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의 친구들
보고싶다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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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오빠친구=남자친구?


오늘은 아침부터 뭔가 불길한 하루였다.

많이 불안했고.

초아와 내가 헤어지는 꿈을 꿨다.

그리고 그로인해 초아가 아파하는..

견딜 수 없을 아픔을 아침부터 겪었다.

애써 괜찮은 척 학교에 갔다.


김재환
왔냐앙..


강다니엘
어..ㅋㅋ

애들과 장난을 치며 놀고 있던 내게 문별 누나가 왔다.


문별
야, 우리 전교 임원 선거 나가기로 했잖아.


강다니엘
아..네.


문별
그거 어떻게 할거야?


강다니엘
아! 제가 생각해 온 거 있는데, 잠시만요.


강다니엘
(공책을 갖고 옴)


강다니엘
이거랑 이거, 하면 돼지 않을까요?


문별
음~ 괜찮네..


문별
뭐 다른 건.. 있어?


강다니엘
아!


강다니엘
누나, 이건 어떡해요?


문별
얼씨구? 물어볼걸 물어봐라!


강다니엘
그런가..


강다니엘
그럼, 이거랑 이거 하면 되겠죠?


문별
그렇겠지.


문별
거기다 이거까지 하면 돼지..


강다니엘
아~ 그런가?


문별
아..그리고 이거 비밀인데..


문별
(귓속말) 기호 2번, 걔네 공약..안 된대


문별
내가 아는 내부 사람이 말해줌.. 그래서 비밀이야. 거의 모른대.


강다니엘
아,, 진짜?

그때 은비와 민아가 왔고 누나는 갔다.


강다니엘
얘들아, 초아는?


황민아
에? 아까까지 와 있었는데?


황은비
어디갔지..?

초아를 찾아 계속 돌아다녔다.


강다니엘
학..허억..


강다니엘
어디 있지? 분명 날 보러 왔다던데..

하아..

그렇게 쉬는 시간이 지났다.

다음 쉬는 시간.

초아 교실에 갔다.


강다니엘
초아야! 아까 왔었다며?

솔직히 많이 서운했지만 그런 마음을 애써 감추고 웃으며 말했다.


강다니엘
왜 그냥 갔어, 아가야~

윤초아
(애써 웃음) ..ㅎㅎ 아, 선생님께서 심부름 시키신 게 생각나서..ㅎ

..굳어 있는 너의 표정으로 보아 아니었다.

그치만 참고 듣기로 했다.


강다니엘
(시무룩) 에잉..뭐야..좀..실망..ㅠㅠ

윤초아
(쓰담) 아냐~ 진짜로!


황민아
근데 선생님이 너한테 심부름 시키셨나?


황은비
그러게?

무슨 생각하면서 거짓말 하는 건데..

일단 기다려 볼게


강다니엘
(뾰루퉁) 쳇..근데 그..


강다니엘
(초아 무릎에 상처 발견)(정색)(무릎 꿇음) 야.. 이거 뭐야?

니가 너무 미운데, 이렇게 다치고 다니면 어떡하냐..

윤초아
(당황) 음..그게..

걱정 되게 진짜 왜 그러냐, 쪼그매 갖고..


강다니엘
(정색) 거짓말 할 생각 말고 말해..

윤초아
..넘어졌어..

윤초아
근데 이거..


강다니엘
됐고, 업혀

초아를 업고 있자 따뜻했다.

초아의 온기가 전해지며 아까 전의 불안함은 사라져 있었다.

초아는 마치 나무 같았다.

마냥 푸르고 밝은, 항상 곁을 믿음직스럽게 지켜주는..

그래서 함께 있을 때면 늘 좋았다.

그리고 지금도..

길면 좋았을 그 시간은 너무 짧았고 우린 어느새 보건실에 도착해 있었다.

심하게 까져 있는 초아의 무릎을 보자, 내가 차라리 아팠으면 했다.

저렇게 작은 애는 상처 받으면 안 돼는데..


문별
..? 다니엘?

그때 문별 누나가 들어 왔다.

초아가 불안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얘, 봐줘야 돼는데..


문별
어,, 너는 아까 그..


강다니엘
누나, 얘 알아?


문별
으음,, 조금?

???
무슨 일이야?


강다니엘
아, 선생님 초아 무릎이..

???
흐음..꽤 심하네.. 자, 소독하고 약 발라야지?


문별
..야, 할 말 있어..


문별
나와..

..초아.. 안 돼는데..

내가 봐줘야 하는데..

하지만 누나 표정도 표정인지라 금방 와야지 하곤 나왔다.


문별
누군진 모르겠지만, 너한테 소중한 사람인 거지..?


문별
사실.. 아까..


문별
..저 아이, 아니 저 분..


문별
우셨어..


문별
내가 봤는데..


문별
무릎 까진 상태로 울고 계셨어.


옹성우
형..? 왜 여기 있..

성우가 인사를 하지만 난 별이 누나를 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한시라도 빨리 얘기를 들어야했기에..


문별
우셨다고..아까.


문별
그리고..무슨 사이야, 도대체?


문별
말을 해줘야 내가 알ㅈ..


