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인, 반인반수
1부_31화.



전소미
소미's focus

....단순 호기심이였다.

가끔 자다 깨서 밖으로 나와보면 항상 다들 없었다.

쥐 죽은 듯이 조용했다.

그날은 조금 달랐다.

일층으로 벽 속에서 말소리가 들려왔다.

지민과 정국이 싸우는 것 같아 보였다.

벽 더듬더듬 만져 보니 손잡이같은 것이 있었다.


전소미
......설마


손잡이를 잡고 당기니 문이 열렸다.


전소미
왜 이런 곳에 문이

가슴이 쿵쿵 뛰었다.

그곳에는 그들이 있었다.

전정국

박지민

정호석

김석진 교수님

점점 소미의 볼이 상기 되어 가고 숨소리는 거칠어 졌다.


전소미
.....분명히.. 장기 같은 거였는데


전소미
설마 장기 매매....는.. 아닐꺼야.

이 와중에도 그들을 믿는 내 자신이 너무 웃겼다.

놀라움은 무서움이 되었고 무서움은 분노가 되었다.

그리고 분노는 슬픔이 되었다.


전소미
...흐....하...


전소미
무작정 나와 버렸는데.. 나 이제 어떡해...

소미 답지 않게

앞뒤 생각하지 않고

거리에 주저앉고 갑자기 눈물을 왈칵 쏟아버렸다.

소미는 걷고 또 걸었다.

목적지를 알지 못한채

그냥 계속 걸었다.

그 곳에서 빠져 나오고 싶었다.


전소미
.. 아씨 여기 모르는 곳인데

일단 숙소부터 해결해야 한다.


전소미
저.. 혹시 여기 주변에 하룻밤 묵을 곳이 있나요?

엑스트라
이, 아가씨 보게나? 집이나 가!!


전소미
...아 뭐야;;


전소미
시발

자신도 모르게 욕이 입 밖으로 나와 버렸다


배수지
아가씨, 지금 나한테 욕쓴거여?


전소미
...!

***

1시간전


배수지
소미언니, 나 왔어~~


박지민
...전소미 없다.


배수지
어디 갔어?


전정국
알아 버렸어


배수지
뭐를!!


전정국
....간


배수지
하... 미쳤어? 들킨건 둘째치고 전정국 니랑 소미언니랑 떨어져 있으면 위험하잖아.

그들에게서 살기가 뿜어져 나왔다.


배수지
(나 혼자는 역부족이야)(시방 무서워서 살겠나)



전정국
니가 해줄 일이 생겼다.


전정국
이거 전소미 손이 탄 물건이야.


전정국
너 물건만 있음면 사람 다 찾잖아.


전정국
이게 내가 널 살려둔 이유다.


전정국
그리고 니가 전소미 곁에 있어라. 내가 갈순 없으니


배수지
(나는 마법을 쓸 줄아는 극 소수의 반인만수이다.)(전정국 자기도 마법 쓸 줄 알면서 맨날 나 시키지)(라고 하면 죽겠지?)


배수지
....알겠어요.


전소미
저...저...저리가!!


전소미
너도 똑같은 반인반수잖아.


배수지
아... 뭐라니, 이 언니!


배수지
난 다르다고


배수지
원래 반인 반수는 이성의 간을 먹는다고


배수지
어쨌든 난 안전해!


배수지
안전 하니까?


전소미
....수지야..


전소미
수지야!!

소미는 수지의 품에 안겨 또 울어 버렸다.


배수지
언니, 많이 무서웠지?


전소미
...흐...흑


배수지
나랑 가자


배수지
나랑 같이 가자, 당분간만이라도. 응?


배수지
언니 예쁘니까 나랑 클럽도 좀 같이 가서 잘생긴 사람도 좀 데려와주고.ㅎㅎ


전소미
... 그게..뭐야아아...


배수지
언니 방금 웃었다.


배수지
울다가 웃으며어언~


전소미
하지마아아!


배수지
싫은데에엥


전소미
야!!


배수지
ㅋㅋㅋ





김석진
전정국, 가자..



전정국
어... 그래야지..


김석진
괜찮냐?



전정국
어... 아마도?



김석진
야.. 너....


전정국
미안 먼저 갈께


오리 언니
...지금 새벽인데 배고프다..


오리 언니
댓9

@오리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