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아니라, 재규어.
[episode.25] 꼭 돌려줘요


김여주
나 내일 출근하지 말까

김여주
너 다리도 아픈데 밥은 어떻게 차려먹어


정국
(여주를 바라보며)(그래 가지마)


정국
(집에서 나랑 있자, 응?)

김여주
그래 회사 갈게

김여주
눈빛이 가라는 눈빛이네


정국
(응? 내가 언제? 전혀 아닌데?)

김여주
(이불을 덮어주며) 난 자러간다

김여주
(쓰다듬으며) 잘자 아프면 말하구


정국
(끄덕끄덕)(잘자 누나)

다음날 아침

06:00 AM
김여주
(방에서 나오며) 흐아암...졸려

김여주
전정국 오늘은 좀 괜찮아?


정국
(끄덕끄덕)(훨씬 나아졌어)

김여주
다행이네

몇시간뒤

08:00 AM
김여주
나 갔다올게~

김여주
혼자 잘 있을수 있지?


정국
(끄덕끄덕)


정국
(일어나려고 하며)(기다려바 배웅해줄게)

김여주
너! 일어나지마 다리 아프잖아

김여주
집에서 꼼짝말고 있어

김여주
알겠지?


정국
(알겠다고 빨리 회사나 다녀와)

김여주
대답도 안하냐

김여주
(나오며) 하...집가고싶다

김여주
오늘 첫출근인데잘할수 있으려나


태형
(차에서 내리며) 여주씨 나왔어요?


태형
나랑 같이 출근해요


태형
나도 지금 출근중이거든

김여주
제차 있거든요

김여주
죄송하지만 거절하겠습니다


태형
(손목을 잡으며) 나 이제 여주씨 부회장이에요


태형
이렇게 상사 무시하면 큰일날텐데

김여주
첫 출근부터 부회장님 차 타면

김여주
가서 바로 낙하산 취급 받을텐데

김여주
타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


태형
나 여주씨랑 할얘기 있어요


태형
어제 밤에 산 갔던거에 대해서요

김여주
어젯밤...산이요..?


태형
(문을 열어주며) 일단 들어가서 얘기하죠


태형
누가 들으면 안돼서

김여주
그럼 얘기만 듣고 내릴게요


태형
이야기 길어질텐데


태형
첫출근부터 지각해도 상관 없어요?

김여주
...


태형
그냥 내차 타고 가요~


태형
집 갈때도 데려다줄게


태형
(사진을 보여주며) 이거 여주씨 차 맞죠?

김여주
네 제차 맞는데요?


태형
내가 예전에 잠깐 놀이같은것좀 하려고


태형
검은재규어 한마리를 산적이 있어요


태형
근데 파는 사람이 교통사고가 나서


태형
사라졌더라구요 그 짐승이


태형
1년 반 전에 눈내리는날

김여주
(그때는 내가 정국이 처음 만난 날인데?)

김여주
(설마 주인이 있었던거야 전정국??)


태형
이정도 말했으면 내가 무슨말 하는지 알겠죠?


태형
여주씨, 내 일 방해하지 마요


태형
다친다 그러다가

김여주
그럼 어제 총 쏜것도 당신이 시킨거에요?


태형
아마 실탄 아니라 마취총이였을텐데


태형
별로 상처는 안났죠?

김여주
마취총은 무슨 실탄이였거든요!!!

김여주
그거때문에 정국이가 얼마나 아파하고 있는지 알아요?

김여주
우리 집에서 지금 끙끙 앓고있ㄷ....

김여주
(미친 그걸 다 말해버리면 어떡해!!)


태형
여주씨 집에 있는건 확실하네요ㅎ

김여주
아...저...그게 아니라..;;;


태형
(토닥토닥) 괜찮아요 안잡아가요


태형
여주씨 집에 있으면 어디 도망치지도 않을거잖아요


태형
대신 꼭 돌려줘요


태형
내가 일 더 크게 벌리기 전에

???
경기 날짜 잡혔다

???
일주일 뒤 장소는 전날에 알려준대


태형
일주일이면 너무 빠른데..

???
잘 준비 해라

???
큰돈 걸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