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과 사랑
Episode 02 : 신경쓰이는



다음날


서혜원
“ … 아 , 피곤하다 ”

오늘따라 유독 피곤하네 ?

왜 그러지..

똑똑-)

철컥-)


강유진
“ 서 실장 , 커피 마셔 “


서혜원
“ 오 ,, 아메리카노야 ? ”


강유진
“ 너 좋아하는 아샷추 사왔어 ”


서혜원
“ 오 , 잘 마실게 ”


강유진
“ 근데 _ 너 어디 아파 ? ”


서혜원
“ 왜 ? ”


강유진
“ 너 얼굴이 꽤나 어두워 ”


서혜원
“ 많이 심해 ? ”


강유진
“ 꽤나… 심한데 ? “


서혜원
“ 나 아픈 곳 없는데 … ”


강유진
“ 혹시나 … 엄청 아프면 조퇴해 “


서혜원
“ ㅇㅋ , 그래야지 ”



강유진
“ 이사님..? ”


윤정한
“ 아 , 강 팀장 “


강유진
“ 그 … 여쭤볼게 있는데요 ”


윤정한
“ 응 , 얘기해요 “


강유진
“ 어제 … 혜원이 무슨 일 있었나요 ? ”


윤정한
“ ?… 서 실장 출근 안 했어요 ? “


강유진
“ 그건 아닌데 .. 오늘 혜원이한테 커피 사줬는데 ”


강유진
“ 얼굴 안색이 안 좋아보여서 … ”


윤정한
“ 음..? 서 실장 어제 힘들었나 ? “


강유진
“ 어제부터 얼굴이 어둡긴 했어요 .. ”


윤정한
“ 진짜.. 아픈건가 ? ”


강유진
“ 글쎄요 .. 진짜 어디 아픈건지 걱정 되네요 ”

“ 강 팀장님 , 양 대리님께서 점심 나가서 먹자고 하세요 ”


강유진
“ 오 , 좋지 _ 가요 ”


윤정한
“ 강 팀장 … 혹시 서 실장 아파하면 병원 데리고 가 … ”


강유진
“ 네..! ”



서혜원
“ 서류 작성은 끝났고 .. 회의 보고서 써야지 “

비틀-)


서혜원
“ … 왜 이러지 ? “

나 어디 아픈가 ?

나 오늘 아픈 곳 없는데 … 왜 그러지 ?


서혜원
“ .. 열 재볼까 ? ”

삐빅

38.3도

어 ?

나 열 나네 ?

어쩐지 약간 어지럽더라


윤정한
“ 서 실장 ”


서혜원
“ 네..? ”


윤정한
“ 점심 시간이야 _ 나와 밥 먹게 ”


서혜원
“ 아 … 네 ! ”



서혜원
“….,, ”



강유진
“ 괜찮아 ? ”


서혜원
“ 응 .. ㅎ ”


강유진
“ 너 얼굴 꽤 어두운 거 알아 ? ”


서혜원
“ 알고 있어 ,, 나 안 아파 ”


윤정한
“ 서 실장 .. 오늘 회의는 쉬어 ”


강유진
“ 그래야 할것 같아요 , 너 얼굴이 너무 안 좋아 ”


서혜원
“ … 그러면 오늘 광고 회의만 쉴게요 .. ”


윤정한
“ 그래요 , 서 실장 ”


강유진
“ 응 , 너 30분 이상 쉬고 있어 ”

“ 서 실장님 … 급체 하셨어요 ? ”


서혜원
“ 응..? 왜 ? ”

“ 뭔가 … 얼굴이 종이 마냥 하얗게 변해가서요 ”


서혜원
“ 나 … 괜찮아 ,, 최 과장 ”

“ 괜찮으신거 … 맞는거죠? “


서혜원
“ 응 … ㅎㅎ ”

아니

사실 지금 괜찮지않다

아까 체온을 알고나서 부터 멘탈이 나갔다

어제 어지러웠던 이유가 열 때문에 그랬다니..

사실 .. 머리가 너무 아프고 .. 입맛이 없다


윤정한
“ 서 실장 ..,, ”


서혜원
“ ..,, ”


윤정한
“ 서 실장..? 괜찮은거야 ? ”


서혜원
“ 아 … 괜찮습니다 ”


윤정한
“ 서 실장 … 그냥 휴게실 가서 쉬어 ”


서혜원
“ 아 … 네 ,, ”



서혜원
“ … 오늘 아픈지도 몰랐는데 ”

오늘 유독 힘들고 어지럽네 ..

여태 이런 일 없었는데… 대체 무슨 일이지 ?


서혜원
“ 약 먹고 쉬고 있어야지…,, ”


강유진
” 너 괜찮아 ? “


서혜원
“ 언제 왔어 ? ”


강유진
“ 방금 , 너 얼굴 하얗다..? “


서혜원
“ 응..? ”


강유진
“ 힘들어보이는데.. ”


서혜원
“ 나 화장실 다녀올ㄲ .. ”

스르륵-)

털썩-)

열이 엄청 끓어올라 힘들어하던 혜원이 결국 쓰러졌다


강유진
“ 혜원아 !!!! ”


강유진
“ 서혜원 !!!! ”


손팅 !