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좋은 날
14.



박지민
그게....무슨..

김여주
ㅎ....아무..것도요...

따르릉


박지민
ㅈ...잠깐만...

김여주
이제 나가요...


박지민
응


박지민
*여보세요

"*어~ 오늘부터 몇 주 동안 또 일한다매"


박지민
*아...네..

"*지금 나올 수 있어?"


박지민
*ㅈ...지금이요..?

"*어~ 오늘 온다는 애가 아파서 안나와가지고"


박지민
*어...그게

"*내가 일손 더 안뽑아도 되는데 너 일부러 알바로 꽂아준거 잊었어?"


박지민
*네...(꾸욱)

"*30분내로 와. 알았지?"


박지민
*알겠습니다...

"*어 빨리 와"

뚝


박지민
저 여주야..

김여주
가봐요...ㅎ


박지민
ㄴ..나 빨리 하고 올게..! 기다려줘

김여주
알았어요ㅎ

김여주
기다릴게요..ㅎ


박지민
정말...미안해...!

드르륵

김여주
....기다릴게요..ㅎ


박지민
반장님..

"어 왔어? 빨리 옷 갈아입고"


박지민
네

"미안한데 오늘 일손이 영 시원찮아서 말인데..ㅎ"


박지민
네...?

"오늘은 좀 많이 일해야될것 같은데...ㅎ"


박지민
그럼...언제쯤 끝나는데요

"그건 나도 장담을 못해서..."


박지민
일단...알겠습니다

"고마워..! 내가 일당은 두둑히 챙겨줄게...!"


박지민
네...


박지민
하씨...빨리 가야되는데...

김여주
하으..흐...후...

김여주
또...이러...네..흐윽....

삐이이ㅡ

드르륵

"김여주 환자분..! 무슨 일입니까?!"

김여주
ㅅ...숨쉬는...게에...흐...후으....

김여주
ㄴ..너무....(털썩)

"김여주환자분...?!!"


드르륵


정호석
하아...하아....


정호석
ㅇ...여주는...

"방금 진정제 투여했습니다.."


정호석
저...ㅇ..여주 남편...은..

"연락을 해봤는데..안받으셔서..어쩔수 없이 호석씨께 연락을 드린겁니다.."


정호석
씨발...

"저...이란 말씀드리기..조금 곤란하지만.."


정호석
왜..그러시죠...?

"김여주환자분..오늘을 넘기는건...아무래도...힘드실것...같아요.."


정호석
ㄴ...네..?!!

"저희도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그럼이만..(꾸벅)"

드르륵


정호석
아흑...끅...ㅇ...여주야...흐읍..


정호석
죽...지마...흑...끅...


정호석
제발...흐읍..버텨,줘..끄윽..

"박지민!! 벽돌 좀 빨리 옮겨줘..?!!"


박지민
끄응...네에...!!

"지아..! 다들 조금만 쉬었다 합시다..!"


박지민
(털썩)하아....씨..


박지민
존나 힘드네..

따르릉


박지민
*여보세요


김태형
*야 너 지금 어디냐?


박지민
*공사장


김태형
*뭐...? 거길 또 갔어?


박지민
*어


김태형
*왜..?


박지민
*돈 벌어야지


박지민
*그래야 여주 병원비도..내고..


박지민
*조금 남은 빚도 다 청산하고..


김태형
*야 그 일 관두면 안되냐?


박지민
*왜


김태형
*레스토랑 서빙일 구했다했잖아


박지민
*그랬지


김태형
*그래서 그거 면접보러 가야되는데


박지민
*오늘?


김태형
*아니 꼭 오늘은 아니어도 되고


김태형
*근데 빨리가는게 좋지


김태형
*거기 들어가려고 하는 알바생이 차고 넘치는데


박지민
*알았어...오늘은 바쁘니까 내일은 갈 수 있을거야


김태형
*알았어


김태형
*그럼 내일봐


박지민
*응

뚝

"다들 다 쉬었지? 이제 다시 빨리 움직여..!!!"


박지민
네

밤

김여주
(아직 못 일어남)....


정호석
흐윽...흐으...

따르릉


정호석
*여보세요...

"*호석아! 너 어디니?"


정호석
*아...엄마..?


정호석
*나 지금 친구 병문안 왔는데...

"*진짜!! 너 지금 빨리 들어와!!"


정호석
*왜요? 뭔일있어요...?

"*니 아버지 지금 술먹고 난리났어! 너 없으니까 내가 힘에 부쳐서 못말리겠다!"


정호석
*알겠어요...! 지금 갈게요..!!

뚝


정호석
하씨....(머리를 헝클어뜨리며)


정호석
여주야...나 내일 또 올게...미안해...

드르륵

몇 시간후

드르륵


박지민
아...자네...


박지민
(털썩) 흐아...


박지민
여주야...나 너무 힘들다...


박지민
일도 너무 고되고...


박지민
니 얼굴도 못보고....

드르륵


박지민
ㅇ..아 선생님...

"잠깐 환자 상태좀 확인하겠습니다"


박지민
네...

"후우....다행이네.."


박지민
네...? 뭐가..

"혹시 환자가 이상증상을 보이면 저희 바로 불러주세요"


박지민
ㅇ...알겠습니다

"그럼이만."

드르륵


박지민
뭐냐...무슨 일..이지..?


박지민
여주야...


박지민
너...괜찮은거 맞지...?


박지민
아까 한말은..그냥...농..담이지..?ㅎ....


박지민
(울먹) 그렇...지..?

다음 날 아침


박지민
(부스스)...으음...


박지민
여주야...나 일 다녀올게...(쪽)

김여주
.....


박지민
나...여기 다시 들어올땐..


박지민
너 일어나 있으면 좋겠다...

드르륵


김태형
야 박지민


박지민
어 일찍왔네


박지민
빨리 가자


박지민
나 면접보고 병원갔다가 바로 공사장가야돼


김태형
네네

딸랑


전정국
어서오세요


전정국
몇분이시죠?


김태형
어..면접보러왔는데요..


전정국
아...박지민..씨?


김태형
저말고 이쪽이요


박지민
(꾸벅)...


전정국
흠...

정국은 자신에게 인사하는 지민을 훑어본다


전정국
레스토랑에서 서빙해본 적 있어요?


박지민
아니요..처음입니다


전정국
흠...


김태형
ㄱ...그래도 얘가 싹싹해서 잘할거에요..!


전정국
그래요...?


전정국
알겠습니다


박지민
(긴장)...


전정국
다음 주부터 나오세요


박지민
ㅈ...정말요..?


전정국
네


박지민
ㄱ..감사합니다


김태형
감사합니다

김여주
아흑...끅...

"환자분! 숨 크게 들이쉬세요..!!"

김여주
후으..하아...


정호석
ㅇ..여주야...!!..


정호석
씨발...

김여주
흑...끅...ㅈ...지민...씨...


정호석
박지민...?

따르릉

*전화를 받지 않아 삐ㅡ소리이후 음성ㅅ...


정호석
씨바알...


정호석
여주야...

김여주
흑..끅..ㅈ..지민...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