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삼각관계
2화

gwonhyein75
2018.11.24조회수 61


권지용
나 기억안 나?...

이여주
어?...

얘는 다짜고짜 무슨 소리람...


권지용
아니다...이름도 바꿨으니까..

이여주
으응...


권지용
근데 아까 걔랑은 친해?

이여주
누구? 대성이?


권지용
그..모자쓰고..너한테 자기집에서 자자고 했던 애

이여주
아, 승현이


권지용
어, 걔랑

이여주
뭐...친하지


권지용
..걔랑 친하게 지내지 마.

이여주
뭐?...그게 무슨 소리야..


권지용
아니야...미안..

이여주
아니, 미안하기까지야..


권지용
초콜릿 좋아해?

이여주
초콜릿?


권지용
이거 먹을래?

이여주
카카오 70% 초콜릿?!


권지용
먹어봐.

이여주
응....으엑..

아우 써...얘는 왜 이런 걸 권하는 거야!..


권지용
어렸을 땐 잘 먹었으면서..

이여주
어?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아?


권지용
어? 아냐...그냥 무시해.

이여주
그래..뭐...


권지용
얼른 가자.

이여주
그래.


이승현
여주야.

이여주
이승현?


이승현
뭐하고 있었어? 이거 먹어.

잘못 본건가...지용을 보고있던 싸늘한 승현의 눈이 나를 보자 다시 웃으며 변한 모습을...

이여주
주스네?


이승현
먹기싫어? 그럼 대성이 줘야지 뭐.

이여주
아냐! 좋아!

해맑게 웃으며 받아들자 승현은 웃으며 말했다.


이승현
내일 주말인데 내일도 우리집에 있을래?

이여주
어? 아냐, 괜찮아. 민폐만 끼친다..내일은 집에 갈게.


이승현
괜찮은데...

이여주
내가 불편해서 그래, 자자 얼른 교실로 가자고!


이승현
그래


권지용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