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미: 여름밤에 꿈
💙7



문준휘 | 17
근데 그 꿈은 왜 꿨던거야?


권순영 | 17
내가 처음으로 꿨었지


권순영 | 17
그 다음부턴 서아도 같이 꿨고


안서아 | 17
그치!


안서아 | 17
난 꿈 꾼거 행복하고 좋았어!


이지훈 | 17
매일 꿨는데도?


안서아 | 17
응ㅎ


안서아 | 17
부모님이 어릴때부터 맞벌이 하셔서 맨날 혼자였거든..


안서아 | 17
부모님이랑 못했건 것들을 순영이랑 꿈에서 해보고 가봐서 좋았어!


권순영 | 17
아…


권순영 | 17
이젠 많이 놀러 다니면 되지 안그래?


이지훈 | 17
그치


이지훈 | 17
앞으로 시간은 많으니까?

아이들
야야 저승사자 떴대!!!!

아이들
빨리 원 위치로 돌려..!!


안서아 | 17
헙..


안서아 | 17
얘..얘들아 빨리 곧은 자세로 앞에보고 앉아있어..


권순영 | 17
어? 일단 알았어


문준휘 | 17
너도 빨리


이지훈 | 17
그래..

쾅!!


김성한
다들 잘 있었나~?

아이들
네..!!


김성한
오랜만에 와서 풀어진줄 알았는데..역시 1학년이 제일 맘에 든다니까


김성한
오늘은…누가해볼까


김성한
음? 안서아? 너가 해볼래?


안서아 | 17
네..? 알겠습니다..


김성한
우리가 왔을땐 어떻게?


안서아 | 17
바른 자세로 앉아있으며 선배님 말에 어떤 말대답도 하지 않습니다..


김성한
이래서 1학년들이 좋아


김성한
오늘도 마음에 드네


김성한
그럼 다음에 또 보자?

문을 닫고 나간다

아이들
와…성한선배는 매번 무서워..

아이들
그나저나..서아 괜찮아..?


안서아 | 17
응?..으응..


권순영 | 17
김성한? 누군데 그래?


문준휘 | 17
아..있어 우리학교 이사장 아들


이지훈 | 17
근데 왜 우리가 그래야하는거?


문준휘 | 17
선배 마음에 안 들면 눈에 뵈는거 없이 무리들한테 맞거든


문준휘 | 17
서아도…그럴뻔 한 적이 있었고..


안서아 | 17
그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많은게 필요없다

딱 두개만 필요할뿐

돈,권력 이 두개만 있으면 우리 사회를 지배할 수 있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거니까


이지훈 | 17
무서웠겠네..


안서아 | 17
이젠 괜찮아..!


권순영 | 17
( 김성한? 별것도 아닌데 부모님 믿고 그 난린지..)


권순영 | 17
뭐..별것도 아닌게..


안서아 | 17
응?


권순영 | 17
아 아니야

모두가 이런 사회에 불만이 많지만 아무 말도 못하는 이유는

해봤자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생활에서도 누군가는 불만을 갖고 더 소리내어 모든걸 지키려한다

그게 권순영이고

권순영은 어쩌면 김성한보다 아니 전교생보다 더 많은 돈과 권력이 있을지 모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