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구가 남신이 되어 돌아왔다
9.] 나 같은 건 죽어야 돼.


삐-삐-


김태형
흐윽....주이야..제발 일어나 봐..


여주이
으....


김태형
주이야..? 주이야!!


여주이
...태형이구나


김태형
다행이다...정말 다행이야...

(와락)

-갑자기 주이가 몸을 떤다.


여주이
마,만지지마!


김태형
주이야..?


여주이
...아 '내가 무슨 짓을...'


여주이
미안해 태형아..


김태형
..내가 의사 불러올께

.

..

...

의사
몸에 타박상이 많아서 일주일은 입원해야 할 것 같아요.

의사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지만...

의사
정황상으로는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네요.


김태형
트라우마...

-태형이는 주이를 안을 수 없어서 손을 꼬옥 잡았다.

-그때 지민이와 문별이가 들어왔다.


문별
주이야!..괜찮아?


여주이
너는 안 다쳤어?


문별
난 괜찮아.. 많이 힘들었지..


문별
미안해..내가 옆에서 도와주지도 못하고..


여주이
너가 괜찮으면 됐어


박지민
..별이, 지금 심리상담 받고 왔어


문별
야...!


박지민
아까부터 왜 너는 주이만 생각하는데


박지민
너도 아프잖아..


여주이
...별이야, 나한테는 아픈척 안 해도 돼..


문별
주이야... 내가 진짜로 미안해...


박지민
...우리는 나가자


김태형
그래


김태형
범인은 잡았대?


박지민
아직..



김태형
(으득)진짜 걸리면 다 죽일꺼야.



박지민
죽일때 나도 불러라.

(달칵)


문별
..우리 밥 먹으러가자


김태형
주이는 누가 지키고


문별
...혼자 있고싶데


문별
다 데리고 밥먹고 오래


김태형
...


박지민
..그래. 혼자 생각할게 많을꺼야


문별
가자.


여주이
...(드르륵)

-주이가 서랍에서 커터칼을 꺼낸다.


여주이
...살고 싶지 않아


여주이
어차피 이 더러운 몸 아무도 안 좋아할꺼고..


여주이
태형이도 날 싫어하게 될 텐데


여주이
내가 왜 살아


여주이
난 필요없는 아이야

-스윽

-주이의 팔목과 팔에서 피가 흐르고 있다


여주이
으..

-점점 주이의 한쪽 팔은 피 범벅이 되어간다

(벌컥)


김태형
주이야!!


여주이
이거 놔!! 난 죽어야 돼


김태형
주이야 제발 그만둬...


김태형
너 힘들잖아..


여주이
흐윽....죽고싶어...

-태형이는 주이를 안으면서 쓰담아준다

-주이는 점점 지쳐가며 기절해버린다


김태형
어서 간호사 불러!


문별
어, 어!!

의사
출혈이 너무 심해요.

의사
더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의사
바로 수술 시작할께요.


김태형
하아...제발 살기만 해라..주이야


문별
흐윽...주이야아....

-지민이는 별이의 등을 쓰담아준다


박지민
괜찮을꺼야..


박지민
아니 괜찮아야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