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말고, 너
6화_윤기


띵띵_

회전목마가 끝난듯 돌아가는 회전목마는 멈췄다


민윤기
호석아 너가 희수랑 같이 타 사진 찍어줄게


정호석
어어

윤기는 웨이팅라인을 벗어나 전경에 섰고 호석과 희수는 차례를 기다려 각각 흑마모형과 흑마 모형 옆에있는 사과모형 마차에 탈수있었다

모든사람들이 회전목마에 자리를잡아 앉고, 회전목마는 밝고 경쾌한 동요를 불러주며 돌기 시작했다


백희수
우와!!

천천히 돌며 오르락 내리락하는 흑마모형을 희스는 온몸으로 느끼며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


민윤기
야 백희수! 여기봐!


백희수
흐히!!

희수는 호석과 함께 브이 포징을했다

찰칵_!


정호석
회전목마 타니깐 좋지?


백희수
네!


민윤기
ㅎ..잘나왔네

시간이 지나고 회전목마는 점점 느려졌다


백희수
으이..끝나나 봐요.. 또 타고싶은데


정호석
또 타고 싶으면 더 기다려도돼 아니면 다른 놀이공원 줄에서 기다려도 돼고


백희수
그럼.. 다른 놀이기구 타러 갈래요!


정호석
그래ㅎㅎ

희수와 호석은 회전목마가 전부 멈추자 안전벨트를 풀고 나왔다

타다닥_!!


백희수
우와!! 짱크다!!


민윤기
관람차야


정호석
음...저거는 저녁돼면 타고 우리 출출한데 밥이나 먹을까?


백희수
저는 괜찮아요!


정호석
넌?


민윤기
나도 좀


민윤기
그럼 콜팝 사올게


정호석
내가 갔다올게 둘이 여기서 있어


민윤기
어어 저기로 쭉가면 있더라


백희수
어어...호석아저씨...


정호석
응?

희수는 호석에게만 보이도록 눈동자를 굴렸다


정호석
ㅋㅋㅋ잘있어 빨리 다녀올게

호석은 희수의 사인을 알아들었음에도 둘만 남겨두고 자리를 떠났다


민윤기
너 호석이한테 뭐라한거냐?


백희수
아니..에요...


민윤기
나 무서워 하지말고 어려워하지도 말고 싫어하지도 마


민윤기
난 너 챙겨주려고 노력하고있으니깐


백희수
...고마워요..


민윤기
...나는 원래 태어났을때부터 부자였거든?


민윤기
어렸을때도 맨날 애들이 부러워하고 질투하고 그래서 친구도 없었고 따돌림도 당하고그랬었어


민윤기
근데 아빠가 나 왕따사실알고나서 뭐라그랬는지 알아? 닥치고 그냥 살래


민윤기
자기아들 왕따 피해자면 자기회사에 피해가니깐 조용히 학교다니라는거야..그때부터 남도 잘 안믿고..


민윤기
돈도 그냥 반항심에 막쓰다가 이제는 습관이돼서 남한테는 잘 배풀줄은 모르는데 나한테는 흥청망청 쓰게됐어


민윤기
그래도..너한테는 좀 써보려고 돈이든..뭐든..


민윤기
내얘기를..너무 많이했나..?ㅋㅋ 미안


백희수
아아..아니에요 아니에요!!


민윤기
나중에 너 얘기도 해줘 궁금해


백희수
어음...있는데로는 다 말해드릴게요!


민윤기
푸흐..ㅋㅋㅋ 그냥 너 얘기하고싶은것만 얘기해도 괜찮아


백희수
네에..ㅎㅎ

그때 마친 콜팝 두개를 들고 호석이가 둘에게 다가갔다


정호석
뭐야 둘이 갑자기 왜 친하게된거같지?


민윤기
우리는 원래 친했거든?


백희수
흐힣


정호석
허어..ㅋㅋㅋ


정호석
자 콜팝 희수도 하나 먹을래?


백희수
어..네!

희수는 콜팝 하나를 집어먹었다


백희수
우와..!! 맛있다..


민윤기
그래? 그럼너 먹어


백희수
아아 아니에요 저 괜찮아요!

그렇게 셋은 콜팝을 먹으면서 놀이공원을 돌아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