옹성우
아오..형, 초아 상처 주지 마요.


옹성우
안 그래도 힘든 애..


옹성우
하..

뭐지..설마.. 오해..하는 건 아니겠지?

에이..

그때

(종소리)


강다니엘
하.. 이따 보자.

수업 내내 그 생각만 했다.

왜 초아가 울었는지.

왜 이렇게 불안한 기분이 드는지.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머릿속은 더 백지가 되어 갔다.

마치, '우리'라는 그림을 덧그리려고 들고 있던 연필로 열심히 덧그렸는데, 그게 알고보니 지우개인 기분.

점점 '우리'라는 한 폭의 그림이 옅어지고, 지워지고, 사리지는 기분.

그 기분들이 쌓이기 시작하자 나는 너무 힘들었다.

그렇게 수업 시간이 지나갔다.


문별
(손목시계를 보며) 늦었다?

아무 생각이 없었다.


문별
야, 너 늦었다고.


문별
오늘까지 준비 다 끝내놔야지.


문별
연설문도 마쳐놓고.


강다니엘
으..어?


강다니엘
아..응..


강다니엘
가자.


강다니엘
우리집 갈거지?


문별
어. 괜찮지?


강다니엘
..응.

사실 처음에만 해도 굉장히 초아 생각 밖에 없었다.

그러나 어느샌가 일에 집중을 하다 보니 초아 생각은 나지 않았다..

-


강다니엘
누나, 이거 '감히' 빼는 게 좋지 않을까?


문별
흐음..?


문별
아, 그게 좋겠다..

-


문별
소품은 이 정도면 되겠지?


강다니엘
응. 아마.


강다니엘
근데 그건 그렇고 도우미 몇 명이야?

-


강다니엘
누나 펜 좀 찾아줘..


문별
아..그거? 니 집인데 왜 내가 찾냐..ㅋㅋ


문별
그거 저번에 위층에 놓지 않았나?

그때..

삐끗-

털썩-


문별
..아야..


문별
..발목..삔 것 같아..

왜 나는 다친 누나를 보자 니가 생각날까.


강다니엘
..휴.


강다니엘
누나 그만해요.


강다니엘
이제 가자구요.


강다니엘
늦기도 했고..


문별
아..응! 근데 나 데려다 줄 수 있어?


강다니엘
응. 가자.

그리고 누나를 바래다 주는 그때, 너를 만났다.

멀리서 어렴풋이 니가 보이는 듯 하더니..

..성우와 장난치며 걷고 있는 너를..봤다.

너와 나는 그렇게 눈이 마주쳤다.

윤초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조금, 아니 많이 놀랐다.


강다니엘
(놀람) 너 왜 여기 있어?

윤초아
(싸늘) 오빠는?

초아는 싸늘했다.


강다니엘
(당황) 어..? 아, 나는..그

초아의 싸늘한 모습에 마음 한 켠이 너무 아팠다.

당황한 나머지 말을 더듬었다..


문별
...누구야?


강다니엘
여자친구.


문별
..여자친구 있었으면 말을 하지ㅎㅎ

..내가 말을 안 했었나..


옹성우
(심각)(멍충) 이게 뭔 상황이야..


옹성우
(어깨동무) 어..근데 형님, 지금 여자친구 놔두시고..

화가 났다.. 옹성우..


강다니엘
(화남) 그 손 놓지?


옹성우
형님도 잡고 계시는데?

...당황스러웠다.. 이거 아닌데..


강다니엘
(어깨동무 하던 손을 봄) 아.. 이건..

초아는 내 손을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실망한 듯 고개를 떨구었다.

..설마.. 아니겠지?

윤초아
..오빠 잘가..

윤초아
(꾸벅) 선배님 안녕히 가세요.

윤초아
가자, 성우야


옹성우
(당황)(눈치) 어..응!

타다닥-

그렇게 초아가 갔다.


문별
어..? 여친분 왜 가셔?

화가 치밀어 올랐다.

초아랑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그럴 순 없었다.

다가가서 붙잡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누나를 부축해줘야 하기에..


강다니엘
..하아..어떡하지?


르예 작가아
....여러분이 욕하셔도 할 말이 없네요ㅠㅠ


르예 작가아
..변명 같은 거 하지 않겠습니다..


르예 작가아
그냥 죄송합니다..


르예 작가아
머리 박을까요......?


르예 작가아
진짜 죄송합니다..


르예 작가아
특히 우리 옾챗에 있는 분들께 제일 죄송합니다ㅠㅠ


르예 작가아
물론 우리 르너블들 다 죄송합니다..ㅠㅠ


르예 작가아
앞으로 늦을 때마다 이벤트 하나씩 할게요..!


르예 작가아
그리고 이거 거의 끝나가는데..


르예 작가아
시즌 2 yes / no 도 해주세요ㅠㅠ


르예 작가아
다음화는 더욱 알찬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다음화 예고~


여결우
안녕! 여결우야>♡<


여결우
여기 완결 낼 여우ㄴ이 내 별명이얌>☆<


여결우
내가 쫌 여우 상이라서>♡<


여결우
친하게 지내자!!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