님 못 믿겠어? 그럼 다신 처 묻지마

여주가 상처부위를 잡으며 지훈이의 옆을 스쳐갔다

.

.

지훈시점


이지훈
누나!!!!!!

솔직히 나는 겁만 주려고 했다

막상 피를 흘리며 아파하는 누나에 나는 그때서야 알았다

이때까지 한 말과 행동이 후회에 가득찼고 살짝 웃음이 띈 시아와 눈이 마주쳤다


유시아
속닥)) 병신...


이지훈
........

누나가 얘기를 하다 피로 물든 흰색 드레스가 빨간 드레스로 물들어갈 때마다 누나는 휘청거렸다

이후 누나는 결국 고였던 눈물이 떨어지며 나갔다

자존심을 중요하게 생각하던 누나가 많은 사람 앞에서 차였다는 얘기를 하니 난 지금까지 한 모든 말과 행동이 떠올랐다


이지훈
...시발

그렇게 어색하게 지내다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작가
음.. 앞으로 일을 스포하자면

.


김여주
시발... 또 데뷔 미뤄지는거야..?




김여주
내가 아는 윤정한이.. 너라고?

.

.


김여주
사랑해

.

.


작가
이 정도..?


작가
오늘 고셉 보셨나요?


작가
순영이 도망가는거랑 마지막에 밀가루로 범벅된 석민이에 터졌습니다ㅋㅋㅋ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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