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21.꼬시면 그만이야


학교 쉬는 시간

학생 1
야

학생 2
왜

학생 1
옆 반에 엘고 시우민 전학 왔데

학생 2
레알?!


정휘인
야 시우민?

학생 1
응! 2반에 있어 지금 난리났어!

그때 정휘인은 박지민이 한 말이 기억난다


박지민
장애물 하나 넘겼네


정휘인
시발 장애물...

학생 2
ㅇ... 어..? (쫄음


정휘인
아... 아니야... 나 간다


시우민
정휘인


정휘인
하 시발...

정휘인은 무표정으로 돌아본다


정휘인
누구신데 제 이름을 아시는 거죠?


시우민
너 나 기억 못 해?

안혜진은 말 없이 둘을 지켜보다


문별이
휘인~... 읍...

정휘인에게 가려는 문별이의 입을 막는다


정휘인
너 뭐하냐 안혜진

안혜진은 자신에게 처음으로 싸늘해진 정휘인에 놀라며 손을 치운다


시우민
ㅋ 너 아직도 여자 좋아하냐?


정휘인
시발 지는 남자 좋아하면서


시우민
안닥쳐?


정휘인
입이 뚫려있는데 셧 더 마우스는 개뿔이나 해라


정휘인
난 니가 더 한심해


정휘인
남들 시선 때문에 포기하는 새끼 ㅋ


시우민
이 개새끼가...


정휘인
미안한데 나 사람이야


시우민
야 이 새끼야!

시우민이 정휘인을 치려 손을 들던 중 문별이는 시우민의 손목을 잡는다


문별이
그만해요

학교 아이들은 더욱 소란스러워 졌다


시우민
뭐하냐?


정휘인
별아 위험해


문별이
뭐하긴요 할 일 하고 있습니다


시우민
안놔?


문별이
네


시우민
이 년도 미쳤네 ㅋ


정휘인
박지민!


박지민
왜

갑자기 나타난 박지민에 아이들은 놀란다


박지민
이 미친 새끼야 사람 많은 데 부르면 어쩌냐!!!!

박지민은 시우민과 문별이를 발견한다


박지민
뭐하냐?


박지민
둘이 사귀어?


문별이
미쳤어?!


박지민
아니 손 잡고 있길래 ㅋ


정휘인
야 이 씨발새끼야


박지민
미안해~


박지민
됐고 이름이 시우민?


시우민
뭐야 내 이름을...


박지민
명찰


시우민
아... 근데 넌 뭐야


박지민
박지민인데?


시우민
끝?


박지민
뭘 더 바라는데


김태형
헉... 헉...

김태형은 소식을 듣고 달려왔다


김용선
다 모였네...


시우민
무슨 사람들이 계속 나와


박지민
별아


박지민
손 치워봐

문별이가 손을 놓자 박지민은 시우민에게 다가간다


박지민
내가 지금부터 마술을 보여줄게


시우민
시발 마술같은 거 볼 시간 없는데?


박지민
조용히 하고 내 손 봐

박지민은 양손을 위로 든다


박지민
내 손은 너의 손과 멀리있지


박지민
3초 뒤에 너의 손은 한 순간에 꺽여 있을거야


시우민
개소리 하지마 ㅋ


박지민
3


박지민
2


박지민
1


시우민
아아아악!!!!

시우민의 손은 염력으로 인해 순식간에 360°로 꺽인다


박지민
어머 오른쪽이네


박지민
니 오른손잡이잖아 어쩌냐...


박지민
미소 지으며) 큰일 났네 ㅎㅎ


시우민
그만해!!!!!


김태형
으... 아프겠다...


박지민
오케이~

박지민은 시우민을 풀어준다


박지민
또 여기 올거야?


시우민
이런 시ㅂ..!


말을 끊으며) 또 여기 올거냐고


시우민
어이가 없어서 간다... ㅋ


박지민
시발 난 그 어이 맨날 없었으면 좋겠다


박지민
알아듣지?


시우민
시발...

시우민은 조금씩 뒷걸음 질 치며 이내 뒤를 돌고 가버린다


박지민
됐네


문별이
고마워...

문별이는 박지민을 안는다


정휘인
별아... (말잊못


박지민
당황) 저기... 나 대신 휘인이를 안는 게...


문별이
아...

문별이는 놀란 듯 손을 치운다


박지민
그리고 정휘인


정휘인
바람둥이 새끼...


박지민
뭐어?!


정휘인
왜 그래 말 해 바람둥이 새끼야


박지민
아니 그건 별이가 고마워ㅅ...



정휘인
뭐


박지민
당황)일단!!!!


박지민
애들 많을 때는... 어?!


박지민
ㅂ... 부르지 마라..!!


박지민
ㄱ... 간다...


김태형
뭐야 또 가?


김태형
아니 아무리 학교가 바로 옆에 있다고 하지만!


김태형
5층 까지 다시 올라가야 된다고!!!


정휘인
어쩌라고

.......


김태형
쫄음) 나 간다

쾅

상황이 끝나고 학교는 조용해졌지만 당사자는 그러지 못 했다


문별이
(나 때문에 화났나..?)


문별이
(혹시 아까 지민 오빠 안아서?)


문별이
하아...

문별이는 책상에 고개를 파묻는다


정휘인
(별이 화났나..?)


정휘인
(내가 욕을 많이 해서?)


정휘인
(지민이 새끼 불러서?)


정휘인
(남자가 나한테 찾아왔어?)


정휘인
하아...

정휘인도 고개를 책상에 파묻힌다


김용선
얘네 뭐야 데칼코마니야?

둘은 고개를 돌리며 번갈아가면서 서로를 바라보다 눈이 마주친다


문별이
!!!!!


정휘인
!!!!!

둘은 놀라며 다시 고개를 책상에 파묻힌다


안혜진
얘네도 나처럼 답답하네


김용선
너 하나도 안답답한데?


안혜진
진짜? 애들은 내 맘대로해서 답답하다는데...


김용선
나는 그게 좋아


안혜진
고맙다... //


김용선
그나저나 우리 얘네 도와줘야 되지 않아?


안혜진
얘네는 알아서 다 풀어


김용선
그래? 좋네!


김용선
나도 그러면 좋겠다...


안혜진
너 애인있어?!


김용선
아니 왜?


안혜진
아니야..! ㅎㅎ...

그 시간 시우민은 복도 창문으로 정휘인을 주시한다


시우민
꼬시면 그만이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